오랜만에 재미있는 액상을 만났습니다.

땅콩밀크...디저트 액상인데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맛 표현에 당황?? 또는 황당함을 느꼈네요.

자고로 디저트 액상이라함은 꾸덕한 단맛을 내 주는 게 미덕이라 할 수 있겠는데

이놈...황당하게도 단맛이 1도 없습니다.

그 주인공은 Swidn의 Peanut Milk 입니다.

첫 투입에 달달하고 향표현 좋은 에테르 rta로 선택 했는데 

진한 땅콩향이 혓바닥과 목구멍 언저리에 남는 밀키한 뉘앙스로 단맛 없이 은근하게 남습니다.

예전에 한창 맛나게 먹었던 나만없어 땅콩 크래커와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 했는데

예상이 완전 빗나갔네요~ㅋㅋㅋ

첫 흡증 후 이게 뭐야 ㅆ발...이거 디저트 맞어???

그렇게 ㅆㅂㅆㅂ 하면서 한 카토를 비웠을 즈음 바로 리필 하고 있는 광신도.....

아~~~이놈 은근히 스며드는 녀석 이었습니다.

바로 쟁여두기 신공을 펼쳤습니다~ㅋㅋ

작년 이맘때 쯤 이였나...스위든의 체리다크를 만났을 때 같은 기분이네요.

5병 쟁였는데 이거 아무래도 더 쟁여야 할 거 같은 기시감이 듭니다.

타바코 펀치,체리 다크,피넛 밀크까지~

스위든 만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