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Greek의 Caspardina rta.......클론.

작년 말에 주문 넣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네요.

언젠가 포게에서 본 무화기였는데 rda급으로 작은 사이즈라 기억에 남았었는데

구글링하다 s** 클론이 있는 걸 발견,구매하는 김에 블,실 두개로~ㅎㅎ

근데 생각지 못한 긴 똥꼬핀 길이 때문에 글라스 멕 버튼부가 끝까지 잠기지 않는 참사가....ㅡ,.ㅡ

주니어에는 무화기 방향 조절 기믹이 있어서 무난하게 장착 됐습니다.

여튼 빌드도 하고,기기도 맞췄으니 맛을 봐야겠죠~

블랙에는 피넛밀크,실버에는 체리다크를 넣었습니다.

빌드는 칸탈 26게이지에 2.4가이드 6바퀴.

첫 흡증에 조용한 흡입감과 함께 연무 질감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부드럽네요.

너무 부드러워서 맛이 흐릿하다고 느낄 정도로 뭉개집니다.

그에 따른 향 표현도 만족스럽지 않네요.

다소 예상은 했는데,액상 선택이 잘못된 것 같습니다.

진하고 달달한 디저트로 넣어볼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룩 만큼은 햅격 입니다~ 아주 귀엽고 이쁩니다.

흡압과 흡입 뉘앙스도 아주 좋습니다.

먼저 흡증해본 뒤에 유툽 영상을 찾아보니 양형들은 dl셋팅을 하고 베뤼 나이쓰를 외치네요.

음.....양형들 입맛과 제 입맛은 아주 다른가 봅니다 ㅋㅋㅋ~

체리 다크는 한 카토만 비우고 다른 액상으로 바꿔야 겠습니다.

맛과 향이 너무 뭉개져서 액상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피넛밀크를 넣은 블랙쪽은 리필을 했습니다.

역시나 많이 뭉개지긴 하지만 여지껏 다른 무화기에선 많이 느껴지지 않던 우유의 느낌이

이 놈에게서는 진하게 혀에 남는 것이 또 다른 재미를 주어서 좀 더 즐겨볼까 합니다.

또 타격감이 쎄게 올라 오는 것은 장점 포인트가 되겠네요.

입호흡에 특수코일 빌드를 하고 달달한 디저트를 즐기시는 분들께는 잘 맞을 걸로 보입니다.

저는 좋은 흡입감과 이쁜 룩이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