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라도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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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KLARK'S.
처음 보는 액상 메이커 입니다.
복잡한 향료를 균형감 있게 잘 섞었다....라는 뉘앙스의 판매처 언급.
약간의 기대감으로 4종 모두 구매.
첫 타자는 Elysium 입니다.
"꿀,훈제나무,다크 초콜릿의 조합" 이라는데....제 코가 고장 났나 봅니다.
첫 흡증부터 비누, 또는 바디워시에서 맡았던 아로마 향만 납니다.
거듭 흡증하니 다크는 아니고 초콜릿의 뉘앙스가 미약하게 나마 혀에 쌓이기는 하네요.
비누를 마시는 거 같아 처음엔 거북 하다가 금방 향이 누그러지기는 합니나만,
꿀과 훈제나무의 존재는 아직 코나 혀로 찾을 수가 없습니다.
복잡한 향료의 향을 잘 쪼개서 올려주는 페브인데 말이죠.
판매처의 수려한 영문 언급이 저는 이해가 되진 않네요.
다만,역해서 못 먹겠다...정도는 아니라 좀 더 느긋하게 흡증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이 엘리시움 액상을 먹다 보니,평양 냉면이 떠오릅니다.
먹을땐 몰랐다가 집에 가면 은근히 생각나는...그래서 두,세번 계속 찾게 된다는...
혹시 톰 클라크 액상들이 이 평양 냉면 과가 아닐까 추측 해봅니다.
이건 잡썰인데,
평양 옥류관에 방문한 남한 사절단이 양념을 넣지 않고 먹으면서,
"이게 진짜 평양 냉면 맛이지~!!" 라며 칭찬 일색인 사람들을 보고,
남쪽은 양념을 안 넣고 먹냐고 화들짝 놀라던 북한 접객원이 떠오르네요. ㅎㅎ
네~저는 평양 냉면보다는 맛이 강한 함흥 냉면이나,밀면 쪽이 더 좋습니다.
액상도 타격감 좋고,향이 짙고 선명한 걸 선호 합니다.
그래서~일단 엘리시움은 1/3만 성공한 걸로...
처음 접하는 액상 메이커이고,국내 판매되는 4종을 모두 샀는데,
첫 시연 대상이 만족스럽지 못해 오늘 글이 다소 길었습니다~~^^;
댓글 8건
M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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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엘리시움을 사용했던 유저로써 첨언 드리자면.. 톰클라크 액상 시리즈는 아무래도 저옴대 롱팁으로 먹었을때 그 진가가 잘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0.5옴 중 후반대 세팅해서 먹었을때가 가장 만족스러웠네요..ㅎㅎㅎ |
광신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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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빌드마다 다른 맛 표현을 보여준다라고 들은 거 같은데, 좀 더 테스트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Mes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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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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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h그저 일기 쓰듯 주관적인 느낌 범벅인데 힐링 이라니...ㅎㅎ
감사 합니다~~~^^ |
매치박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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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궁금했는데요. 반은 포기???? ㅋㅋㅋ |
광신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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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박스아직 좀 더 먹어봐야 겠습니다~
나머지 3병은 언제 테스트 할지는....ㅋㅋ |
스팀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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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보다는 드바루에 먼저 드셔보시는걸 저는 추천드려요..
특히 유토피움이.. 빌드셋팅에 따라서.. 표현하는 향이 극과극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하나 더 이게 빌드셋팅(고옴/저옴), 무화기, 고/저와트에 따라서도 향표현이 다채로운 편이라.. 재미있습니다.. 맛들이기 시작하면 아무생각 없이 계속먹게 되기도 하고 다른거 먹다가도 생각나고요 ㅋ |
광신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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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랩파폰 액상과 비슷할 줄 알았는데 기대와는 달라 신상에 대한 텐션이 좀 떨어 지네요..ㅎㅎ
조언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