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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름을 못 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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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12.12) 작성일 님이 2024년 02월 21일 09시 08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62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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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통을 뒤적여 찾아낸 뷔갓 쿠바노 실버.

예전에 참 맛나게 먹었었는데 요즘은 바닐라류를 안먹다보니 오랜만에 꺼냈네요.

드레이븐에 넣으면 목젖을 탁~ 치는 타격감과 드라이한 질감이 일품 이였습니다.


3a96fba3b3cdbd7b9d5e2bfbfea3bb7a_1708471782_0721.jpg
골든 그릭의 무화기인데 캐스ㅍ....뭐시기 인데 이름이 참 안 외워지는 녀석입니다.

양형들은 롱 경통을 장착하고 dl 셋팅으로 잘 쓰는 거 같던데,

저는 숏 경통 룩이 마음에 들어서 입호흡만~


이 녀석은 맛 표현이 좀 특이합니다.

보통 연무가 부드럽고 촉촉하면 단맛이 잘 올라오는 편인데,이 놈은 단맛을 극도로 제거해 버립니다.

단맛 죽이는 건 제 취향이라 액상을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오랜만에 쿠바노 실버도 넣었네요.

드레이븐에 먹을때의 기억과는 다르게 부드럽고 촉촉하게 올리는 뉘앙스도 나름 쏘쏘 합니다.

좀 뭉개지긴 한데 향 표현이 나쁘지 않아 한 카토 무난히 비워내고 리필 했습니다.

밀키한 뉘앙스를 부스팅해 주는 느낌도 강한 편이네요.


아직 딱 이거다 싶은 액상을 찾진 못했는데 룩이 마음에 들어 자주 손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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