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 : 켄도 코튼

두번째 사진 : 왼쪽은 무지코튼 스코티쉬 롤을 한 상태, 오른쪽은 켄도 코튼

(가진 코튼들중에서 가장 비슷한 비주얼이라 비교해봤네요)

정말 여러가지 싸거나 비싸거나 유명하거나 유명하지 않거나 등등 다양한 코튼들을 사봤고 사용했었는데

사실상 그닥 차이를 느낀적이 없었는데 (입호흡 빌드 기준)(폐호흡은 모르겠네요)

이 코튼은 좀 확실히 다른 느낌이 있네요

물론 코튼별로 촉감이나 부드러운 정도 솜의 공극 정도 등등은 달랐지만

실질적으로 액상을 흡수하는 정도, 액상을 저장하는 정도는 정말 비슷했었거든요

근데 이 켄도 코튼은 정말 처음 액상 흡수력은 정말 안좋지만 한번 흡수하고나면 어마어마하게 액상을 저장하고 그 후에 액상 흡수력도 좋네요

일단 코튼 촉감이 조금 많이 거칠어요

과장해서 말하자면... 오래된 소파 안에 들어있을거같은 느낌의 솜... 느낌?

이걸로 베이핑을 해도될까?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솜 섬유의 질긴정도는 엄청 질깁니다

솜을 잡고 잡아당겨서 끊어보려고하면 다른 솜보다 1.5배 힘을 줘야 끊을수있어요

솜의 냄새가 또 많은 분들한테 고민거리인데요

저는 사실 무지코튼을 쓰든... 클라우드9을 쓰든....

냄새에 예민하지 않아서인지 차이를 못느껴서 이 코튼도 사실 냄새가 안났는데

해외리뷰어들은 확실히 다른 솜보다 냄새가 난다고하더라고요

솜의 깨끗한정도?는 무지코튼처럼 중간중간 목화씨?같은게 있더라고요

색은 무지코튼보다 더 갈색같아요(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더 갈색이에요)

액상 첫 주입시 어떤 리뷰어분이 실험했는데 켄도 솜을 펴놓고 액상을 올려놓았는데(폐호흡 액상이였던거같아요)

10분이 지나도 거의 하나도 흡수가 안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vg pg비율 50대50이고 액상 점도가 엄청 낮은... 거의 물 같은 점도의 포카리 액상으로 실험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흡수가 안되더라고요

제조사에서도 이걸 알고있어서 포장지에 사용법도 적어놓고 유튜브에 사용 영상도 찍어뒀더라고요

솜에 액상을 찍어놓으면서 주입하고 코일부분에 바르고 파이어버튼을 살짝살짝 눌러서 액상을 점도는 낮춰서 흡수시키게 하면 된다고해서 저도 그렇게 해봤는데

이 부분은 조금은 요령이 필요하더라고요

하지만! 한번 액상을 흡수하면 정말 엄청 많은 양을 흡수하더라고요

이게 딱 몇ml더 흡수했다! 이건 모르지만 딱 사용해보면 이정도면 솜이 이미 액상에 다 적셔져야하는데? 왜 더 들어가지? 이런 느낌이 들고 솜 표면에 액상이 표면장력처럼 꽉 차있는게 보이더라고요

이 솜이 잘 타지도 않는거같은게 변형이 엄청 없더라고요

물론 제가 입호흡만하고 25W를 사용해서 폐호흡으로 실험하는거보다 드라마틱한 실험은 못했지만

이정도면 슬러지가 보이거나 솜이 약간 변색 되었을거같은데?라고 생각해서 상태를 확인해보면 짱짱하더라고요

어우 오랜만에 솜중에서 조금 특이한 솜을 찾아서 좋고 저에게 잘 맞는거같아서 행복하네요

여유되시는분들은 한번쯤 경험해보셔도 좋을거같아요

+ 꼭 냄새와 비주얼을 고려해보시고 구매 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