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푼 허접 튜닝
본문
처음 구입한 무화기가 카이푼3.1ES 였는데,
그 뒤로 카라플이 좋다고 해서 사용해봤지만,..
전 3.1 이 더 잘 맞더라구요. 허당 흡입압에 먼저 익숙해지니 카라플은 잘 안빨려서..ㅠㅠ
그런데, 이놈이 (3.1) 갑자기 쓴 맛을 내기 시작하면서
모든 액상에서 쓴 쇠맛이 나더라구요.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녹슨 쇠망치 빨면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싶은...ㅡㅡ;;)
카이푼4 SUS 316 이 춘절에 끼어 바다 어딘가에 떠다니고 있는 중이라
딱히 바꿔서 주력으로 삼을만한 무화기도 없고,..
해서, 다 분해해보자 하고 뜯어봤더니,..
절연체가 이렇게 녹아서 눌러붙어 있네요ㅠㅠ
처음에 카이푼3.1 하나 있을 때,
저저항으로 빌드해서 사용하고 막 굴리다보니 열을 많이 받아서 녹았나봐요.
불량이라 쓰지않고 쳐박아뒀던 카이푼 3.1의 절연체로 교체하고 괜찮다... 하고 쓰다가..
맛이 여전히 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최근 나온 러시안 2.0 의 절연체 모양이 떠올라 아래처럼 +극과 -극 사이에다 플라스틱 조각을 잘라 넣었어요.
센터봉을 결합하다보면,
+극 막대가 돌아가서 -쪽이랑 닿을랑 말랑 하던데,..
확실히 차단은 될 거 같긴 하네요..
맛은,..
확실히 녹아내린 절연체일때보단 확실히 살아났어요..
근데,.. 아직은 예전같은 맛이 아닌데,...
중간 플라스틱 경통이랑 고무링까지 다 바꿔야 하나..???
가습인가??? ㅠㅜ
이럴 땐 연초가 그립긴 해요..
이렇게 복잡하고 머리아파가면서 니코틴을 빨아야되나??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댓글 5건
이베이프님의 댓글

|
=_= 아인아버님땜에 저 짐 연초생각에 사로잡힘 ㅠ |
아인아빠님의 댓글

|
@이베이프ㅋㅋㅋ 죄송해여. |
라혜님의 댓글

|
@아인아빠그리울땐 아주 가끔 저도 연초를....ㄷ ㄷ |
SaDhU님의 댓글

|
플라스틱은 열에약하기도하거니와 고온에서 유해물질이 많이나올텐데 걱정되네요 ㅠ |
플로이드님의 댓글

|
윽;; 아니 되옵니다;;; 저부분이 가장 열이 많은 부분인데.. 기존 부속물은 플라 스틱 종류가 아니라 테프론 재질 이엿을겁니다 고온에 강한;;
베이스 색깔이 원래 저러나요;;;; sus 재질이 좀 의심 스럽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