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에 불어닥친 금연열풍.

직업이 작가인데(판타지, 무협), 담배필때마다 작가사무실 바깥에 피러 가기도 춥고, 짜증나고.

무엇보다도 담배값은 미친듯이 오르고 국민의 기호식품을 악용하여 세금을 올리는 정부는 짜증나고.(30대 후반이 되다보니 짜증내는 빈도가 높아졌습니다.ㅠㅠ)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담배값이 4500원이 되자마자 욱하는 심정에 무작정 아무 전자담배가게 들어가서 구입한 첫 기기입니다.

국내에서 만든 유일한 보급형(AIDA라는 제품인데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AIDA라고 말리고 싶네요.)이라고 해서 구입했는데.....무화량이 약합니다.(하카같은 기기에 비해서요.)

액상도 헤일로 트레비카(12밀리 니코틴)을 4만5천원(30ml) 주고 구입하고 총 12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단 작업실 내에서 피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인데...(일단 니코틴 없는 무해한 연기라고 우기면서 핍니다-_-;)......연기도 부족하고 뭔가 아쉽습니다.

뭔가 좀 더 무화량이 풍부하고 나에게 정보를 알려줄 곳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구글링을 시작한지 하루.

드디어 이 카페를 알고 가입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대가들의 연금술같은 제조법과, 고금10대 무기들을 마구 공구하시는 밀상의 달인분들을 보면서....

'여기야! 여긴 반드시 가입해야해!'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이고원 같은 기기를 공구하여 연금술같은 레시피들 제조하는 그날까지.....

선배님들의 많은 주옥같은 조언들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