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인의 전담을 피워보고 피울만하다 싶어 보름 즈음 전에 시작한 전자담배....

그 보름간 투자한 액수가 보름 분 연초담배 가격을 훨씬 뛰어넘었네요.

그동안 1453 사용하면서 액상 바꿀 때 마다 코일(리빌드)을 매번 갈고 경통도 매번 뜨거운 물로 씻었는데,

어느순간 경통 표면에 누렇게 찌꺼기가 끼면서 닦아지지도 않더군요.

또, 액상도 자작했는데 그 액상이 허접했는지 연무량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큰맘먹고 지른 서브탱크 미니와 클라우퍼 미니가 조금 전에 도착했네요.

서브탱크와 클라우퍼 미니 케이스 입니다. 함께 주문한 칸탙선도 같이 찍었습니다.

서브탱크는 제대로 비닐포장상태로 배송되었는데 클라우퍼 미니는 비닐포장이 벗겨진 상태로 비닐팩에 담겨 배송되었더군요.

업체측에서는 전수검사 때문이라는데 찝찝하긴 합니다.

서브미니는 구성입니다. 오버해서 말하면 아이폰 만큼 포장이 깔끔하고 구성품도 알차네요.

홈페이지에서 정품확인도 가능합니다.

클라우퍼 미니 구성입니다. 본체 위에 있는 작은 검은색 박스에는 자석과 나사가 들어있는데, 어디에 쓰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또, 오른쪽 위의 파란색 VIP카드의 넘버로 정품확인을 하는 게 아닌가 하고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으나....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더군요.

10만번 이후의 제품은 개량버전이라고 하는데, 홈페이지도 안들어가지고, 포장도 뜯겨져 왔고, 기기 자체에는 어떠한 넘버도 없기에

제가 받은 제품이 정말 저 번호에 해당하는 제품인지 확인 할 방도가 없습니다. 찝찝함을 떨칠 수 없으나 판매자를 믿고 사용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상 새 제품 도착해서 흥분상태인 초짜의 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