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같이 지내던 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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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나라에서 지낼 때, 1년 반 같이 살았던 Ursa (라틴어로 '곰'이란 뜻) 라는 랩 & 챠오 믹스, 암컷이였어요..
지역동물보호소에서 만났을 때가 생후 6개월 정도였는데, 금새 90 파운드 (약 40 kg) 가까이 자라더군요..
학교 문제로 이사를 가게되었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공간을 찾기가 어려워서,
입양했던 보호소에 다시 맡기고 와선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
2주가 채 안되어, 4인 가정에 재 입양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나마 안심이었구요..
사진은 당시 지내던 근방 해변에서 같이 산책하다가 우연히 주은 '마른 어류' (뭔진 잘 모르구요.. ^^;)를 걸어놨더니,
저렇게 빤히 쳐다보며 꼼짝을 안 하길래 한 장 찍어봤구요..
이튿날...
'마른 어류'가 깜쪽같이 사라졌는데... 흠... 개껌을 자주 안 사줬나보다 했더랬네요..
점심드시고 식곤증 올 시간일 듯 해서, 올려봤습니다..
오후 시간 잘 보내시구요. ^^
추천 2
댓글 18건
WP070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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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 ㄷㄷㄷ;;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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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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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0708수정했어요.. ㅎ
90파운드 = 40키로 정도.. ^^ |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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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mod네.. 동명으로 판매하는 의약품도 있죠.. ^^ |
WP070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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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아 ㅋㅋ! 진짜 90kg 나가는 종인줄 알고 놀랐습니다 .. |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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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0708다른 종엔 소형 말 정도 크기의 강쥐도 있긴 하더군요.. ^^;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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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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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mod냥이 선호하시나 봐요.. ^^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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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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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듬뿍 담긴 듯, 소중히 간직해온게 느껴지는 사진이네요. 저희 집에도 13살, 9살의 모자지간 멍뭉이 두 마리가 있어요. 엄마개는 참 건강한 녀석이었는데 눈에 띄게 앙상해진 몸이라든지 슬슬 눈곱도 많이 끼고 요실금도 생겨서 미리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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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mod저런.. 슬픔이 큰 기억이셨겠네요..ㅠㅜ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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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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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mod반려동물이 사람에게 끼치는 부분이 참 깊더군요. 또 좋은 기회가 찾아오시길 바래봅니다. |
GiveMemo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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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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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이좋은 주인분과 오랜 기간 잘 지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두시구요. ^^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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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사진은 추천!! 멍멍~ |
라이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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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냥이 집사님들 삐지세요.. ㅎ |
블랙실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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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한동안 가만히 보고있자니 무언가 아련함이 뭍어나네요. 저희 집 강쥐도 이제3살인데 정말 반려동물은 가족이나 다름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