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베이프 에디션 vs 이베이프 에디션

위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지난 2월초에 있었던 푸툰님의 아쿠아UX 이베이프 에디션 예약판매와 2월중순에 있었던 RJmod님의 페이즐리 이베이프 에디션 한정판매에서 선보였던 작품의 결합 사진입니다.

당시 페이즐리 신청시 당첨자가 5명뿐이었는데, 전 10등으로 신청하는 바람에 놓쳤었지요.

그런데 최근에 올라운드님꼐서 트게에 내놓으신 것을 잽싸게(?!^^) 낚아채는데 성공하여, 당시의 아쉬움을 보상받을 수 있었네요.

당시 페이즐리를 신청했던 이유가 같은 이베이프 에디션인 아쿠아UX에 물려 사용하려 했던 것이라, 이제야 그 뜻한 바를 이루게 되어 이렇게 인증샷 올려봅니다.

(원하던 바를 뒤늦게나마 이룰 수 있게 해주신, 올라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올라운드님의 부인께 감사드려야 할지도...^^)

그리고 장인들의 예술작품을 각개 사진으로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2. 귀공자 vs 상남자

그리고 위의 사진들은 TCF(The Cloud Factory)에서 구입한 두 개의 드리퍼 트위스티드 메시스를 체결하여 사용하기 위한 가변기기들입니다.

왼쪽의 실버 트위스티드 메시스에 체결한 것이 귀공자 포스 풀풀 풍기는 VapeMX에서 제작한 크롬하츠이고, 오른쪽은 돕포사와 트위스티드 메시스의 합작품인 트위스티드 메시스 150W 박스모드입니다.

처음에 드리퍼를 실버와 블랙 각각 1개씩, 그리고 블랙에 체결하여 사용할 트위스티드 메시스 150W 박스 모드를 1개 구입해 놓은 상태에서 실버를 물려쓸 기기가 마땅치않아 고민하고 있던차에, 협력몰 미스터베이프의 '이삿짐을 줄여주세요' 세일 이벤트에 크롬하츠가 단돈 5만원에 나온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와이프때문에 병원에 있었는데, 모바일로 황급히 구매를 시도했지만 이상한 현상이 있어 결제를 할 수가 없더군요.

사장님이 옵션창을 잘못설정해놓는 바람에 다른 상품을 필수 선택으로 추가하여 선택해야만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다시 이곳 업게의 댓글들을 보니, 다른 분들도 똑같은 현상으로 문의하는 댓글들과 판매 수량을 묻는 것으로 추측되는 댓글을 보게 되었는데, 단한개의 판매 수량이라 추측되는 답변을 보고, 사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어, (페이즐리 신청때 요령과 기지를 발휘하지 못해 당첨되지 못하여 자신의 고지식함을 한탄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그냥 결단을 내렸답니다.

만오천원에 옵션으로 내놓은 '파이오'가 당시에는 뭔지도 모르고, 함께 결제하여 결국 6만5천원에 크롬하츠를 손에 넣게 되었답니다^^ (파이오는 파이오니아 이파이프 모드기기였답니다, 결국은 제가 쓸일이 없으므로 저에겐 크롬하츠가 6만5천원인 셈이 되었죠ㅠㅠ 파이오니아 이파이프 모드기기는 후배에게 양도할까, 이곳에서 필요하신 분께 다른 기기들과 함께 나눔할까 고민 중이랍니다^^)

재고가 1개뿐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게 당시 댓글 문의하셨던 뱀눈깔님, 같은 이유로 결국 구입하지 못하셨던 하이퍼리온님과 드리퍼왕자가되고시퍼요님, 그리고 이분들이 댓글로 문의할 때 담배피러 가신 탓에 저에게 시간을 벌어주신 미스터베이프 사장님, 이 자리를 빌어 조금은 감사하고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암튼, 귀공자 포스와 상남자 포스가 철철 넘치는 두 가변기가 드리퍼 디자인 및 색상과 정말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 트위스티드 메시스는 제가 보유한 드리퍼들 중 가장 헤비하게 베이핑할 수 있는 최극단에 위치한 기기랍니다!)

벌써 아침이 다가오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시작하시기 바라며, 저는 이만 총총히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