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적기전에 밝혀둘건 요놈은 클론입니다 ㅎㅎ

퀘이사라고 읽기 보단 왠지 동남아 발음 가득하게 콰싸~ 라고 읽어야 할것만 같은

퀘이사를 방금 리빌드 해보고 몇가지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썩 잘만든 무화기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리빌드의 간편함, 미려한 디자인, 복잡하지 않은 파츠의 조건을 다 갖추고 있습니다.

코일부도 요즘처럼 세련된건 아니지만 충분히 편리하구요.

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벨로덱보단 빌로우V2 같은 덱을 좋아하는지라 ㅎㅎ

여러 리뷰에서 언급했던 맛은 카라플과 거의 흡사하게 진하게 올라오는 편이지만

흡압은 카라플 보다 좀더 정숙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저의 1군 주력 입호흡기인 실비아2가 제법 고와트가 필요한 무화기라 아이저스트2 처럼

원통형 배터리에 물릴 저와트 무화기가 필요했는데 퀘이사가 딱인듯 합니다.

22미리가 넘는 크기지만 22미리 아이저스트2에 물려도 충분히 이쁜각이 나오네요.

단점이라면 스댕 스댕해서 그런지 상당히 무게감이 있고

​챔버가 나사 방식이 아니라 고깔을 끼울때 챔버가 같이 돌아가는거 말곤

딱히 단점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아직 오래 쓰지 않아 누수에 관해서는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데

스댕 탱크안에 유리 경통이 들어가고 그걸 아래 위로 오링으로 눌러놓는 구조라서

과연 이게 누수에 안전할지는 약간 의문입니다.

좀 더 써보고 경과 보고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