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나랑 안맞으면 방출이라는 생각보다
독특한 탱크라서 망가질 각오로 구매한 겁니다 ㅎㅎ

일단 연초디저트 로얄오크 넣어먹는 데, 맛이 매우 연하네요.
다시 빌드 해봐야 할 것 같고, 빌드는 대각선으로 뻗으면서 코일지그봉이 포스트 간섭을 잘 받아서 위치 잡기 조금 애매한 것 같아요.

편의성은 조금 떨어지고, 오링들이 빡빡해서 분해도 꽤 힘든…

풀분해를 시도했지만, 쥬스홀은 분해가 안되네요.
정직한 90디그리 회전은 되는 데, 그 이상의 회전은 안되고, 눌러도 보고, 밀어도 봤는 데 안빠지네요.
결국 일자 드라이버 물리는 곳이 뭉게졌지만…

입호흡은 볼트 교환식인데, 듀얼입니다.
리플리는 꾹꾹 눌러서 뺐다 꼽았다 한다면, 얘는 그냥 볼트에요.

개인적으로 한쪽은 블라인드 볼트 체결하고, 반대편에 두번째로 작은 홀이 뚫린 볼트를 체결하니까 취향에 맞는 흡압이 나옵니다 ㅎㅎ

맛은 연하다고 했지만, 한 번의 빌드로 판단하면 안되죠 ㅎㅎ
또 시도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코일 높이가 드라마틱하게 자유롭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휴가 ㄱ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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