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nequadro KUMA Rta.

이 녀석이 포게에 보일 때 페브와 구조가 비슷해 그냥 흘렸었다가,

최근에 써본 MOKA rta가 맛 표현이 괜찮아 국내 스토어에 입고된 클론을 구입 했습니다.

실물을 보니 룩이 꽤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론 너무 밋밋해 보였는데 의외로 단아해 보인달지 일단 원통멕과 셋업 했는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맛 표현도 드라이한 편이라 취향에 잘 맞고,향 표현도 선명해서 좋네요.

한동안 주구장창 먹어서 생 땅콩 향이 무뎌져 아쉬움이 있었던 피넛밀크를

잠시나마 처음에 느꼈던 향을 올려줘서 기뻤습니다~

다만 흡입압이 애매해서 좀 아쉽습니다.

흡압핀 0.9로 양쪽 개방은 살짝 헐렁하고,한쪽을 막으면 답답하고...

1.0 한쪽 개방은 압은 맞는데,흡입시 휘슬링이 나서 거슬리네요.

제가 흡입을 좀 쎄게 하는 편이라 약하게 하면 휘슬링은 나지 않지만 빠는 맛이 떨어져서리...ㅋㅋㅋ

0.8 양쪽 개방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핀이 없으니 뭐...흠 냐~~

엔에콰드로의 무화기 2개를 뒤늦게 경험해 봤는데 모두 향 표현이 좋아 마음에 듭니다.

이쯤되니 취향상 숏 경통이 마려워 지는데 업체에서 들여놔 주실려나....ㅎㅎㅎ

그리고.....

어제 다녀온 절 가는 길가에 핀 야생화 샷~!!
이름은 모르지만 무쟈게 더운 날씨에도 한 동안 쳐다볼 만큼 이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