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홉 현타가 끝나서 간간히 폐홉도 즐기기는 하지만, 요즘같이 피곤한 때에는 조용히 멍때리고 앉아서 롤링하며 향을 즐기는 입홉에 더 손이 가는군요.
니코뽕은 덤이라..좋다는 녀석 이녀석 저녀석 써보고 있는데 문득 든 생각이, 좋지 않은 무화기란 왠만해선 존재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입니다. 빌드력이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어서 누수나 빌드 상의 잘못으로 무화기의 표현을 못끌어내던 때는 지나간 듯 허고 (....정말?) 각각의 무화기마다 특징들은 존재하지만 또 그 특징에 어울리는 액상들이 같이 존재하니, 어떤 액상이든 최고로 표현해주는 무화기가 존재한다면 과연 다른 무화기들 다 팔고 그거 하나만 쓸까요? ㅋㅋㅋ 제 개인적으로는 lotte가 가장 직관적으로 빌드하는 대로 맛들을 표현해줘서 그런 무화기에 가깝지만, 정작 주로 빌드해서 먹는 녀석은 후싸나 돔, 림 같이 2~3분이면 빌드 끝나는 편한 애들이니까요. 이녀석 참 좋네하지만, 새로운 무화기들 나오면 여지없이들 지르시잖아요. ㅋㅋ 이쪽 세계는 절대반지가 존재한다고 해도 절대 절대반지로 존재할 수가 없는 세계가 아닐까 싶네요 ㅋㅋ 기성코일들도 액상에 따라 정말 괜찮은 표현들이 있지만, 그거 쓰면 왠지 취미생활이 아니라 뽕맞으려고 하는 느낌이라서 ㅋㅋ 하여튼 이번 rituale 좋군요. squape x 도 재미있는 녀석이네요.
사진 속 다른 녀석들이야 검색하면 리뷰가 수두룩하니 요 두 녀석 간단 리뷰나 하고 주저리 끝내고 일하러 가야겄네유 ㅠㅠ

1. 홀리아띠 rituale
빌드 난이도 최하, 맛표현 촉촉하면서 밸런스가 좋습니다. 라타키아 계열 액상을 먹고 있는데 둥글둥글하게(뭉게지는게 아니라) 만들지만 표현들은 섬세하게 살아있네요. pc경통과 경통 자체에서 에어홀을 뚫어 만든 부분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지만, 흡압도 굉장히 매력적입니다. 고급져요. 2.8ml용량이라시는데 5ml 만들어 주세요 ㅋㅋㅋ 그리고 만드시면서 에어홀 구멍은 좀 더 예쁘게 만들어 주세요. ㅠㅠ 메인 홀 말고 나머지 세 개는 정말 대충 깎은 듯한 느낌이에요. 입홉 전용입니다.

2. squape x
이거 클론인데 퀄 괜찮네요. 원본 한번 구입해볼까 고민중입니다만, 후싸는 원본이 그지같아서 클론 쓰는데 이녀석들 스위스 애들이라니까 잘 만들어 놓지 않았을까요. 폐홉에서 입홉까지 커버 가능할 듯 한 녀석이네요. rda처럼 공기를 코일 측면에서 때려주는 형식이라 신기하군요. 맛표현은 그러다 보니 섬세라기보다는 쫙 다 펼쳐놓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커스크 먹어보고 있는데 괜찮네요. 싱글빌드해서 쓰고 있는데 듀얼 한번 해봐야겄습니다.



뒤질거 같은 밤이네요 토나와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