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트게에서 픽 한 스팀 크레이브 아로마 마이저.

무려 직경 30 미리의 거대한 녀석 입니다.

조각조각 늘어진 부품들이 보기 좋네요.

요즘 폐호흡이 땡기는 편인데 부먹이 귀찮아져서 rta 종류를 두루두루 알아보다

눈에 띄인 녀석 인데 마침 트게에 매물이 있어서 저렴히 겟 했습니다.

어제 올린 카이린 메쉬 탱크도 이 녀석을 찾다가 덩달아 구매를 하게 됐네요 ㅋㅋ

핫 스팟 잡은 푸르스름한 코일 색이 이뿝니다~ㅎㅎ

빌드용 기기가 26미리 까지 오버행이 없는데 가뿐히 벗어나 버리네요...ㅎㄷㄷ

rta의 편리함과 rda의 맛 표현을 보여주는 rdta라고 해서 기대감이 생깁니다.

빌드한 덱과 전체 부품 합체 후 액상 투입 입니다.

참~거대 합니다...무화기 하나 만으로도 무겁네요.

제가 가진 기기 중에 대두 핏을 피해 두발 병렬 멕모드에 올렸습니다.

와....이건 무조건 테이블용 입니다~~ㅋㅋㅋ

기대했던 맛 표현은 매우 좋다~ 는...아니고 그냥... 좋다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의외 였던 건 흡입감이 꽤나 시원하다는 것인데요.

풀 개방시에 rda의 그것같이 헐렁하다 싶을 정도의 개방감을 보여 줍니다.

또 단계별 조절로 섬세한 맛 표현 조절이 흡입감의 방해 없이 꽤나 유의미 하게 

작용 한다는 것이 이 무화기의 장점 이라고 느껴 졌습니다.

액상 유입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것도 좋네요.

제가 가진 제일 작은 무화기인 드바루 16과 투샷~

크기 차이가 엄청 나네요~ㅎㅎ

짧은 사용 시간 이지만 시원한 흡입감과 준수한 맛 표현이 마음에 듭니다.

거대한 크기에 혹 해서 들였는데 맛도 좋고 재미도 있고 멋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