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푼 라이트 2019 22와 24를 일주일 사용해 봤습니다.
외관은 카이푼라이트보다는 예전 제 첫 리빌드 무화기인 오디를
떠 올리게 할 정도로 깜찍하고 귀여웠습니다.다른 악세사리 없이
그냥 사용해도 일단은 충분히 이쁩니다.
빌드는 제 카이푼 먹는 방식대로 2mm 28게이지 7바퀴 1옴 위로 똑같이 빌드하고 카이푼은 액상 유입 부족으로 고생한적 없기 때문에 숱치기 없이 베이스에서 자르고 살짝 다지기만 해주고 베이핑..역시 카이푼답게 거글링이나 드라이 히트없이 잘 올려 주었구요.
흡입압도 제 입에 맞게 조절 가능하고 카라 특유의 피리소리 없는 정숙한 베이핑이 가능하고 맛도 카이푼 특유의 타격감과 풍미를 잘 살려 줬습니다.
새 무화기 장만하면 드립팁 바꾸는게 거의 일상사였지만 무는 감촉도 좋고 구경도 적당해 드립팁 교체도 안하고 있습니다.
하부 주입이야 예전 카라부터 타이푼,스퀘이프 요즘 드바루,이블등으로 충분히 단련되어 불편함 없었구요.
가장 걱정했던 하부 누수는 카이푼 미니3 시절에 이미 경험해 봤습니다. 그 대안으로 지금 카이푼 2019에 장착된 것과 유사한 나일론 나사도 in taste에서 구입했었지만 완벽한 해결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카라2019는 베이스에서 빌드덱이 분리되기 때문에 예전 무화기 시절에 빌드시에 콜렉터 탱크 닦아주듯 510부분 결로 닦아 주는 방식으로 관리해 주고 있습니다.
하부 누수는 예전 이메오 시절 오디나 이타카 ufs에서 많이 당해
어느 정도는 무덤덤한 이유도 있습니다^^;;,

일딘 카라를 좋아하고 전부 사용해 본 빠심 강한 제 입장에서는
이번 카라2019는 획기적인 변화는 없지만 카라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그동안 아쉬웠던 점을 보충한 좋은 무화기라는 결론입니다.

특히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24mm는 다른 24,25mm 무화기인
타이푼4나 스퀘이프n 틸레마호스 암드 이글,돔3보다 작아 24,25
멕 모드나 다니 박스에 아주 딱이더군요.

간단한 감상평이 조금 늘어졌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이 22mm,
두번째 사진이 25mm 멕에 24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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