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길에서 주운 발라리안 입니다​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도 전자담배 매장 계열?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업자는 아닙니다. 도매처도 안들어가봤습니다)

다른 오프라인 매장 탐방을 좋아해서 많이 방문을 하고

오직 제가 좋아하는 제품만 리뷰를 하는 사람입니다

저의 일상및  고민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처음으로 말씀드리고 싶은건 진상입니다

1.전자담배 매장 진상은 왜 존재하는거고 어떤 사례가 있을까?

 

최근 들어서 매장에 진상분들이 정말로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원인이 뭘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답이 안나옵니다

그리고 또 생각했습니다

아.. 진상의 기준이 뭘까라고요

근데 전자담배 매장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눈에 보이더군요

실제 사례

1.현금.이체 할인해달라 (매장에서 실제로 세금신고를 전부 하기 때문에 안됩니다)

2.어디는 액상 서비스 주는데 여긴 안주냐면서 서비스로 블랙유니콘,캐슬롱 달라고 하시는분이나

3.내가 기기를 샀는데 안된다면서 직원 말들어보지 않고 바로 갖다 던지면서 소비자 고발원에 고소한다고 소리지르면서 반말하시는분

4.전번 달라는 사람 (잘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전담 관련 모르는거 생기면 물어보겠다고 번호달라는 겁니다)

5.사생활 세세하게 묻는 사람

6.추천해달래서 해주니까. 버럭 화내면서 니가 뭔데 내취향을 조정하냐면서 소리지르시는 분들이나

7.초보이면서 지식있는척 행동하면서 틀린지식 남발해서 손님이 고르는데 방해되는 손님

8.매장에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리듬게임하시는 손님

9.직원 수준을 기기를 보고 정하는 커뮤니티에서 오신 손님

10.사이비 단체손님 전담매장에서 베이핑 하지 말라고 30분동안 뭐라 하시는분들

2.진상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매장이 아니라 잠깐 도와주는 매장인지라

뭔가 옳은걸 말해주면 매출 영향 + 매장이미지 하락 때문에

무서워서 그냥 말맞춰드리는 수밖에 없는거 같다 생각합니다

물론 사장님이 같이 계실때는

강경대응이 가능한데

아쉽게도 지금은 두들겨 맞고 있습니다

진짜 우울증 생길거 같네요

혹시 진상처리 잘하시는 분은 알려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3.전자담배 매장에서 바라는점

사실상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하고 원하는걸로 구매하시는걸로 족합니다

4.전자담배 매장 직원 루틴

출근후 청소 + 먼지정리

오픈준비

머리 묶어주면서

외모첵 3번씩 1세트 해주고

식사준비

조식 토마토 파스타

블로그 작성

중식 닭가슴살 덮밥

포토샵으로 사진 작업

석식 샐러드 혹은 닭가슴살 덮밥 혹은 부채살 덮밥

퇴근 준비

퇴근후 버스에서 임창정 노래들으면서 힐링

집도착후 스쿼드 10개씩 6세트 해주고
씻고 누우면 다음날 출근 완료입니다

이렇게 직원의 하루가 끝납니다

오늘도 상처가 가득한 하루입니다

내일은 어떤 새로운 일이 벌어질지 ㅎㅎ

이렇게 간단하게 적어봤습니다

그래도 월급날에 액상 직구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풉니다 

우리 매장도 더베이프샵 다미처럼 진상 방지 스티커 만들어 주면 안되나.... 

라고 하면 안되겠죠

오늘도 길에서 주운 발라리안 이였습니다

그럼 이만 남은 잔업하러 가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직원이면 좋은 전담 그거 쓰는거 아닌가요?

저는 발라리안 DV 내부 3번 교체해서 사용중입니다.

용트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