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상어라뚠 입니다^^

오늘은 베친소 세번째 에피소드, 제가 사용중인 입호흡 무화기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해볼게요!

ep.1 팟디바이스편 :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review&wr_id=93121

ep.2 입호흡 기기편 : https://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3152625

ep.3 입호흡 무화기편

ep.4 입호흡 액상편

ep.5 폐호흡기기 & 멕모드편

ep.6 폐호흡 무화기편

ep.7 폐호흡 액상편

베친소 콘텐츠는 위와같이 총 7편에 걸쳐 작성할 예정이며, 각 에피소드마다 작고 소소한 나눔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매 에피소드 초입에 항상 말씀드리지만, 베친소는 제가 가진 기기를 자랑하거나 이게 무조건 좋다! 라는 취지가 절대 아닙니다^^

베이핑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한명의 유저로서 제가 애정을 가지고 사용하는 기기나 액상들을 소개하며

'저는 이렇게 베이핑이라는 취미를 즐기고 있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라는 취미 공유와 소통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개개인마다 취향과 느끼는 바가 다르기에 너무 날카로운 태클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제가 소개하는 제품들이나 액상이 마음에 들지 않고 글이 부족하더라도 부디 이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서론이 좀 길었는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제가 그동안 사용해 보았거나 사용중인 십수가지의 무화기들 중 가장 애정하며 잘 사용중인 여섯명의 친구들을 소개해볼게요^^

1. 드바루RTA by KHW mods

이친구는 뭐 베이퍼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친구라서 별다른 설명이 따로 필요없을거 같네요^^

가장 오랜시간 함께한 친구이기도 한데, 제가 생각하는 드바루의 매력은 바로 ‘스탠다드’ 함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이라는 뜻이 아닌 기준이라는 의미의 스탠다드)

단맛이나 쿨링, 특정 향이나 맛을 과하게 올려주는게 아닌, 

액상이 가진 본연의 맛과 향을 가장 액상제작자가 의도한 그대로 올려주는 무화기라는 생각인데

때문에 저는 지금도 처음 먹어보는 액상이나 리뷰용 액상을 테스트할때 드바루를 기준삼아 많이 시연하곤 해요!

솜 양과 위킹을 좀 타는 편이라 초반엔 적응이 필요하고 내부 에어홀 인서트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흡압을 조절할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으나

직관적인 맛 속에서도 왜곡없는 선명한 향 표현이 장점이라는 생각이고, 개인적으로 연초나 디저트류 액상을 즐겨 넣어먹습니다.

신제품 무화기들의 새로운 기믹과 진하고 자극적인 맛표현에 매료되어 잠시 등한시 했다가도 

어느순간 다시 이친구를 찾게되는 신비한 매력을 가진 친구이며,

코일은 단일칸탈과 퓨즈드클랩튼 둘 다 각자의 매력대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2. 파이오니아RTA by BP mods

드바루가 모범생 이미지의 스탠다드한 성격이라면, 파이오니아는 개성이 매우 강한 느낌의 친구에요!

비교적 가늘고 긴 침니 덕분에 연무가 상당히 드라이한 편인데, 그속에서 느껴지는 향 표현이 상당히 짙고 날카로운 느낌이에요.

때문에 액상을 좀 가린다는 느낌도 살짝 있는데, 저는 주로 로열캐슬이나 그랜드마스터, 베놈 팬텀 같은 

복합적인 연초&연초디저트 액상을 즐겨 넣어먹고 있습니다^^

빌드 난이도가 엄청 높지는 않지만 챔버가 낮은 탓에 코일위치 잡는게 살짝은 까다롭고

솜양조절과 윅킹 또한 다소 까다로운 편이나, 그에 어느정도 적응된다면 어떤 액상을 넣든 파이오니아 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해석하고 표현해주는

개성 강하면서도 참 매력적인 친구인거 같아요^^

입안에 느껴지고 남는 맛보다 향 위주의 베이핑을 즐기시는 유저분들께 적극 추천드리고 싶은 무화기이며

코일은 역시 단일칸탈과 퓨즈드클랩튼 둘 다 각자의 매력대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3. DDP RTA by DDP vape

카메라 렌즈를 연상시키는 멋진 디자인에(호불호는 좀 갈리는 편이지만 저는 호!), 

내부 파츠가 많은 편임에도 상당히 좋은 만듬새와 이음새 마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입니다.

제조사인 DDP vape의 제품들이 지금껏 마감이나 만듬새로 안좋은 평을 받는건 못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제품을 구매시 가장 먼저 체크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마감과 만듬새이기에 상당히 신뢰하고 좋아하는 회사이기도 해요^^

빌드 난이도는 상당히 쉬운편에 속하고 빌드시 코일높이 세팅에 따라 맛표현 늬앙스가 상당히 달라지는데, 

코일 하단이 코일고정 나사 상단 정도에 위치하게 세팅하면 상당히 진하고 풍성하면서도 꽤나 선명한 맛표현을 보여준다고 느꼈어요.

솜 넣는 구멍이 넓고 액상유입이 상당히 좋은편이라 촉촉하고 직관적인 맛표현을 가지고 있는데

액상 상부 주입시 간혹 발생하는 과유입은 단점으로 다가오지만 

부드러우면서도 정숙한 흡입 늬앙스, 손쉬운 빌드, 준수함 이상의 맛표현이 이친구의 장점이라는 생각이고

개인적으로는 단일 칸탈보다 퓨즈드클랩튼 코일 세팅시가 훨씬 좋았어요!

저는 주력 액상인 캐슬롱리저브 머신으로 이친구를 잘 사용중입니다^^

4. 비숍 RTA by AMBITION mods

비교적 최근에 들인 무화기인데 상당히 만족하며 잘 사용중인 친구입니다!

하부에어홀이 아닌 교체 가능한 사이드 에어홀을 통해 유입된 공기가 옆에서 코일을 치고 올라오는 방식이며

1.1mm 크기의 두개의 쥬스홀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 액상이 솜에 유입되는, 다소 신박하면서도 독특한 기믹을 가진 무화기에요.

연무가 상당히 드라이한 편이고 맛과 향 표현도 꽤나 직관적이고 풍성하며, 

구조만 보았을때는 다소 뭉게짐이 심하지않을까 걱정했지만 향을 쪼개어 표현해주는 해상도 또한 제법이라고 느꼈어요.

무엇보다도 비숍 특유의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흡입압이 상당히 돋보이는데, 

이 고급스러운 흡압 늬앙스 하나만으로도 비숍은 상당히 매력적인 무화기라는 생각이에요^^

코일을 역방향으로 말아줘야하는 점만 제외한다면 빌드난이도도 쉬운 편이고 윅킹 난이도도 아주 낮은 착한 친구인데

퓨즈드클랩튼 세팅도 절대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단일칸탈 세팅시 비숍 특유의 정숙한 흡압매력을 배가시킨다는 생각이고

저는 주로 단일 연초계열 액상을 먹을때 이친구를 찾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당시 유리경통의 내구성에 대한 이슈가 꽤 컸던걸로 기억하는데, 최근 제품들에서는 해당 부분이 개선이 되었는지 조용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모르니 비숍을 사용하신다면 여분경통 하나쯤은 구비해 두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5. 에테르 RTA by suicide mods

큼지막하고 거대한 제품과 무화기들을 주로 생산하는 수어사이드 모드에서 야심차게 출시했던 입호흡 무화기입니다.

디자인 첫인상은 솔직히 제 취향에 맞지 않았는데,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실 사용해보고 맛과 흡압에 깜짝 놀랐던 친구에요^^

뭔가 덩치있고 둔해보이는 외관 이미지와는 달리 맛이나 구조, 흡압은 상당히 섬세하고 세련된 무화기입니다.

팟디바이스 못지않는 진한 단맛과 풍성함, 그럼에도 잃지않은 준수함 이상의 해상도와 향 표현력까지.

꽤나 훌륭한 에테르의 맛 표현력에 부드럽고 정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흡압 늬앙스가 만나 베이핑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줘요.

특히 외부에어홀 안쪽에 작은 구슬이 들어있어, 에어홀 조절 시 딸깍거리며 돌아가는 이 느낌은 지금도 참 좋습니다ㅎㅎ

아직은 MTL RTA에서는 다소 어색한 24mm의 직경과 덩치에 안맞게 다소 적은 2ml의 액상저장용량

그리고 타 무화기들 대비 다소 긴 똥코핀으로 사용상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 단점이나

올라운더 성향의 풍성하고 진한 맛표현, 고급스런 흡압 늬앙스, 손쉬운 빌드 난이도와 좋은 만듬새가 장점이라는 생각이고

저는 과멘, 연초, 디저트 등 계열을 가리지 않고 에테르를 사용중입니다. 

아, 코일은 확실히 단일칸탈보다는 퓨즈드클랩튼 사용시가 훨씬 좋았어요!

6. 판도라V2 RTA by Yachtvape

'리빌드 무화기는 팟디바이스 만큼 단맛을 끌어올리지 못한다' 라는 의견에 정면으로 반박하는, 

소위 유저들 사이에서 과멘 전용 리빌드 무화기라고 불리우는 녀석들이 몇 있죠^^

후싸, 판도라, 그리고 최근에는 니코RTA가 그 족보를 계승하고 있는데, 사실 판도라 초기모델은 제 기억속에서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에요.

진한 단맛과 촉촉한 연무 늬앙스는 아이덴티티가 분명하고 꽤나 매력적이었으나, 

분해 세척 및 결합 시 오링씹힘과 갈림현상이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를 받다 방출했었지요.

물론 제품 별 편차가 존재하겠지만 당시 저 외에도 저와 유사한 현상과 그로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히도 판도라V2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부분 해결된 모습이며 구조적으로도 몇가지 변화가 돋보이는데

전작의 내부에어홀 조절핀이 무화기 외부로 나와 편의성이 증대되었고, 

취향에 따라 탈착 가능한 챔버파츠를 통해 개성이 서로다른 두가지 맛표현 늬앙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챔버파츠를 결합하여 추가구매한 벨캡을 장착 후 이친구를 사용중인데, 

전작의 매력 포인트였던 촉촉하고 달고 진하며 풍성한 맛표현 덕분에 과일멘솔 계열 액상을 주로 넣어먹고 있어요!

역시나 단일칸탈 보다는 퓨즈드클랩튼 사용 시 만족감이 컸으며, 평소 과일멘솔 계열을 주력으로 드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친구입니다^^

※ 글을 마치며+나눔진행

오늘은 이렇게 제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입호흡 무화기들을 소개해봤어요.

사실 더 소개하고 싶은 무화기들이 몇몇 있긴한데, 그래도 제가 애정을 주며 장기간 사용중인 무화기만을 골라봤네요ㅎㅎㅎ

세상엔 정말 수 많은 멋지고 이쁜 무화기들이 존재하는데 무화기는 액상 만큼이나 개개인별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영역이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또한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선호하며 주력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에피소드를 마치며 나눔할 제품은 리플리RDTA, 크리RTA, 월탱크2 이렇게 총 무화기 3개 입니다.

리플리RDTA는 비교적 최근 출시되어 매우 핫하고 유저분들의 평도 좋은 무화기에요!

다만 미리 말씀드려야 할게, 제가 가진 제품 기준 탑캡과 경통부를 연결하는 오링이 상당히 빡빡하고 갈림 현상이 있습니다.

하여 사용시 오링에 액상을 충분히 묻혀 체결해주시고, 가능하시면 해당 사이즈의 여분오링을 구하셔서 새로이 체결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콤보탱크와 여분경통, 여분 액상주입구 마개와 여분 마이크로침니 함께 동봉하여 드립니다.

크리RTA는 국내에서는 딱히 흥행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쁜 디자인과 좋은 흡압으로 해외에서의 평이 꽤나 괜찮았던 무화기에요.

실 사용이 많지 않아 기스나 상처없이 상태 좋으며 여분경통과 드립팁, 에어홀 파츠 포함 추기구성품 모두 있습니다.

월탱크2의 경우 나눔 당첨자분께서 리빌드 무화기를 사용해보지 않으셨거나 서투른 경우를 대비하여 추가한 상품입니다.

사전 샘플제품을 받은거라 박스가 없어서 따로 플라스틱 통에 담아서 드리도록 할게요! 0.6옴 코일 3개 동봉해 드립니다.

나눔에 참여하고자 하시는 분은 댓글로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무화기를 공유해주세요! 

혹여 무화기를 사용하지 않는 분은 차후 사용해보고 싶은 무화기를 적어주셔도 무방하고

나눔에는 미참하나 내가 사용하고 있는 무화기를 공유하고 싶다! 라고 하시는 분들또한 얼마든지 댓글 남겨주셔도 무방합니다^^

금주 일요일까지 댓글지원받고 차주 월요일에 랜덤추첨하여 편의점 택배로 발송드리도록 할게요!

부족한 글에 항상 응원과 격려의 말씀 남겨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시 건강 유의하시고 다가오는 주말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