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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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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82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34.136) 작성일 님이 2021년 05월 06일 01시 57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57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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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어나면 이불킥각이지만....


요새 법인 설립한다고 너무 힘이 드네요...


잘다니던 회사 그만둘 일도 걱정이고..


열정에 넘쳐 진행하지만 한편으론 열정이라는 낭만적인 단어에 넘어갈 나이냐 라고 되묻기도 합니다..


홈페이지부터 관리자페이지, 로고, 브로셔, 사무실, 책상, 의자, 볼펜하나까지 원래 당연히 있었어야 하는것들을


뒤로하고 처음부터 만들어가야한다는 부분에서 한번씩 깜깜함도 느끼구요..


더 무서운건 믿고 따라오겠다는 밑에 직원들과 뭐든 할 수 있어라고 응원해주는 와이프...


언제 다시갈수 있을지 모르니까 잘 다녀오겠다며 결혼 1주년 여행을 간 머리좋은 후배..


조만간 결혼해야죠 하며 머리 긁적이는 막대대리..


부담감때문에 일에 진척내는게 겁이 나기도 합니다...


일과에는 회사일 일과 후에는 창업때문에 매일 밤새며 보낸지도 몇개월입니다..


아침에 양치할때마다 잇몸에서 피가 스며나오는 걸 보며 한편으로 뿌듯..한편으론 사서고생...


아직까지는 선택할수 있어..잘 생각해...근 1년이 넘게 수도없는 양가감정에 휘둘려 소중한 사람에게 안하던 독설도 날려보지만 


꾸욱 참고 넘기려고 하는 와이프덕분에 작아짐만 느낍니다...


그냥 새벽까지 자료점검하다 답답해서 맥주한캔 하면서 투덜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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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주김님의 댓글

주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44.189)
회원아이콘 저도 10년넘게 일하던 직장 곧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려하는데 두려움반 설렘반이네요 ㅠㅠ 앞으로 하실일에 행운이 가득하길 함께 빌어요 ㅎㅎ

천주황님의 댓글

천주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96)
회원아이콘 그 부담감의 무게가 절로 느껴지네요 얼마나 어깨가 무거우실지.. 뭐든 기초공사 할 때가 답답하고 미치겠더군요.. 조금만 버티시기를.. 힘내요.

엘레프슨님의 댓글

엘레프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00.126)
회원아이콘 저도 믿고 따라가면 되는부분입니까?
준비 잘 하셔서 대박나시고 이세상 돈이란 돈은 다 긁어들이시길 기원합니다^^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아기상어라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94)
회원아이콘 가족의 무조건적인 믿음과 지원만큼 또 무거운게 없는거같아요.
비록 지금은 고생하시지만 꼭 성공하셔서 그에대한 보답을 받으시길 기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