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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담) 여자친구와 남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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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이즈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54) 작성일 님이 2021년 02월 23일 11시 27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10,387 읽음

본문

여친의 남사친 문제가 있어 고민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저와 여친은 9년째 연애 중이구요, 여친은 저보다 한 살 어린 29세입니다.

직장생활을 하게되면서 여친은 아래 고향 근처로 내려가 있고 저는 서울에 머물러 있어요.


그간 군대를 뺴면 웬만한 시간은 다 같이 보냈었습니다. 그래도 남자 문제, 여자문제는 서로 없었어요.

참고로 저는 떨어져 있어도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고등학교 친구들만 만나는 사람입니다.(남중남고나옴.)


문제는 여친이 직장을 다니면서 시작되었어요. 거기서 알게 된 동기 남자 둘과 친하게 되었답니다.(아직 둘다 여친없음 썸/소개팅은 있다고함)

지금은 정기적으로 등산도 같이다니고요, 저녁도 카페도 2주에 한번은 가는 것 같아요.


고향에 있다보니 아주 어릴적 소꿉친구이자 부모님끼리도 이웃인 그런 친구(남자)도 있는데 걔랑은

교외 지역으로 단둘이 드라이브도 갔더라구요. 화를 내니 왜 나를 못 믿냐고만 말하네요. 


전 물론 그러는게 싫다고 의사표현했습니다.. 

남사친이든 뭐든 난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니까요. 그래서 소개를 해달라고 해도 

처음엔 본인이 싫다고 하더니, 나중엔 자기가 물어보니 걔네도 불편해 하더래요.


식사를 하고 카페를 가는 걸 막은 적은 없습니다. 그래도 다른 지역으로 드라이브 좀 가겠다고 하는 걸 흔쾌히 보내주는 게  쉽나요..

등산 가는 것도 두명과 같이 이동하는 건데 왜 안되냐고 되묻는데 .. 등산을 (어쩔수없이)허락한건 워낙 운동을 안하니까 

취미로 등산 가는 걸 허락했던건데, , 

나보고 오빠도 여사친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하네요. 그럼 이해 할 수 있을 거라고. 


고등학교, 대학교 동성 친구들도 종종 만나긴하는데,, 대학교떄 보면 남자를 더 편해하는 건 같긴합니다. 편력이 있는것까진 아닌거같고..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아 남사친 많은 여자하고는 만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했는데

9년 만난 제 여친이 그렇게 변할 줄이야. 상상도 못했네요...


단둘이 가는 것은 불편해 할 수 도 있겠는데 두명이서 같이 드라이브 가는게 왜 안되냐는 여친의 말에

뭐라고 설득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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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영윾님의 댓글

영윾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1.231) 인기
회원아이콘 전 본인만 생각하는 연애는 건강하지 못한 연애라고 생각해요 .
한쪽이 싫다하면 하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하네요.
서로의 타협점을 찾아보시거나  둘중에 한분이 설득 하는방법뿐일거같아요ㅠㅠ
일단 저는 글쓴이님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

영윾님의 댓글

영윾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1.231)
회원아이콘 전 본인만 생각하는 연애는 건강하지 못한 연애라고 생각해요 .
한쪽이 싫다하면 하지 않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을 하네요.
서로의 타협점을 찾아보시거나  둘중에 한분이 설득 하는방법뿐일거같아요ㅠㅠ
일단 저는 글쓴이님과 비슷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것 같습니다 ㅎ

포칭님의 댓글

포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192.216)
회원아이콘 참 길게 이런 저런 말 썼다가 지우고 간추려서 적기로 했습니다
직장동료들이야 그렇다고 해도 친구는 좀 그렇네요
개인적으론 변했다라기 보다는 그런 모습을 보일 배경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었다가 맞지 않나 싶습니다
남사친/여사친 이부분은 가치관이 맞지 않는한 관계가 지속되는 동안 계속 괴롭히더라구요
서로 터놓고 얘기를 더 해보심이 어떨까요

윗치님의 댓글

윗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32.25)
회원아이콘 못믿는게아니라 상대가 싫어하는행동은 자제해주는게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거죠 내가싫어하는행동을 상대가 이걸왜이해못해주냐는게 맞는건아닌거같아요 상대가 싫어할 행동은 스스로 자제하고 상대가 싫다하면 이해해줘가 아니라 내생각이 틀렸구나 하고 자제해야죠 무조건 왜이해못해?이해해줘는 연인이아니죠..결혼후에도 서로에게 맞춰주며 평생을 살아가는거라고생각하는데..대화를 한번해보시죠 원래그런분이아니셨던거같은데대화를 한번 해보시고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캐로롱님의 댓글

캐로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63.88)
회원아이콘 서로 싫어하는부분은 고쳐나가며 만나는게정상인데
나를 못믿냐니요...
믿고싶은데 세상을 못믿겠더라구요...
가치관은 하루아침에 바뀌는것이 아닙니다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꿀바른꽃사슴님의 댓글

꿀바른꽃사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65.175)
회원아이콘 작성자분 제가 어릴때 하던 고민을 하고 계신거 같아 마음이 쓰여 남깁니다.
이런 문제는 싫다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되
너무 막 진지 하게만 따지듯이만 말해서는 해결이 안되더라구요
아 일단 떨어져 지내니 많이 심심하겠구나 그래서 이런 문제가 있나보다
하며 일단은 공감을 하는척 말을 던지고 (이게 가장 중요함)
남자랑 여자랑 친구 없다 생각해.
좀만 같이있으면, 술한잔 먹으면 잘생각만 하는데 어떻게 친구가 되냐?
난 그래서 여자는 너만 만나는거다.
이런식의 말을 좀 재치있게 하면 그제서야 생각을 고쳐먹는 애들이 있어요
그래도 아니면 메달리던 말던 저는 거릅니다.

푸로밍님의 댓글

푸로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48.12)
회원아이콘 많은 고초를 겪고 뒤통수 많이 맞아본 결과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수없다 입니다. 아슬아슬하다가 정말 한순간 돌이킬수없는 상황으로 번지게 되더라구요. 친군데 왜 못믿냐가 아니라 본질적으로는 서로 다른 이성이기에 어떻게 될줄 모르니 미연에 방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내 스타일이 아니고 아무리 동네친구라도 한순간에 사람 감정생기고 미운정 들고 혹여 내 연인이 그렇지 않는들 상대방이 좋아해서 기회 호시탐탐 엿보다가 뺏겨본적도 있기에 더더욱 그렇죠. 만나온 시간이 길기에 잘 헤쳐나가셨으면 좋겠네요.

썬업님의 댓글

썬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99.167)
회원아이콘 @푸로밍저도 8년 넘게 여자친구와 사귀고있고 이 말에 공감하는바입니다. 남사친을 당연히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말하시는 믿음이라는게 어떠한 의미인지도 알죠. 여자분 입장에서는 지금당장은 이성으로서의 관심도 없고 그냥 고향에서 뜻이 맞은 친구들을 만나서 노는정도의 상황일껍니다. 저 또한 옛날 대학교 갓 입학하고 여사친동기들이니 뭐니 하면서 어울려 놀때, 당시 고3이였던 여자친구가 기분나빠해서 제가 너도 대학교 들어온다면 이해할 수 있을거다 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글쓴이 분이 여사친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한 말도 이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만약 지금 상황에서 제 여자친구가 남사친 두명과 가끔 논다고 하면 그동안 사귀어온 나날들이 보장하기에 저는 아무걱정없이 잘 놀고오라고 할껍니다. 하지만 글쓴이분의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여자친구를 자주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닌게 가장 큽니다. 아무리 현재로써는 이성의 관심이 없다고해도 사람의 마음이라는건 결국 간사하고, 도화선이 될만한 장치는 도처에 존재할겁니다. 그게 터지면 이미 손 쓸 방법은 딱히 없겠죠.. 굳이 리스크를 안고갈 이유가 필요할까요? 그 리스크에 상응하는 보상이 있는것도 아닌데.. 장거리 연애의 기본 베이스는 당연히 서로간의 믿음과 신뢰일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양쪽다 어느정도 포기할 수 있는 합의선에 대한 얘기가 필요하고 상호존중의 관계가 필요합니다.
제 느낌상이긴하지만 여자친구분이 남사친분들과 노는것을 포기하기는 이제는 쉽지않아 보입니다.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최대한 간접적인 방법들을 써보세요. 가령 여자친구분의 고향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격주로 한번씩 서로의 지역으로 오자고 합의보는것도 괜찮은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안된다면 글쓴이 분이라도 최대한 자주 여자친구분 지역에 방문해서 시간을 보낸다면, 여자친구분도 힘들어서 약속을 못잡겠죠? 그렇게된다면 여자친구분과 남사친분들과의 만남 횟수가 2주에서 3주, 3주에서 4주 이런식으로 줄어들 수 있을겁니다.  혹시나 여자친구분이 자기 약속있다고 오지말라고 하는경우가 있다면 이 만남에 대해서는 조금 생각하실 필요가 있을것같습니다. 어느 여자가 자기 남자친구가 보고싶다고 서울에서 내려오는데 오지말라고 하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 관계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겠죠.

동화속으로님의 댓글

동화속으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73)
회원아이콘 믿음을 떠나서 일단 윗분들 말씀대로 여자친구분과 솔직한 얘기를 한번 해보세요.
알이즈웰님의 기분과 이런저런 감정들을 진솔하게 얘기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이지스미니바루님의 댓글

이지스미니바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172.37)
회원아이콘 사람은 자기상황이 되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저같으면 여사친을 만들어서라도 똑같이 합니다.. 여친이 그때가서 오빠맘이 이맘이었구나 하고 이해하면 그때부터 다시 되더라구요. 복수라고생각하지말고 여사친이 있는것도 좋으니 한번 똑같이 해보심이 어떨지.. 아물론 저도 똑같은 상황이 연애초에 있었습니다만 저도 눈치안보고 비슷하게 행동하니 그제서야 여친이 알고 자기가 행동을 조심하드라구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져서 6년 연애중입니다..

상자속호랑이님의 댓글

상자속호랑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8.195)
회원아이콘 무조건 싫다고 해서 반감만 일어나면 상대방은 거짓말하게 되고 숨기게 되고 이러다 큰 사달나는 게 순서입니다. 엄청 싫어도 이런 티 내지 마시고 조금씩 살살 설득이 되어야 합니다. 일단은 드라이브 가는거, 등산 가는거, 카페 가는 거 등등 글쓴이님이 이 상황이나 빈도수를 알고 계시잖아요. 여기에서 여성분이 설득이 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싫다니까 안한다 식으로 하면 몰래 하게 되어있습니다.. 고딩때 몰래 담배 피우는 것처럼? 이게 그리 큰 잘못인가? 하면서도 몰래하게 되는 게 사람 심리 같아요. 너무 다그치거나 하지 마시고... 솔직한 제 답변으로는 롱디를 너무 길게 하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여성이면서도 여사친 불편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무작정 친구 만나지 말라고 그러면 여친분도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새로운 환경을 맞이한 거니까 누가 잘못했다 식으로 하는 건 불필요할 것 같네요.. 지금 필요한 건 잘잘못 따지기가 아니라 공감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한 사람과 십여년 넘게 있어봐도 새로운 환경에는 새로운 모습이 나오기 마련이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옆지기도... 고비고비 같이 노력해서 넘어가면 그게 인연이고 애정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네요.

deanad님의 댓글

deana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3.240)
회원아이콘 주관적으로 생각해서 이해가안가시죠
 반대로 생각해볼까요?
님이 친한여사친 사귀고 드라이브가고 등산가고 카페도가고.. 여자친구분 입장이었다면 흔쾌히 수락했을까요?
관계의기본은 존중과 신뢰가 깔려있어야하는데 여자친구분은 어느모습도 안보이네요
오래사겼다면 권태기가 올수도있지만 서로 지켜야할선은 있는거죠.
톡까놓고애기하세요 나는 네 남자친구라 이런상황자체가 불편하고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것같다
그래도 이기적으로나온다면 그냥 관계를 포기하시는것도 생각해보셔야할것같습니다

흑야차님의 댓글

흑야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25.166)
회원아이콘 아주 못된놈들이네요, 지들도 자기 여친이 있다면 이걸 이해할 수 있을까요?
여자친구분은 순수한마음일수 있어도 그놈들이 순수하진 않을겁니다.
제 여자친구도 남사친이랑 야구장가서 맥주 한잔 하고 들어간다길래 자연스럽게 태워다 준다면서 찾아갔습니다.
그 남사친도 제가 태워다 준다고 하니 괜찮다고 거절하더군요. 그뒤로 그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연락하는일은
없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태워다 주는게 아니었어요..
여러분들은 ..아, 아닙니다.
.
.
저도 연애 7년하고 결혼했는데 지금 와이프한테 남사친, 여사친 만나는거 이해하냐고 물으면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 때는 그친구들 만나서 사귀는사이임을 확실하게 선을 그어주세요.
굳이 이런저런말 섞을필요 없습니다. 내가 이여자 남자친구다. 잘부탁한다. 한마디 해주고 오면 알아서
떨어질겁니다.

국방부장관님의 댓글

국방부장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86.216)
회원아이콘 단도직입적으로 제입장을 말씀드리자면...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관계를 지속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여친님은 결혼하고나서도 기러기부부 되면 남사친들과 어울려다닐건지...? 충분히 그럴거같네요
글쓴분께서는 더이상 여친님만 바라보면 안될거같네요
자유롭게 여사친도 만나시고 할거다하세요
계속 여친님만 바라보고 매달리시면 결국 본인만 비참해집니다
그리고 이런 말은 조금 조심스럽기도하고 너무일반화시키는거일수도있지만 제생각이니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요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를 끌어안고 가려한다면 여자는 본인이 더 중요합니다 언제든 더 좋은 사람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여기에 대한 비난은 거절합니다 단지 제생각일뿐이예요

토스77님의 댓글

토스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1.141)
회원아이콘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이 관심없는 여자를 시간내서 만난다? 있을수없는일입니다 그시간에,잠을자고 게임을하고 밀린야동을보고말지
백번양보해서 나간다한들 먹곶노는비용은 무조건 엔빵
남자쪽 지출이많다면 무족건 남자사람딴맘있다고봐야죠

배로나님의 댓글

배로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187.186)
회원아이콘 소개를 해달라고 해도 싫다는거에서 이미 답은 나왔다고 봅니다 ㅎㅎ 본인이 정말 친한 찐친이라면 소개를 안해줄 이유가 없죠. 그 남사친도 마찬가지구요. 그정도의 자리도 싫다는건 그 남사친도 순수하게 친구를 대하는 마음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진짜 친구라면 알이즈웰님이 자신과 여사친을 오해하게 두는게 더 이상하겠죠? (여자친구분이 거짓말 한게 아니라 진짜 남사친이 알이즈웰 님을 만나는게 불편하다면 말이죠)
왜 나를 못믿냐고 하는것도 가스라이팅입니다..못믿는 상황을 만들고 못믿냐고 하다니요...  그리고 남자를 더 편해한다는건 여자분의 착각일 확률이 높아요(보통 어릴때 그렇게 생각하는 여자들도 나이가 들면서 알게되죠 내가 착각한거구나..하고 ㅎㅎ) 여자들도 여자가 더 편합니다ㅋㅋㅋㅋ 29이신 여성분이 모른다는건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하는거지 다 알아요.. 남자든 여자든 관심없는 이성이랑은 재미없어서 못놀아요. 편하고 재밌는 동성친구를 두고 굳이요..? 동성친구에게서 얻는 힘과 마음은 남친에게 얻는 힘과 마음과도 다르고 남사친에게서 얻는 힘과 마음과도 다 다르답니다..
여러명이서 보는건 어쩔 수 없지만 단둘이 교외 드라이브라니.. 이건 누가 들어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9년을 사겼다고하셨는데 여친분이 님 가치관과 성격을 모를까요..? 20살부터 30이 될때까지 만나며 중요한 시기를 모두 다 지켜보았죠. 알면서 그렇게 행동한다는건 한번 생각 잘 해보셔야 할겁니다. 만약 지금 여친이 하고 싶은대로 둔다고 가정하고, 혹시나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그 뒤에도 이런일이 생기신다면 하고 싶은 대로 해주실수 있을까요?
여자 남자 문제에서 가치관이 다른건 큰 고난입니다.. 다큰 성인이 맞춰간다는게 쉽지 않잖아요..그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 이해하고 배려하는게 다라는거 아시잖아요. 그게 힘들다고 하면 그 부분에서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만나야 합니다. 안그랬던 사람이 그렇게 변했다면 이해도 배려도 더이상 싫다는 것이니.. 더 할말이 없겠네요.
설득하고 싶으시다면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 나눠보세요.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말하고요. 이성친구보다 자기 애인이 소중한 사람이라면 남사친과 거리를 두게 됩니다. 일이 잘 해결되신다면 님도 여자친구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더 더 신경써 주셔야 합니다.(이 부분 아주중요! 여자친구분이 배려해줬으니 남자친구도 할 도리를 잘 해야겠지요 ㅎㅎ 그렇게 못하실 거면 달라지는 건 없을 거예요.) 그러나 한가지 걱정은.. 역효과로 숨기게 된다면 거리가 멀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가 있네요..항상 여자친구를 믿되 쎄함을 그냥 흘려보내진 마세요. 쎄함은  X같은 사회에서 살아남는 동안 찍은 진화의 스탯입니다.

아코이님의 댓글

아코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45.145)
회원아이콘 와이프 불륜으로 이혼한 돌싱의 입장에서 이야기해보자면 여자는 벌써 글쓴님과 드라이브남 혹은 남들 중에서 저울질을 시작한 것이고 나를 못믿냐고 하는 것 또한 이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할지 말 지의 저울질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가 사소하게 내뱉는 말에는 다 속뜻이 있는 법. 이미 관계의 균열은 충분히 진행되어 온 것으로 보이네요.
놓아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차이기 전에 먼저 차세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시다면 길지 않게 하시구요.
여자는 그렇게 환승해봤자 좋은 결말이 나지 않을겁니다. 매달리는 사람이 지는 겁니다. 먼저 손을 쓰세요.

은가비님의 댓글

은가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48.204)
회원아이콘 되게 웃기는 말이지만 여친 분 한테 널 못 믿는 게 아니라 너가 만나는 남자들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해야 됩니다
그러고 글쓴이 분께서 9년 만나면서 관리하지 않고 편안한 모습도 많이 보여줬을텐데
그렇게 직장서 만나고 친구로 만나는 남자들 얼마나 때 빼고 광내고 여친 분을 만날까요?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시고 본인을 꾸미시면서 여자를 불편하다 생각 마시고 지역 동호회나 남녀 교류 할 수 있는
오픈쳇이나 그런 것을 이용해서 이 사람 저 사람 만나보세요
물론 장담 하는데 여친 분이 여사친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 만들면 난리날게 뻔하지만
알게 뭡니까.. 역지사지로 당해봐야 아 이게 짜증나고 스트레스구나 느끼죠
여기서 키 포인트는 글쓴이 님도 때 빼고 광내서 사람들 만나고 다녀야 된다는 겁니다 물론 운동하면서 자기 관리까지 하시면 더 좋겠죠
이렇게 해서 잘되면 인연 끝나면 그거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엔플님의 댓글

엔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15.231)
회원아이콘 장기간 연애 후 결혼해서 살아보니까 사랑한다면 상대방이 기뻐하는것을 해주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게 첫걸음이더라구요

김아무개님의 댓글

김아무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6.101)
회원아이콘 여자입장 에선 자기를 못믿는것같이느낄수도있으나 남자입장은 다른남자를 못믿는 상황인거죠 여자가 이해못하는 이유도 이해관계에서 오는 것인것 같아보입니다 글쓰신분이 귀막고사시는 분은 아니신거 같으니 대화해보시면 답이 나올것같네요.
근데 만약저라면 좀많이화날것같은상황이긴하네요

애기곰탱이님의 댓글

애기곰탱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02.80)
회원아이콘 이해를 바라지마시고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고 넌지시 얘기해보세요.저였다면 헤어졌습니다.연인사이에 아무리편하고 오래되고 사랑해도 믿음깨질만한 언행하게되면 공든탑은 그냥 바로 부서져버리죠.그리고 사랑하는사람이 있는데 이성이랑 그런걸 이해바라는 태도자체가 쓴이님을 좋아하는지 어장치는건지 모르겠네요.기준점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과연 그게 연인사이끼리 이해해야되는 것일까요?

항상고민님의 댓글

항상고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89.188)
회원아이콘 저였어도 그냥 헤어졌네요 요즘 같이 좋은말만 해줘야되고 강요하면 안된다는 세상에
상대방이 싫다는걸 아는 이상, 여성분쪽이 배려해주면서 자리를 피해준다거나
애초에 성향이 서로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저 또한 남자와 여자는 서로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왜 감수해가며 연애해야 하나요?
얼마나 큰 고충일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바입니다 힘내세요 작성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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