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팟 분리시 드립팁을 손으로 잡고 빼야됨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위생관념이 좀 까칠하고 예민해서
입에 대는 물건을 손으로 터치하는거 안좋아합니다
요즘같은 시국에는 더더욱이요

연초 필때도
남들처럼 필터를 손으로 잡고 꺼내는게 아니라
담배갑 바닥을 꿀밤먹이듯이 손가락으로 탁탁 치거나

아니면 손목스냅을 이용해서 아래에서 위로 흔들어서
관성으로 담배가 저절로 올라오게 만들지
절대 손으로 필터를 잡아서 꺼내지 않습니다

근데 얘는 액상주입할때
잔량이 잘안보여서 팟을 꺼내서 주입하는데
드립팁을 손으로 만져서 꺼낼려니까
되게 머뭇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맨손으로 안하고 휴지 한칸 뜯어서
그걸로 드립팁쪽을 감싸서 잡고 뺍니다




2. 충전포트 위치

충전포트는 바닥에 있어요
그래서 충전하면 기계를 눕혀야됩니다

근데
얘가 아무리 누수가 없다지만
팟을 체결한채로 충전을 하면
액상이 한쪽방향으로 쏠리게 될거고

그럼 굳이 누수가 아니더라도
솜쪽으로 유입이 과다해진다거나 부족해진다거나
뭐 하여튼 누수, 과다유입, 유입부족 뭐 이런게 일어날 가능성이
0.00001%라도 생기니까
그 가능성을 0% 으로 만드려고
매번 충전할때마다 팟 분리하고
기계만 충전시키는데 너무 번거로워요
손도 많이가고 팟 분리시키려면 1번단점이랑 연관성도 있구요



3. 공팟 수급이 힘들고 비쌈

지금 인기 제일많고 판매량 높은 전자담배라서
인터넷주문으로 공팟 사려면 거진 다 품절이고

재고가 있어도
공팟 1개당 최소 5000원 ~ 최대 6800원 정도에 팔아요

칼리번 공팟이 4개기준 13000원 ~ 14000원 가격임을 볼때
1개 6800원은 부담이 크죠
물론 팟 디바이스라서 코일값도 별도로 나가야합니다

팟은 씻어서 쓰면 되긴 한데
솔직히 액상이 몇일동안이나 담겨있던 팟이
고작 10~15분동안 씻는다고 그 향이 다 날라가겠어요?
씻어서 쓰면 100% 향료 맛 다 섞여서
액상 본연의 맛이 안나고 이상한맛 납니다

깨끗한 맛으로 먹을라면
공팟 또 사는수밖에 없어요
그럼 한달에 액상 4개 돌려먹기 한다해도
공팟값만 27,200원에다가 코일값 4개 별도로 12,000원 가량 나가고
또 코일 하나로 액상 한병 다 못 태우니까

여분코일값도 생각하면
유지비만 한달에 5~6만원나갑니다
액상값 별도로요
액상값까지 합치면 14만원~16만원 한달에 깨진다고 보면 됨


그 외에 뭐 맛표현이나
누수 이런건 만족하는데
구매할때 유지비 이런걸 생각못하고 구매했어요
유튜브 봐도 그런걸 얘기해주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발라리안 사시려는 분들께 추천은 드리지만
만약 살려는게 확정적인게 아니라
아직 고민하시는 단계라면

맛표현 솔직히 거기서 거기니까
팟수급 쉽고 가격 저렴하고 휴대성 좀 더 좋은 칼리번이나 코코도
좋은선택이 될듯싶어요
무조건 최신작이라고 모든면에서 더 좋다는건 아니라는점

저는 이걸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으면
아마 발라리안말고 코코 샀을텐데
이걸 말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씁니다

추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