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다 봤는데, 진짜 공공보건단체들과 쥴/알트리아의 허위사실, 아이들을 위한다면서 하는 어이없는 주장들 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요약해 드립니다:

- 베이핑 업계 대표들이 "폐질환은 베이핑 때문이 아니라 불법 THC 액상 때문이라고 CDC에서도 증거를 발표했다" 했더니 트럼프도 "that's true"라며 인정

- 트럼프: "무조건적인 금지는 암시장을 키우는 결과만 낳는다. 암시장 제품들에는 뭐가 들어가는지 아무도 보장할 수 없다."

- 토바코-프리 키즈, 미국 폐 협회, 미국 의료협회 등 의료단체들의 주장은 한결같습니다: 5백만의 아이들이 중독되어있고 이 때문에 미국 가정들의 삶이 망가지고 있다"

- "아이들이 중독이 너무 심해 잠자리에 들 때도 쥴을 쥐고 있는다. 잠에서 잠깐이라도 깨면 이걸 꼭 해야해서"

- 알트리아/쥴: 가향액상의 청소년 사용이 문제라서 업계 1위 업체로써 책임을 통감하고 자체적으로 금지시켰다

- NJOY, 레이놀즈 등: 청소년들의 접근을 막는게 답 아니냐. 금지가 답이 아니다.

- NJOY: FDA에세 계획대로 내년에 액상에 관한 승인절차를 의무화하면 수백만불의 비용이 들고, 그렇게 되면 시장에 남을건 쥴과 우리를 포함한 업계 1~4위 대형 업체들밖에 없다

- "성인들의 대부분은 가향액상을 사용 안한다" 이건 베이핑 업계쪽에서 팩트로 반박.

- 베이핑 업계 대표들: 가향액상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청소년들의 접근을 제한하는지가 중점이다, 그래서 연령제한을 21세로 높이고 광고에 대한 여러가지 제한을 둠과 동시에 청소년 판매 적발 3회 시 판매점의 허가 영구취소(현재는 7회) 등의 조치를 제안한다. 또한 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편의점/주유소가 아닌 성인만 출입이 가능한 베이핑샵으로 판매를 제한한다면 효과가 클 것이다.

- 베이핑 업계에 14만명의 생계가 걸려있다

- 베이핑 업계 대표들: 5백만 아이들이 중독된게 아니라 5백만이 베이핑을 해본적이 있다는거고 실제로 지속적 사용은 훨씬 적다. 5백만은 틀린 숫자이니 그만 언급해라.

- 공공보건단체들: "중독으로 올A 학생이 낙제를 하고 운동선수가 되려던 아이들이 1마일도 못뛰는 몸이 되어버렸다" (아니 이게 무슨 초강력한 마약이냐 ㅋㅋㅋㅋㅋ)

- 공공보건단체들: "가향액상 금지조치는 한 세대를 중독에서 구할 수 있는 기회이다"

- NJOY/레이놀즈: 우리 자식들은 이런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담배와 베이핑 중 꼭 선택해야한다면 베이핑을 선택하겠다"

- 레이놀즈: 우리는 가향액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마케팅되고 판매될 수 있다고 믿는다.

- 밋 롬니 상원의원: "솜사탕, 유니콘똥(unicorn poop 이라는 액상이 있나봅니다 ㅋㅋㅋ) 같은 액상들은 아이들한테 팔려고 작정하고 만든거 아니냐?"

- 밋 롬니 상원의원: 우리 유타주에서는 학생들 베이핑 문제가 너무나 심각하다. 거의 학생들의 절반이 베이핑을 할 정도.

뭐 그냥 이렇게 박터지게 싸우다 끝났습니다.

긍정적인건 트럼프가 금지조치시 암시장이 커짐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거긴 한데,

공공보건단체의 탈을 쓴 담배회사 돈의 노예들이 주장한 아이들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베이핑의 해로움 축소에 대해서도 아직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스탠스인 것 같고요.

미국발 소식이 추가적으로 나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제 주말이니 다음주가 되면 뭔가 소식들이 나오겠죠.

아래 올렸던 글을 제가 너무 정신없이 끄적거려 놓았고, 주요 포인트들은 이 글에서 다 정리를 했으니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정: 댓글들이 이미 달려 삭제가 안되니 그냥 방치해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