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매장에서의 지옥(발음빠르게)같았던 기억
본문
밑에서 오프매장에 관련된 글을 보니 저도 떠오르는 안좋은 기억이 생각나네요 ㅜㅜ
모드기기에 막 입문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름 공부도 하고
유튜버들께서 해주신 많은 리뷰들을 보며 물건을 정하고
집 근처에 있는 오프 매장에 들어섰습니다.
나름 인지도도 있는 매장인것 같았고요.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도 많이 봤었습니다.
들어가니 덩치가 엄청큰 사장님인듯한 분이 서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니 그냥 빤히 보기만 합니다.
"코브라탱크 보러왔는데요 혹시 있나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님이 눈은 저를 응시한채 입꼬리를 한쪽만 올리면서 비웃으시더라고요. 그러더니 한숨을 푹 쉬고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끝을 흐리는 말투로
"그거 누수문제 있는건 알고는 있어(요)?" 라고 말합니다. 진짜 지금 내가 반말을 들은건지 존댓말을 들은건지 햇갈립니다 ㅋㅋㅋ
저도 리뷰들을 보고 이베이프에서 여러 게시물을 찾아보면서 누수가 발생했을때 해결법까지 알고있던 터라 알고있지만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님이 "하ㅋㅋ" 하는 소리와 함께 또 비웃으시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또 푹 쉬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거 사지마요 드리퍼써요 드리퍼"
자꾸 비웃고 한숨을 쉬시길래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제 입문하는 단계고 프린스탱크 쓰다가 좀 이것저것 써보고 리빌드는 좀 더 공부한다음에 써보고 싶다고 하니까
그냥 앞뒤 다 잘라먹으시고 "드리퍼가 제일 좋아(요)...여기서 사면 우리가 하프리빌드 까지는 해드릴게" 라고 하십니다 ㅋㅋㅋ
하프리빌드...'담금질 못해서 드리퍼 안사는게 아니예요'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맴돌았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사장님께서 물어보시더라고요. "기계는 뭐써(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주머니에서 프링스탱크와 드래그를 꺼내서 보여드리니
"겁나 꼬진거 쓰네ㅋㅋㅋ" 라고하셨습니다. 정말 과장 한마디도 안보태고 제가 들은 그대로 입니다 ㅋㅋㅋ뭔가 머리를 묠니르로 엄청 쌔게 맞은 기분...... "흥분하면 진다" 라는 마인드로 진열장 안에 있는 기기를 가리키며 화제를 바꿔보려고 말했습니다. "아크240? 맞죠? 이건 어때요? 쓸만한가요?" 라고 여쭤보니 이젠 대답도 없이 고개만 한번 끄덕이시더라고요.
거기서 느꼈습니다. 그냥 빨리 여기서 나가야겠다 라고 ㅋㅋㅋ
제가 무슨 손님은 왕이니라 짐을 모시거라 하는 진상도 아니고
그저 제가 알아본 물건 있냐고 물어본것 뿐인데...그게 그렇게 비웃음 살 일이고 무시 당할 일인가 싶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저한테 시비걸어서 싸우고 싶으셨나... 그 이후로 몇달이 지나고 리빌드할 칸탈 와이어가 떨어져서 그 매장에 다시한번 가서 "리빌드용 칸탈 와이어 있나요?" 라고 여쭤보니까 또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는 말투로 "없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터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방문해본 오프라인 매장중에 사장님 좋으신분들 진짜 많습니다.
제가 코일만 사러왔을 뿐인데 물까지 주시면서 베이핑 하는 사람들은 이런 신기한 맛 액상이 있는것도 다 경험해봐야 한다면서 안사도 되니까 이거 한번 해보라고 저것도 해보라고 하시는 사장님도 만나봤고 모드기기에 입문하기 전엔 1453 전용 전자담배 사장님은 그냥 가게에만 놀러가도 전자담배 피는 사람들은 물 많이 마셔야된다면서 죄송한 마음에 거절해도 자꾸 음료수도 꺼내주시던 사장님도 계셨습니다.
저는 서비스의 유무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손님과 사장님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때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영업점에게 손해를 주겠다고 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나는 손님이고 너는 사장이다 혹은 나는 사장이고 너는 손님이다
이 마인드보다는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를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혹시 그분이 보실지 몰라 한마디 더 적습니다.
쎈거랑 싸가지없는거랑은 다른거예요. 구분좀 하면서 사시길...
모드기기에 막 입문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나름 공부도 하고
유튜버들께서 해주신 많은 리뷰들을 보며 물건을 정하고
집 근처에 있는 오프 매장에 들어섰습니다.
나름 인지도도 있는 매장인것 같았고요.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에서도 많이 봤었습니다.
들어가니 덩치가 엄청큰 사장님인듯한 분이 서계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하니 그냥 빤히 보기만 합니다.
"코브라탱크 보러왔는데요 혹시 있나요?" 라고 여쭤봤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님이 눈은 저를 응시한채 입꼬리를 한쪽만 올리면서 비웃으시더라고요. 그러더니 한숨을 푹 쉬고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끝을 흐리는 말투로
"그거 누수문제 있는건 알고는 있어(요)?" 라고 말합니다. 진짜 지금 내가 반말을 들은건지 존댓말을 들은건지 햇갈립니다 ㅋㅋㅋ
저도 리뷰들을 보고 이베이프에서 여러 게시물을 찾아보면서 누수가 발생했을때 해결법까지 알고있던 터라 알고있지만 괜찮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님이 "하ㅋㅋ" 하는 소리와 함께 또 비웃으시더니
고개를 푹 숙이고 한숨을 또 푹 쉬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거 사지마요 드리퍼써요 드리퍼"
자꾸 비웃고 한숨을 쉬시길래 저도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이제 입문하는 단계고 프린스탱크 쓰다가 좀 이것저것 써보고 리빌드는 좀 더 공부한다음에 써보고 싶다고 하니까
그냥 앞뒤 다 잘라먹으시고 "드리퍼가 제일 좋아(요)...여기서 사면 우리가 하프리빌드 까지는 해드릴게" 라고 하십니다 ㅋㅋㅋ
하프리빌드...'담금질 못해서 드리퍼 안사는게 아니예요' 라는 말이 목구멍에서 맴돌았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러다가 사장님께서 물어보시더라고요. "기계는 뭐써(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들으면 들을수록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 주머니에서 프링스탱크와 드래그를 꺼내서 보여드리니
"겁나 꼬진거 쓰네ㅋㅋㅋ" 라고하셨습니다. 정말 과장 한마디도 안보태고 제가 들은 그대로 입니다 ㅋㅋㅋ뭔가 머리를 묠니르로 엄청 쌔게 맞은 기분...... "흥분하면 진다" 라는 마인드로 진열장 안에 있는 기기를 가리키며 화제를 바꿔보려고 말했습니다. "아크240? 맞죠? 이건 어때요? 쓸만한가요?" 라고 여쭤보니 이젠 대답도 없이 고개만 한번 끄덕이시더라고요.
거기서 느꼈습니다. 그냥 빨리 여기서 나가야겠다 라고 ㅋㅋㅋ
제가 무슨 손님은 왕이니라 짐을 모시거라 하는 진상도 아니고
그저 제가 알아본 물건 있냐고 물어본것 뿐인데...그게 그렇게 비웃음 살 일이고 무시 당할 일인가 싶더라고요... 아니면 그냥 저한테 시비걸어서 싸우고 싶으셨나... 그 이후로 몇달이 지나고 리빌드할 칸탈 와이어가 떨어져서 그 매장에 다시한번 가서 "리빌드용 칸탈 와이어 있나요?" 라고 여쭤보니까 또 반말인지 존댓말인지 모르는 말투로 "없쓰..."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터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방문해본 오프라인 매장중에 사장님 좋으신분들 진짜 많습니다.
제가 코일만 사러왔을 뿐인데 물까지 주시면서 베이핑 하는 사람들은 이런 신기한 맛 액상이 있는것도 다 경험해봐야 한다면서 안사도 되니까 이거 한번 해보라고 저것도 해보라고 하시는 사장님도 만나봤고 모드기기에 입문하기 전엔 1453 전용 전자담배 사장님은 그냥 가게에만 놀러가도 전자담배 피는 사람들은 물 많이 마셔야된다면서 죄송한 마음에 거절해도 자꾸 음료수도 꺼내주시던 사장님도 계셨습니다.
저는 서비스의 유무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손님과 사장님을 떠나서 사람과 사람이 만났을때 저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영업점에게 손해를 주겠다고 하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상호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나는 손님이고 너는 사장이다 혹은 나는 사장이고 너는 손님이다
이 마인드보다는 사람대 사람으로 서로를 존중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혹시 그분이 보실지 몰라 한마디 더 적습니다.
쎈거랑 싸가지없는거랑은 다른거예요. 구분좀 하면서 사시길...
추천 15
댓글 38건
무쇠잇몸님의 댓글
무쇠잇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180) 인기
어이 겁나 없네요
저게 컨셉이라면 입구에서 얼굴만내밀고 "야 칸탈있냐? 없지?" 그러고 그냥 가도 되겠네요 |
베이프로님의 댓글
혹시 건대??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베이프로아닙니다 ㅎㅎ |
무쇠잇몸님의 댓글
어이 겁나 없네요
저게 컨셉이라면 입구에서 얼굴만내밀고 "야 칸탈있냐? 없지?" 그러고 그냥 가도 되겠네요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무쇠잇몸반말컨셉 매장이었다면 이해합니다 ㅋㅋㅋ |
인휴님의 댓글
와 기분 제대로 잡쳤겠어요... 위추 드립니다ㅜ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인휴감사합니다 ㅠㅠ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기억이지만 그 매장쪽은 보기도 싫어요 ㅠㅠ ㅋㅋ |
큐브님의 댓글
흠... 이런글들을 보면.. 참... 아직 우리나라 오프매장들은 아직 멀었나...싶습니다.. ㅎㅎ
아아 물론 더 친절한 매장들도 있답니다. ㅎㅎ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큐브맞아요 친절하고 좋으신 사장님들 정말 많습니다! :) |
DOHYUN님의 댓글
종류별로 다 시연만 하고 "어 수고" 하고 나오고 싶네요 ㅋㅋㅋ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DOHYUN시연해보려고 하면 또 한숨 푹푹 쉬겠죠...ㅋㅋㅋㅋ |
매화소주님의 댓글
와... 글 읽는 내내 기분이 안좋네요
어쩜 저럴수 있지.. ㅜ 저는 다행인지 1년인가 2년전 처음 오프매장 간 곳이 친절했네요... 저도 위추드려요 1년전인데 그 매장 아직도 있나요? ㅎㄷㄷ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매화소주네 ㅎㅎ 매장이 본점, 분점 있는것 같고 온라인샵도 있네요 ㅎㅎㅎ |
우아악님의 댓글
사당에 있는 그 유명한 매장아닙니까여기?ㅋㅋ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우아악아닙니다 ㅎㅎㅎ 사당쪽에도 이런곳이 있나요 ㅠㅠ |
우아악님의 댓글
@양반고양이사당에도 비슷한매장 하나있어요 ㅋㅋ 거기도 네이버 블로그에 나오는데 매장인데 조심하세요다들 |
madsmikkel님의 댓글
@우아악혹시 사당 베x프x 거기 말씀하시나요??ㅋ
저도 전에 당했음 ㅎㅎ 아주 재섭서서요 ㅎㅎㅎ |
우아악님의 댓글
@madsmikkel네 거기 맞아욬ㅋㅋㅋㅋ 아주 재섭슴 |
madsmikkel님의 댓글
@우아악아 진짜 거기 생각만해도 개빡침
진짜 말도 건들건들하면서 자기가 전담에 대해 졸라 개전문가마냥 거드름피우고 아오 결국 거서 산 코일 정품 싸이트가서 조회인증해보니 가품으로뜨고 전화해서 항의하니까 모른다 그럴리없다 그러고 짜증나서 코일 환불 받던 기억이...... |
음독전문가님의 댓글
저는 1453이후론 오프매장엔 가본적이 없네요ㅋㅋ
다 해외배송이나 인터넷으로 자급자족 해버리다 보니까... 사람냄새나는 오프매장이면 가보고 싶네요! 추천 할만한곳 있을까요?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음독전문가저도 저 사건 이후로는 오프는 앵간하면 안가게되서 ㅠㅠ 저도 액상이나 기기는 국내 온라인 몰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
쇠고기전복죽님의 댓글
저도 베이핑 초기에 한참 김장액상 먹다가 기성액상이 궁금해서 나름 유명 오프매장갔다가
액상 뭐피냐는 말에 김장액상으로 뭐뭐뭐 펴봤어요 했다가 비웃음 당한게 트라우마가 돼서 액상 직구해서 니코 직접 넣어먹는 아직 까지도 오프매장은 꺼려집니당..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쇠고기전복죽맞아요 트라우마 ㅠㅠ 아니 왜 그게 비웃음거리가 되야하는거죠! 이해가 안가네요 ㅠㅠ |
세타님의 댓글
어디 매장이예요? 드래그 보고 겁나 꼬진거 쓰네라니 -_-... 제가 다 열받네요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세타이후로 많은 모드기기들을 거쳐갔지만 그 꼬진거 하나만 아직까지도 쓰고 있네요 ㅋㅋㅋㅋ |
stussy님의 댓글
작성자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전 못참았을텐데 .. 배우고갑니다..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stussy저도 화가 많이 났는데 참았어요 ㅠㅠㅎㅎㅎ |
Notorious빈님의 댓글
묵직한 드레그로 뚝배기를..... 깼을꺼에요 저는....
진짜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사람냄새나는 오프매장이 많이 생겼으면 ㅠ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Notorious빈이건 꼬진게 아니라 맞으면 니뚝배기 깨지는거란다 이얍!! |
G03U님의 댓글
어디지역인지만 슬쩍 알려주세요~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G03U서울입니다 ㅎㅎㅎ |
pcd84님의 댓글
이런소설글을 적는이유가?
누가봐도 자작소설이구만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pcd84자작소설 아닙니다 ^^ |
pcd84님의 댓글
@양반고양이자작맞습니다^^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pcd84사장님이신가...ㅋㅋㅋ 자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그렇게 생각하셔도 됩니다 ㅎㅎ |
마야파파님의 댓글
@pcd84"누가봐도, 맞습니다." 는 "제 생각엔, 같습니다." 라고 고쳐쓰시면 좋겠네요.
굳이 꼬인심성으로 지적하고싶은거면, 그냥 본인생각으로 쓰시면 되지 왜 다른사람들 생각까지 대표하시는지? |
pcd84님의 댓글
@마야파파돈벌기위해서 전담매장 열었는데 손님한테 저렇게하는사장
과연상식적으로 있을까요? 설사있다쳐도 저사장이 저런인성이면 당한사람이한둘이아니고 이미 글많이올라왔을꺼고 관종자작소설러들이 워낙 많습니다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pcd84넵넵 아무렴요 pcd84님 말이 맞습니다^^ 더 얘기 나누고 싶으시면 쪽지 주세요 ㅎㅎ |
양반고양이님의 댓글
@마야파파이런사람들은 이미 머릿속에서 혼자 결론 다 내리고 자신이 겪어보지 않으면 절대 일어날수없는 일이라고 판단 하는 사람들이라서 아무리 뭐라고 해도 안듣습니다. 대화가 안되는사람과 굳이 의견을 맞추려고 하는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똥같은거예요. 그냥 물에 흘려내려보내듯 그래그래 그래라 하면서 흘려보내야죠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