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혁이형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후싸르 사용자가 많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탄맛, 누수, 꾸륵거림, 맛표현등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 후싸르만 6개월간 연구하며 노력한 결과에 대해 초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바칩니다.

※전자담배 1년이상의 경력자, 리빌드 고수, 금손 등에겐 해당하지 않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세척시 저는 항상 이렇게 분리합니다.

많은분들이 하는 실수중 하나가 에어홀 조절링을 분리하실때 오링을 제거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ex)에어홀 분리할때 오링이 잘린다, 찢어진다, 기기를 잘못만들었다 하소연등.

후싸르의 에어홀 조절링 분리는 반드시 오링을 제거한 뒤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물론 제 생각)

조립은 분해의 역순.

조절링을 장착한 뒤 오링을 장착해 줍니다.

원래는 입호흡킷을 구매하여 센터핀을 사용했으나 이번 추가영입한 후싸르의 경우 테스트가 필요하여 기본 센터핀을 사용합니다.

코일은 6바퀴반~7바퀴가량을 감아주었고 6개월간의 실험과 노력의 결과는 스페이싱이 더 낫다 였습니다.

코일은 정말 정말 진심으로 대충 감으셔도 됩니다. 별 의미 없습니다.

위치를 잡은 뒤 다리의 경우 반바퀴 가량을 감아줍니다.(그냥 일자로 고정할 경우 고정 난이도 자체가 높아지며, 고정을 위해 강하게 조일 시 코일이 나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후싸르는 빌드덱이 U자 형식이므로 지금 체결되어있는 저 방식이 아닌 동그란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체결하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에 이 방식에 꽃혀 매일 이렇게 빌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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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을 보시죠.

코일 체결이 완료 된 상태에서 가이드봉을 장착 후 아래쪽으로 아주 살~짝 눌러주면 이렇게 신기한 모양의 코일이 완성됩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코일의 위치가 너무 낮게 자리잡으면 누수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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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코일을 만들어보니 0.81옴이 나오네요(단일 칸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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뽜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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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핫스팟 잡을 필요 없는 스페이싱 이지만... 쇠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강하게 한방 지져줬더니 코일이 푸르스름해 졌군요...

뭐 이건 관계 없습니다.. 하셔도 되고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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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은 무인양품솜을 사용하며 무인양품 180매짜리를 구매하면 1장을 정확히 8등분 합니다.

그럼 저렇게 폭 1cm 가량의 3cm 가량 길이가 8조각이 됩니다.

리빌드에 실패하지 ​않을경우 4~5천원짜리 180매 무인양품솜 한봉지면 1,440번의 리빌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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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양쪽 면을 제거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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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악!! 찢어!!! 가 아니라 .... 여러분 여기가 리빌드에서 3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중요한 대목입니다.

"스코티쉬롤" 이라는 방식으로써 말로 설명하긴 좀 그러하니 사진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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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분해를 해버리겠다는 정도의 마음으로 정말 반대쪽이 다 비칠정도로 벌려줍니다.

여기서 생각하셔야 될 건 .. 내가 분해를 잘(많이) 할수록 액상이 더 잘 유입된다. 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분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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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선 그냥 김밥 말듯이 돌돌돌 말아주시는데 .. 꼼꼼하게 말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 아주아주아주 대충 슬렁 슬렁 말아주세요.

도대체 이렇게 커서는 코일에 넣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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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절대로 코일에 넣을 수 없는 크기이므로 ... 이때는 강하게 꼬아 줍니다.

여기서 강하게 꼬았을 경우 다 찢어서 벌린 의미가 없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계실지 모르겠으나 ...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갈기갈기 찢어진 녀석은 강하게 똘똘 말아도 살짝만 만져주면 쉽게 풀어지며 유입율은 이미 높아진 상태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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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게 말린 녀석을 코일에 집어 넣을때는 나사를 돌리듯이 돌리면서 넣어주시면 쉽게 들어갑니다.

28게이지의 경우는 코일이 찌그러질 수 있으며 손으로 코일을 잡고 하셔야 됩니다.

26게이지는 생각보다 굉장히 단단하고 탄성이 높아 잘 찌그러지지 않습니다.

사진으로 표현은 못했지만 장착한 뒤 솜을 양쪽에서 잡고 이리뺐다 저리뺐다 왔다 갔다 몇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다음 솜을 자르시는데 ... 저도 원래는 빡빡하게 하기 위해 좀 더 길게 하였으나 사실 무화기 끝에 올 정도로만 하셔도 충분합니다

주의할 점은.. 솜양이 빡빡하지 않을경우 저렇게 짧게 자르게 되면 폭풍 누수를 경험하시게 됩니다.

이건 경험이 좀 필요하지만 정말 빡빡하게 넣으셨다면 저정도 길이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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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땐 솜을 미리 적신 뒤 모양을 잡는게 고정이 쉽다고 생각했으나 미리 모양을 좀 잡아두는게 손에 액상도 안묻고 나중에 자리잡을때도 좋습니다.

​일단 모양을 잡을 필요는 없으며 그냥 솜을 쥬스홀에 얹어 놓는다는 생각으로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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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똥손도 할 수 있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위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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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부터가 문제!!! -----

솜에 액상을 적셔주고나서 모양을 잡기 시작하는데 그냥 살살 눌러 준다는 생각으로 쥬스홀 바닥에 최대한 솜을 붙여줍니다.

많은 고수분들이 솜양조절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실텐데 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필자는 최소 2~3분에서 많게는 5분이상의 시간을 이곳에 할애합니다)

​꾹꾹 눌러준다는 생각을 가지시되 너무 강하게 눌러주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모양을 잡으며 쥬스홀 바닥에 최대한 솜이 꽉!! 차도록 솜을 정리합니다.

​(센터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작업이므로 흡압과는 관계가 없으나 필자가 6개월간 리빌드하며 느낀점은 쥬스홀에 솜이 가득찰 수록, 솜이 빡빡할 수록 흡압이 조금 더 빡빡해짐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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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쥬스홀 입구(사진에 보이는 덱의 솜아래 중앙 액상유입구)에 솜이 뻗어가거나 이 부위에 뾰족한 도구로 꾹 찔러 넣어 솜이 막아버리게 되면 액상 유입이 정말 죽도록 안됩니다.

지옥의 탄맛을 보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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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솜과 센터핀 사이의 저 공간에 솜이 너무 들어가게 되면 꾸륵거림과 폭풍 누수를 겪게 될것입니다.

(센터핀 구멍으로 액상이 ​아주 조금이라도 들어가게되면 액체의 특성상 다른가까운 액체랑 합체하려는 성질로 인해 계속해서 딸려들어갑니다)

정말 폭풍 누수가 됩니다.

그리하여 센터핀과 솜사이의 저 공간엔 제가 드라이버를 찔러 넣은것 처럼 공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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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정말 빵빵하게 쥬스홀에 꽉 찬 것 같죠?... 여러분도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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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을 끼우고 액상을 적셔주니 옴이 떨어져 0.78옴이 되었네요

(일반적으로 솜과 액상이 결합되면 저항이 약간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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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아아아앗!!!!

(안해도 되지만 그냥 솜향날리기 한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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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주입시 상부캡 옆에 있는 구멍으로 액상을 넣는 구조지만 저는 이렇게 넣습니다.

그 구멍은 사용을 안해요 ... 불편하기도 하고 결로 감당이 안됩니다.

(원래는 그 구멍을 절연테이프로 막아놨었는데 몇일전 테이프를 떼고 이용중이긴 합니다)

※빌드덱과 침니+경통을 체결하지 않은상태로 경통자체만으로 액상을 채우게되면 쥬스홀을 닫았다 하더라도 진공이 완성되지 않아 누수 발생합니다.

왠만하면 저렇게 빌드덱과 침니+경통을 체결한 상태에서 쥬스홀을 막고 액상 주입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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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입니다!!!

지지기를 할땐 3.6 볼트정도로 하나 실제 베이핑시에는 니코 농도나 액상 종류에따라 조금 다르게 사용합니다.

니코가 너무 강하면 3.6볼트로 좀 약하게 베이핑하거나 니코가 약하면 4.2볼트로 올려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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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약 40분 ~ 1시간에 걸쳐 열심히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

제가 사용해본 기기가 얼마 안되기는 하나 많은 분들이 제가 후싸르를 찬양하는 글을 보신적이 있을겁니다...

​최근 개인적인 생각임에도 불구하고 영향을 받아 구매하신 분들중 기기에 실망하신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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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라도 입문자들이 후싸르를 사용하게 될 경우 이글을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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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후싸르를 사용하며 누수등으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이글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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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싶었으나 많은 이유로 인해 영상으로 찍지 못한점 양해말씀 부탁드리며 차후에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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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