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롱후기입니다 림과 중점적으로 비교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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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아앙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블롱을 손에 넣고 하루종일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오블롱 후기 몇자 적어봅니다
이글은 림과 비교를 중점적으로 작성 되었으며
같은 홀리 아띠님의 작품이기도 하며 많은분들이 림과 비교를 궁금해 하시기도 하는듯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큰 이유로는 오블롱을 하루종일 사용해본결과 비교를 할만한 무화기가 림 말고는 없다라는 판단이었습니다.
1. 외관
일단 림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전체적으로 홀리아띠님의 실비아 부터 이어져온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습니다.
에어홀 조절 방식이 달라졌고 경통 모양과 드립팁부 모양이 큰 차이점이 있네요
사실 실비아의 드립팁은 정말 불호 였습니다 .. 무는 느낌도 영 이질감이 느껴지고 드립팁 교체도 안되기도 하구요
림에서 드디어 일반적인 드립팁의 형태를 갖추는가 싶더니 오블롱에서는 또 불호에 가까운 모습에 의아 했습니다
보다보면 체스 말같은 느낌인데 이게 베이핑시 실제로 물고보면 무는 느낌이 정말 훌륭합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정말 힘든데 입술이 무화기 본체에 닿지도 않으면서 입술에 쏙 포개지는것이 모든 무화기를 이런형태 드립팁이 있다면
다 교체해버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디자인상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겠지만 막상 물고보면 전부다 호를 외칠거같은 느낌입니다.
에어홀조절은 컨트롤링을 잡고 돌리는 방식이 아닌 경통을 잡고 돌리면 조절이 되는 방식인데요 이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무화기 맨 아래 부분이 모드기와 접촉이 되어 경통을 회전시 에어홀 조절이 가능한데요
모더님께서도 말씀하셨다 시피 모드기와 저부분이 접촉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에어홀 조절이 좀 난감해지는 상황이 발생됩니다.
하지만 그문제야 조금은 번거롭지만 손톱으로 살짝 걸치고 돌리면 해결되는 부분이고
정작 단점이라 느껴지는 부분은 저 맨아래 부분이 나사산으로 체결되는 방식이라
모드기에 체결전에 꼭 다 잠겨져 있는지 확인후 모드기에 체결을 해야 합니다.
처음 오블롱을 사용했을때 흡압이 너무 널널하기에 입호흡기가 맞나 싶었는데
사진에 보이듯 나사산이 어느정도 풀려 있어 에어홀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네요
이부분만 주의 한다면 에어홀 조절 방식 자체는 정말 편리합니다 림에서는 가끔 에어홀이 잘 안돌아 갈때면 무화기를 탈거하고 조절하고 했지만
오블롱은 정말 편리합니다.
2. 리빌드
이젠 리빌드 부분입니다.
림도 타의 추종을 불허 할만큼 편하고 쉬운 리빌드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오블롱은 거기서 한술 더 뜨는 격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코일체결부 양쪽으로 홈이 파져 있는데 저부분에 그냥 코일과 가이드 봉을 걸쳐 놓고 체결하면 끝입니다
한손으로 가이드봉과 덱을 잡고 한손으로는 코일 체결하고 그럴필요가 전혀 없다는 거죠
무화기중 틸레마호스나 칼릭스 등이 유사한 편의성을 제공하긴 했지만 그래도 가이드봉으로 위치를 어느정도 조절해야 했는데
오블롱은 그런 부분마저도 비웃고 이게 빌드 편의성이라는 거다 라고 말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주의할점도 같이 존재 합니다
보다시피 포스트와의 간격이 타이트 하기에 코일다리 정리시 쇼트 방지를 위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일다리가 살짝 삐져나온다면 챔버 결합시 걸리면서 결합이 안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합니다.
다른무화기보다 조금더 코일 다리 정리하실때 나사 대가리에 맞추어 타이트하게 자르셔야 할듯합니다.
솜조절은 정말 대충 하세요 코일에 넣고 가위를 덱에 걸치고 자르면 개떡같이 해도 찰떡같이 빌드 완성입니다.
3. 맛표현
많은 분들이 이부분을 가장 궁금해 하실거 같기도 하고
사실 저도 후기를 쓰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입홉 성애자 이기도 하고 입홉기에 한해서는 국내 모더님들 무화기포함
안써본 무화기가 없다라고 생각할만큼 이것저것 사용도 많이 해봤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림으로 종결이 될만큼 림 자체 맛표현은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단적인 예로 어느 무화기든 림과 동시 베이핑하면 가습이 온것마냥 무맛 무향으로 만들어버리는 림의 존재감은
여타 리빌드 무화기에서 미미하게 느껴지던 차이점을 드라마틱한 차이로 확 벌려 버릴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줬는데
오블롱또한 림과는 확실하게 차별화 되는 맛표현을 보여줍니다.
림의 진함과는 다르지만 연무 질감도 부드럽고 맛또한 굉장히 부드럽고 풍부하게 올라오네요
덱의 모습만 봤을때는 굉장히 러프한 맛표현을 할것같은 인상이었는데
의외로 정말 부드럽습니다.
맛의 진하기로만 따진다면 림이 한수위 라고 생각하지만 맛과 향의 풍부함과 부드러움은 여태 어느 무화기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유니크한 맛표현을 해주는듯 합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림의 첨예하고 직관적인 맛표현은 혓바닥에 고압수를 쏴주면서 처머거 !!! 하는 느낌이라면
오블롱의 풍부한 무드러운 맛표현은 혓바닥에 분무기 아니 정정합니다 흡사 가습기를 입안에 박아 넣고 처머겅~ 하는 느낌입니다.
림이 물량이 극 소량만 풀린데다 림 사용자들이 방출 하시는 분들조차 없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는 모습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이번 오블롱은 2차 배치가 꼭 진행되서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두서없고 읽기 불편하신 글이었을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29건
어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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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롱 제대로된 후기네요! 글만읽어도 뽐이 솟아오릅니다 ㅠㅜ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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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링뽐이 솟아 오르셨다면
저의 맘의 전부다 전달 되었다 생각됩니다 !! 2차배치때는 꼭 달리세욧 ! |
도시살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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뿜뿜이네요. |
어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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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돔2 림 오블롱 다 놓친이후로 항상 통장에 30만원 대기중입니다 ㅋㅋ |
알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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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리뷰 잘 보았습니다
진짜 뽐이 ..... |
왕지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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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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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링돔2는 트게에 매물 요새 잘 올라오지 안나요?
돔2부터 시작을 !!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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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락배가 아프셨다면 계획대로 !!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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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살다2차 배치가 진행되면 꼭 달리세요 후회 안하실겁니다 !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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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왕허접한 후기지만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 |
아라코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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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머거!!쳐머겅~
확 이해되버리네요 ㅋㅋㅋㅋ 좋음 리뷰감사해요!!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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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코쿠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등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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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리뷰 추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혹시 흡압 풀개방 시 유사성으로 비교할 만한 드리퍼류로 어떤게 있을까요?? |
어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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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혹시나 모더님 신작이나 2차물품 있을까봐 트게 자제중입니다 ㅋㅋ |
godfath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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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봤습니다 ㅋㅋ 경험해보고싶네요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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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각흡압은 나르다와 매우 흡사한거 같습니다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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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father2차배치 소식 궁금하네요 ㅜ ㅜ |
godfath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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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흠 ;; 기대를 낮추려고요 ㅋㅋㅋ
이렇게 리뷰로 경험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
초료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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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잘봤습니다
입호흡아닌게 다행이네요 어휴 고급이야 고급 |
하얀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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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처머겅~~ |
KarA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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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혹시 림에 올린 드립팁의 출처를 알수있을까요? |
등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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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오호! 감사합니다!! |
부아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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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Nahttps://www.fasttech.com/products/5620700
요녀석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기존오링은 헐거워서 맞는 오링으로 교체해서 사용중이에요 |
쿨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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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알림을못받으니 선택받을수가 없어요 ㅠㅠ
림이나 오블링 너무 가지고싶네여 |
미식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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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잘봤습니다
제가 느낀점과 비슷하시네요..^^ 림과는 조금 다른 맛표현이지만 흡압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ㅎㅎ |
KarA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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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아앙헉 무화기에 탑재되있는 녀석이군요!
당장 시키러갑니다 흐흐 정보 감사합니다! |
Runin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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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맛표현 묘사로 추천 |
반지하제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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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공감가네요 추천 |
긱베이프애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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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을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