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기기는 포카티 이후로 한번도 안써봤는데.. 센터 메쉬구조라 쇼트때문에 현자 타임올 뻔 했네요.

공구받은 넥젠으로 첫 리빌드때는 그냥 동봉된 메쉬를 썼었죠.

토치가 어디갔나 안보여서 그냥 가스렌지에 대충!~ 동봉된 메쉬 규격도 모르니 대충 한방에 성공되길레 

음.. 넥젠 잘만들었군.. 후후 이러면서 뿜뿜질하다가

국내몰에서 200.325.400 방이랑 미니토치 주문한거 와서 

이번에는 200 400 윅앤윅방식으로 제작자의 의도를 한치의 거슬림 없이 FM대로하는데 자꾸 쇼트만 나고 미치겠는겁니다....

한 6시간동안.. 개삽질푸다가..빡쳐서 정열의 정대만 3점슛으로 수레기통에 던졌다가..

약해진 마음 가다듬고 주섬주섬 줏어와서 폭풍 세척 및 평소에 안하던 온갖 God들에게 기도까지하고..

메쉬끼리 좀 두께도 좀 틀리길레.. 리빌드때도 젤두꺼운 200방때문에 쇼트가 계속나나..싶어서

그냥 젤 하늘하늘해보이는 400방메쉬로 (윅앤윅x) 가스렌지에 구우니까 성공이 되긴하네요

동영상처럼 10여초 장타에도 쭉쭉 액상유입잘됩니다. 탄맛없구요. 거꾸로 놔두도 한방울의 누수도 없네요 

하..이놈의 맛은.. 진짜 예술이네요 괜히 메쉬가 아닌가봅니다. 솜특유의 잡맛이랄까 살짝 연해지면서 느끼해지는 맛이 한번에 잡힌듯한 깔끔한맛 

맛표현을 매우중시해서 남들 용가리뿜뿜놀이하실때 싱글푼류만 고집하던(카라플 카이푼 타이푼)저였는데 확실히 맛표현 괜찮습니다. 

그렇다고 위에 푼류에 비해 괄목한 느낌은 아니구요. 깔끔한맛으로 좋다 겁니다. 

(비슷한 구조의 무화기 바꾼다고 미칠듯이 좋아질거 하나도 없슴돠^^ 제가 13000원짜리 카라플을 메인으로 사용하는 이유중 하납니다)

 침니가 없이 올라오는 구조기때문에 모아 주는 느낌이 덜해서  비슷한 규격의 스뎅 조각 넣어서 유입구좀 좁혔더니 맛이 더 진해지는 느낌입니다

리빌드 실패만 없다면 인생무화기로 써도 될만한거 같네요. 에어홀 4개정에 젤큰걸로 쓰니까 카라플 듀얼정도 나오는거같습니다.

입호흡도 가능하고. 조건부 폐호흡도 괜찮구요. 젤작은걸로 쓰니 1453급 연초급으로 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