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인 리모2를 이제야 샀습니다.

사실 급하게 사려고 했던건 아닌데 어제 새벽에 심심해서 장터 둘러보다가..

리모2 판매글 보고, 아 직거래우선이라 못사겠네.. 했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옆동네 사시는 분이었네요

이건 사라는 하늘에 계시야.. 하고 얼른 댓글달고..

아까 5시쯤 뵙고 리모2를 수령해 왔습니다.

커피한잔 하면서 전담얘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다가 왔네요

상어와 엠클을 턱 꺼내놓으시는 바람에 제 시겔미니가 부끄러웠답니다 ㅎㅎ

덕분에 시연도 해보고 온도조절기능도 설명해 주시고 많이 배웠어요

안그래도 가변하나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상어와 엠클로 뽐을 주시다니 ..

커피도 사주시고 액상도 챙겨 주셨는데 저는 아무것도 못드려서 죄송스러워요 ㅜㅜ

다음에 거래할땐 액상을 좀 가져가야겠네요

인상도 좋으시고 아이디완 다르게 전혀 안뚱뚱하시다는..

집에오자마자 리빌드 하고 뿜뿜 해봤는데 역시 좋네요

싱글인데 무화량은 듀얼이고 맛은 푼류처럼 진하게 밀어주네요.

리모2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