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숙련을 통해서 작업 시간 단축하고, 변칙적인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결과도 더 좋게 만들었는데...

시간이 줄지 않아요! ㅠㅠ

어제 새로 구매한 제품들로 공정 추가하면...아...분명 도금의 수명, 점착성은 올라갈텐데...시간이...한계입니다...

후처리(마감)의 속도와 퀄은 올랐는데 전처리 공정이 늘어감에 따라서 원위치...

전처리 공정은 이제 한계치입니다.

노력의 문제가 아닌 현실적인 문제로요.

기능장 시험에 나오는, 큰 틀의 FM 공정 순서에서 남은 것은 하나~둘 정도인데, 이건 전문 업체만이 취급할 수 있는 약품들이라 일반인 취급 불가입니다.

어떻게든 구하려면 구할 수 있겠으나,

1차적으로는 전문 설비 없이 사용 시 까딱하면 원 소재 자체가 망가질 수 있고,

2차적으로는 공장 폐수 수준에 해당해서 무단방류시 징역입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붓도금의 한계는 뛰어넘었다고 자부하고 있으나,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남은 것은 작업의 숙련과 안정성을 올리는 것 뿐이네요.

흠...개량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얼추 끝이 보이는게...시원섭섭?한 기분입니다^^

이젠...뭘하지? 가죽공예는 공간 차지가 커서 힘들어 보이고...아하! 완료님이 쓰시던 빌드용 공구 좋아 보이던데 그거나 구해야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