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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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인에 서식하는 해리 입니다.
요즘 아주 묘한 관계가 참 많습니다.
1. 전담
- 아콰에 적응이 되어 있다가 리모2 첫 흡입에 뿅~
- 아콰 방치했다가 3개를 한꺼번에 리빌드 하는데 1시간 걸림. 오잉? 뭐징?
==>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을 조금은 느끼는데 단순한 머리여서 그런지 영 묘한 상황 입니다.
2. 업무
- 지난 여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
- 일 이냐~ 친구냐~ 를 많이 고민하다가 둘다 유지가 가능한 인간 모드로 시작을 했더니
세월이 흘러 종착역에 도착할 중반 즈음~
- 나만 구분을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니더라는~ 것을 느끼는 요즘
==> 그나마 업무는 펑크를 안 냈는데.... 구분을 못하는 친구는 이제 어케 해야 되는지 묘합니다.
3. 청춘사업
- 좀 늦은 나이에 ....
- 싱글 라이프에 철저히 길 들여져 있는 제 자신이 원인 분석이 절대 안 되는.
- 무려 대만이라는 가깝고도 시간 많이 걸리는 장거리 연애 시작.
- 도저히 없어서는 안되기에 딱 1가지 좋은거만 스스로 쇠뇌를 시키는데
- 데리고 살면서 피 눈물은 안 흘리게 해야 될텐데...
==> 한국에 취직을 시켜야 하는데 걱정이 많이 되지만 나는 무슨 배짱으로 데리고 올 생각을 하는지....
4. 불금 스케쥴
- 거래처 대표님이랑은 월간 행사로 한잔 하는 막역하면서도 코드가 맞는 사이인데...
- 회사 확장이전 소식 듣고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말 한마디 하는 바람에 백수신세 였던 선배는 그 회사 공장장 으로 취직.
- 이젠 대표님이랑 만나면 무조건 3사람이 만나는 삼각관계
- 나는 고객사 대표님한테 존칭하고 그 대표님은 나 한테 존칭하고 나는 선배한테 선배라 하고 그 선배는 나한테 "야~"라고 하고
==> 그동안 그 대표님이랑 차곡차곡 쌓아온 믿음과 신뢰 그리고 컨셉...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케 해야 되나?
==> 그래도? 여친을 이 회사에 취직을 시켜야 하기에 오늘도 한잔 하러 가는 묘한 일정....
그래도~
같은 날 김장을 했던 그랜드마스터/산수유/지화자 중에 그랜드마스터를 개봉 해 보았습니다.
와우~ 뿅! 뿜뿜~~~
이리하여 저는 저녁 술 약속 자리에 무기를 강력하게 셋팅해서 나갑니다.
용가리 뿜~도 주고 여친 일자리도 굽신 굽신~ 모드로 부탁 좀 하러 갑니다.
불금인 오늘 모두 모두 행복한 시간 되세요.... 뿜뿜도 행복하게 하시구요~
댓글 4건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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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해결 가능한거같네요.
거래처 대표님. 선배님 앞에서 무장된 전투기로 뿜뿜~후에 전담으로 대동단결..하면 되지않을까요?ㅋ |
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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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옹음... 마음 먹으면 될때 까지 돌격 앞으로 하는 체질인데요.
아마 선배는 저 김장독을 탈탈 털어갈 듯 합니다. 옆동네 살죠~ 취미 생활 같아서 같이 댕기죠~ 그렇다고 거래처 대표님을 나 몰라라 할 수 없으니. 이젠 업소용 납품 김장처럼 공장 돌리는 수준이 될까 약간은 소심해 질라 합니다. ㅎㅎ |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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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이런.. 그렇게되면 상당히 피곤해 지실테니 그것도 안되겠네요 ㅎㅎ |
moo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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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 장거리연애 로맨틱하네요. 모든 일이 잘 풀리시길 바라며 추천드립니다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