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계속 있다보니 먹던것만 먹지 손 안가는건 계속 남아있네요...

저는 원래 대량 김장러가 아니라서 많이씩은 못할것 같고요.. 남아있는 것들 대강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뭐 이걸 이대로 정리하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필요하신 분이 혹시 있으실까 몰라 의사 정도만 여쭤보려는 겁니다.

1. 마밀(약 20ml)클론 (아마 1번을 좀 변형했던 걸로 기억.. 담근지 오래됨 - 2달 넘음)

니코틴 한 3~4정도 들어있고요... 먹어본 사람들 평에 의하면 맛있답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괜찮습니다.

마밀인데 생각만큼 느끼하지도 않고 향도 독특하고요.

한동안 주력으로 먹던건데 요새 무니로 먹다보니 좀 세네요. 제가 먹기에..  

2. 말리부 클론(약 50ml)

맛이 오묘한데 제 입에는 맞진 않아서요.... 먹어보려고 몇번 시도 했는데 손이 썩 가질 않네요...

이건 드셔본 사람이.... 소울카제님 지난번 만났을때 조금 드렸는데 드셔보셨으려나 모르겠네요.

3. 그랜드마스터 W.W(약 50ml)

한때 주력이었는데 어느날부터 조금 느끼하게 느껴지더니 손이 잘 안가고 있어요. 혹시 몰라 제가 먹을거 한 50ml 남겨두고 나머지는 정리할까 합니다.

친구들이나 주변에 사람들 평으로는 맛있다고 합니다.

4. 산수유(약 50ml)

이건 지금 고민입니다. 처음 담갔을때는 입에 안맞아서 바로 변기에 들어갈뻔 했으나 일단 좀 두자라고 생각하고 냅뒀습니다.

니코 한 2~3미리 정도 들어가 있는데 요새 제가 느끼한게 좀 입에 물리기 시작해서 한번 꺼내볼까 생각중인 아이입니다.

집에가서 먹어보고 안맞으면 정리 대상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5. 그랜드마더스밀크(15ml)

흠.... 그랜드마스터와 마더스밀크를 섞어찌개 한건 아니고요 그냥 남는재료 다 털어서 넣고 숙성해놓은건데.. 아마 니코는 한 2정도 들어가 있을거예요.

2달전 제 입에는 괜찮았습니다. 회사 서랍에 넣어두고 까먹고 있다가 며칠전에 찾았는데 지금 넣어먹을 카토가 없어서 정리 대상에 올릴까 말까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니코가 담겨있어 처리하기도 애매하고 한 것들인데..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해주세요.

기억해놓고 있다가 공병도 좀 사고 결심도 좀 섰을때 다시 글 올릴게요.

한 몇달째 느끼한것만 먹었더니 이젠 손이 잘 안가네요..

요새 늘 먹는건 국도랑 새벽, 처제 정도...

상큼한 과일레시피나 시원한 멘솔 레시피 좀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브제로 무니로 맛보여주실분 안계신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