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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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안에서
제 방광의 임계점이 어디인지 느낌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힘겹게 티머니 카드를 태깅한 후 집 근처 정류장에 하차..
버스정류장과 집과의 거리는 대략 300m
중간에 건널목 1개
빛의 속도로.. 건널목으로 뛰어갑니다..
허걱.
빨간불..
잠시 이고원을 꺼내어.. 한 세번.. 뿜뿜뿜을 합니다..
기침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말이죠.. (네.. 기침할 경우.. 대홍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파란불 점등!
눈썹이 휘날리도록.. 바로 우다다다다다ㅑ다다다닫다다다다다닫
두번째 난관..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데
마음이 급하니 잘 안눌러집니다..
그래도 우갸갸갸갸 눌러줍니다.
세번째 난관..
현관문을 여니..
개님이 왈왈왈! 하면서 뛰어나옵니다.
반갑다고 바짓가랑이를 붙잡는 녀석을
거의 내팽개치다 시피 하고
신발도 벗지 않은 채 화장실로 우다다다다다...
변기 안착..
휴..
진짜 ...
뉴스에 나올 뻔 했어요..
ㅠㅠ
추천 3
댓글 13건
모굴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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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은 참기 힘들다고 들었어요 ..ㅎㅎ 고생하심 |
이런전담중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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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네요 그래도ㅋㅋㅋㅋㅋㅋ 세이프 |
쐉킬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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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보단 쉬야가 양반이죠.
짜릿함의 최고봉 ㅋ ㅑ |
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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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스토리 모아서 봐도 잼날듯 글을 잘쓰시네요 ! |
Her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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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도 벗지않고 뛰셨다고 하셔서 추천 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랑엑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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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0nk2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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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발부분에서 추천누르고갑니다 ...! |
절므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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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뉴스 추가 하고 싶;;; |
SueY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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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분들... |
마트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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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
LO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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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목요연!!! |
아도르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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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시겠습니다. 부럽네요. 퇴근한게요. |
지나가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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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고생하셨어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