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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책임 진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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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므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3.197) 작성일 님이 2015년 05월 22일 08시 57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862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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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불독 한마리 입양하고자... 예약걸고..

토요일에 입양하기로 했는데..

 

이틀동안 많은 고민을 해보게 됩니다. 

 

아침에 보고... 퇴근해서 보고...

그사이에는 부모님이 돌보는건데...

(외출하시면.. 강아지들만 있고)

지금 키우고 있는 할머니 슈나우저두 산책도 제대로 못시키고 있는데..

 

과연 한마리 더 들어온다고 사람이 변할지 의문이구요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키워줄 수 있는 사람이 있을텐데

퇴근하면 운동가고, 아니면 데이트 가고... 

얼마나 강아지들과 놀아줄 수 있을지....

 

괜한 제 욕심에 덜컥 입양하기로 한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람의 욕심으로만 무조건 입양결정은 섣부른 판단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왠지 입양 포기 해야 겠습니다. 

 

아침부터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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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홍접초님의 댓글

홍접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67.174)
회원아이콘 저도 반려묘를 세마리나 키우는데...
어머니 살아계실적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돌아가시고 나니 일주일에 한번 가는 집에 냥이들만 남겨져있습니다.

많이 정들고 사랑해서 도저히 재입양도 못보내겠고...
일주일에 한번가는 아빠 오면 좋다고 달려와서 곁에서 떠나지도 않고...
참 많이 미안하네요.
어여 결혼해서 안정을 찾아야죠. 다행히 여친님께서 아이들을 좋아해주어 같이 키우자고 하는것이 감사할 따름.

생각 많이 하세요. 절대 나쁜고민 아닙니다.

정테란님의 댓글

정테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35.195)
회원아이콘 다큐에서 봤는데 개들의 주인바라기는 3~4살 어린이 수준이더군요.
정말 죙일 놀아줄 사람 없으면 안키우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채기락님의 댓글

채기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65.203)
회원아이콘 제가 아는한은 불독은 홀로 놔두어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견종이기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키우는 슈나이저(3대 지X견 중 하나)도 잘 돌볼겁니다.
아이키우는 집에서는 무조건 불독을 기르라는 말이 있죠..

무상괴인님의 댓글

무상괴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225.11)
회원아이콘 공감이 가네요.....저희집도 2월달에 스피츠한마리 입양했습니다 처음키워보는거라 마냥 이뻤고 장난감도 사주고 많이 놀아줬는데
저희 가족도 해야할일이 있다보니 강아지와 놀아주는 시간이 많이 줄어 미안한마음이 많이 드네요....그래서 한마리 더 입양할까 고민되었는데
유투브영상중에 어떤 전문가가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그강아지가 다른 강아지가 오길 바라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아지도 사람처럼 성격이 다다른데
혼자있기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고 주인사랑받고 주인사랑 독차지하는강아지가 있고 친구들과 노는거 좋아하는강아지가 있다고
그강아지가 어떤성향인지 파악은 하고하시는건지도 묻고 하더군요 영상보고 저희집은 한마리 더 입양하는건 포기했습니다 그냥 지금 있는 강아지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경쓰는게 좋겠다 싶어서요 글이 좀 길어졌네요;;;; 왠지 공감이가서ㅎ 좋은하루되세요ㅎ

절므니님의 댓글

절므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3.197)
회원아이콘 @무상괴인무상괴인님의 덧글에 좀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저희집 강아지는 주인사랑 독차지하는 강아지였네요...ㅠㅠ

crazy님의 댓글

craz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2.8)
회원아이콘 신중에 신중을 더해서 결정하시길...
저도 고양이 두 마리 키우다가 개인 사정으로 다른 좋은분께 입양 보냈습니다만..
한 생명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건..
그만큼 엄청난 책임감과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지금 하시는 고민이 당연하신 거구요..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겠지만..
신중에 신중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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