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규모좀 큰 대학병원 근처에 간김에 김장용 주사기+시럽병 좀 사야겠다!!가 번뜩 떠올라서

단골 대형약국에 갔더니 

'한두개는 서비스로 드려도...이렇게 필요하시면 차라리 요아래 의료기기 판매점 가세욤~ 저희도 거기서 가져와요 홍홍홍'

.......내가 약국에 올려준 매출이 거의 천만원인데?! 쪼잔하게 흐엉 서럽다 스러우워엉

하며 결국엔 의료기기 판매점 고고..(약국에서 20m거리인건 함정)

사장님~ 1cc 20여개.. 3cc 15개.. 5cc 15개 30cc 3개.....

사장님: ㅡ_ ㅡ 누가 요즘 주사기를 사요...시럽통은 또 왜...(주섬주섬) 어디에 쓰실라하나-_-+..흐으음.. (중얼중얼) 

뭔가 풋내날땐 전세계 어딜가서 뭘사던 학생이라서요^ㅠ^ 한마디면 모든게 납득되고 끝났었는데...

홍홍홍 호호호호호홓 그저 웃었네요 

가끔 용접된듯 합체된 푼+기기,푼 하단부위 풀때 쓸겸~ 아무리 비누칠 바바바박 한 손으로 리빌드해도 코일에 단백질 잔여물 묻어있을까 찝찝한지라

라텍스 장갑 100여개도 구매!

주사기 개당 무조껀 100원!!에 주셔서 신났네요! 홍호호호호호홍 굿바이 오픈마켓 배송료

하지만 시럽통이 벌크로 큰 비니루에 담아놓고 판매하는걸 알게되서 찜찜한건 함정...........

약국가서 시럽병 세척법 물었더니 물로만 행궈서 말려써요~라는 소리듣고,

유아시절부터 의심없이 먹어온 시럽통이 겨우 물세척이라니 ㅐ벶ㄷ봊ㄷ베재ㅗㄷ 인생 배신감 느낀것도 함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참 15게이지 철침은 안팔아도 1회용 15게이지 니들 팔길래 사왔습니다 요것도 100원~ 다회용?니들 세척,보관 생각하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_ -

결론: 일기는 일기장에

결론2: 2번이상 김장할꺼면 그냥 저울사는게 훨씬 싸고 편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