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담)씁쓸한 마음의 하소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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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3마리를 키우고 있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박이오나 하루 두번씩은 산책을 나가고 있습니다.
회사 출근시에는 출근 전 아침 8시타임에 한번, 퇴근 후 저녁 7시에 한번 나가는데
요새 코로나가 다시 기승이다 보니 재택근무와 병행되면서 재택근무시에는 오전 열한시쯤에 한번, 저녁 8시쯤에 한번 나가고있지요.
주 산책지인 동네 공원을 가는길에는 놀이터를 하나 지나가야 되는데, 최근 날씨가 따뜻하고 미세먼지도 없다보니 놀이터에 아이들이 참 많아요.
어제도 최대한 줄을 짧게잡고 놀이터를 지나가는데, 얼추 5~6살?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 세네명이 놀이터 모래밭에서 놀고있더라구요.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다가 가까이서 보니 아이중 한명이 작은 말티즈 목줄을 아주짧게 잡고있고
나머지 아이들이 모래랑 음수대 물을 강아지한테 뿌리고 있더군요. 당연히 작은 강아지는 바둥거리고 켁켁대면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구요.
근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행동이 옳은 일인지 잘못된 일인지, 동물에게 어떤 고통을 주는지 등에 대해 인식하기엔 아직 너무 어린 아이들이었거든요.
제가 정말 화가났던건 근처 벤치에 앉아있던 아이들 부모들의 행동이었어요.
아이들 중 한명의 어머니로 보이는 분은
'ㅇㅇ야 그만해. 집에가면 흙떨어지고 또 목욕시켜야되.' 라고 한마디만 한후 다른 학부모들이랑 웃으며 떠들고있고
아이 아버지로 보이는 사람은 그냥 벤치에 앉아서 핸드폰만 보고있더군요. 당연히 아이들은 들은척만척 계속 강아지를 괴롭히고 있었구요.
혹자는 어떤 부분이 잘못된거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반려인 중 한명의 입장에서는 참 화가나고 가슴이 미어지는 한마디였던거 같아요.
그분에게는 강아지가 감정을 느끼는 생명체가 아닌, 그저 애완동물이자 아이의 장난감이자 하나의 물건이구나 라고 느껴졌거든요.
반려견을 사람 아기만큼 소중하게, 혹은 동급으로 생각해달라는게 아니에요.
구조의 상황이나 안전에서 우선순위를 매길 때 당연히 동물보단 사람이 먼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걸 떠나 어떻게 사람아이와 강아지를 동일선상에 놓겠습니까.
반려견이나 반려묘 등 동물을 무조건 이뻐해 달라는것도 아니에요.
반려동물 천만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 말인 즉슨 아직도 다섯명 중 네명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 않다는 말이며,
그렇기에 반려인들이 비 반려인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항상 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어머니도 어린시절 안좋은 경험으로 아직도 중형견 이상 크기의 강아지는 무서워하시고, 저 또한 공공장소에서 줄을 푸는 오프리쉬나 반려견의 배변을 수거하지 않는 행위를 너무 싫어합니다.
그냥 그저 강아지나 고양이, 그리고 그 외 모든 동물을 하나의 생명으로 여기고 학대하거나 괴롭히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람과 똑같이 기쁨과 슬픔, 아픔과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생명으로 존중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사람이 만물의 영장이기에 다른 생명들을 함부로 대할 수 있다는 법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 어떤 신도 사람에게 사람 이외의 생명을 함부로 해치고 고통을 줄 수 있는 권리를 주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수학, 국어, 과학 등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고 먼저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건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구요.
어제 잠깐 저와 눈이 마주쳤을때 마치 살려달라고, 도와달라고 말하는듯한 그 강아지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괜히 관여했다 일이 커질까봐 도망치듯 자리를 비켰던 제 자신도 후회스럽구요.
비가와서 그런지 더욱 울적하고 우울한 마음에 하소연 한번 해봤습니다. 다들 좋은 오후 되시고 한주 마무리 잘 하셔요^^
"그 나라의 인권 수준과 도덕성은 동물들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알 수 있다."
- 마하트마 간디
댓글 28건
다람쥐발바닥김장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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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약한자를 괴롭히는것은 참으로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배웠습니다
저도 반려견을 키우고는 싶지만 혹여나 반려견이 아프게 되면 병원에 가야 되는데 병원진찰비며.....약값이며....더 아프면 수술비...까지 반려견도 힘들것이고 또한 견주도 힘들것이라 생각이 되어 반려견을 키우지 않고 있지만.... 아이들이 그렇다고 하면 부모님들이 말려야 되는것이 분명한데 이런 글이나 이런 장면들을 목격할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
이공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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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으로써 글만 읽어도 너무 화가 나네요...
아이들은 뭐 5살6살 배기니 그렇다 쳐도 아이 부모님들이 그걸 훈육으로 잘못된단걸 알려주어야하는거 아닌가요...반려견 반려묘들도 같은 가족이고 자식입니다 자기 아이가 모래, 물 뿌리는거 당하면 가만히 안있을거면서 왜 동물들은 저렇게 당하는데 냅두고만있는지...전혀 어른답지 못한분들이네요 훌훌 털고 잊어버리시길바랍니다 다음에 보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세요!ㅎㅎ |
ideadesign에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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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은 소중합니다~! 생명츄~!!!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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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발바닥김장러맞아요. 비단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더라도 나보다 약한자를 괴롭히면 안되는게 맞지요.
말씀하신대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게 참 가볍게 생각하고 결정할 문제는 절대 아닌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뭐 풍요로운 부자라서 3마리나 키우고 있는건 아니지만..ㅋㅋㅋㅋ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한주 마무리 잘하셔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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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팔일전에 뭐 티비프로에서 사랑이가 반려견을 함부로대하자 추성훈이 엄청 엄하게 혼내면서
아이가 장난감칼로 강아지를 때려치는 모습을 그대로 찍어 자랑처럼 SNS에 올리던 뭐 연예인 가족과 상당히 비교됬던 적이 있었죠. 다음에 또 유사한 상황을 목격하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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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design에디생명츄!! 에디님의 토끼는 잘 크고 있나요?ㅎㅎㅎ |
아사가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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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거늘...
저도 비숑이 한마리 키우고있고 책임의 무게를 실감합니다. 방치와 학대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책임지지못하면 시작도 하지말아야합니다. |
ideadesign에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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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라뚠그럼요~:) 깡총깡총 잘 뛰어댕긴답니다~:D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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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가아너무 빠르게 반려인이 많아지고 확대되다보니
의식과 제도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방치, 학대 사건도 너무 많구요ㅠㅠ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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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동물 머 이런걸 떠나서 학대나 괴롭힘은 안되는거죠...
개인적으로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 중성화시키는것도 저는 반대고 말잘듣게 훈련시키는것도 반대합니다 먹이로 유인하면서 앉아!!! 손!!! 이러면서 즐거워하는거 보면...누가 나에게 그런다고 하면 좋을까요?즐거울까요? 다 주인 재미있자고 주인편하자고 하는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이 아니라 그냥 살아있는 장난감같이 취급하는거 같아 싫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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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죠^^
여담이지만 저도 남자아이는 중성화를 했는데 여아 두마리는 아직 중성화를 못했어요. 비교적 간단한 남아 수술방법과는 달리 여아 수술방법은 개복 후 자궁을 들어내는 방식인데 결정적으로 하는게 낫다 안하는게 낫다 결론이 나지 않았고, 반려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정답을 못찾은 문제입니다. 저도 비상시를 대비한 최소한의 콜링교육 외에 다른 교육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 어질리티 같은 교육은 사람만 좋은게 아니라 반려견의 성취감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긴 하더라구요ㅎㅎㅎ |
클라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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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고 있지는 않으나 키운경험과 주위 지인들의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봐옴으로서 느끼는건데.... 저건 아니네요....
잘잘못을 따져야한다면 부모들의 교육이 문제이지요 가족으로 대하진 않아도 해는 끼치지 말아야 하거늘 새끼임걸 인지함에도 방치한다는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지역이 그리 크진 않지만 이 동네만 해도 하루에 평균 14마리의 유기견 유기묘가 발생하더라구요. 생명을 들임에는 큰 책임이 따르거늘 무슨 물건 사는것마냥 들이고 내놓고 하는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아이의 부모들이 먼저 반려동물을 키울 자세가 되어야 아이들도 안 그럴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거울이라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ㅎㅎ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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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쑤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화난게 아니라 부모들의 태도가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근데 또 뭐라한들 나만 이상한사람이 될거같기도 하고...참 아직은 여러모로 의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도 정말 놀라울정도의 유기견/유기묘가 쏟아지고 있고 뉴스에서는 툭하면 동물학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즐거운 금요일 오후 되셔요^^ |
똥개주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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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이는 그럴수있다쳐도 부모의 무책임함.. 너무 열받습니다. 엄연히 강아지에겐 학대인것을 게다가 요즘 강아지를 악세사리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네요 명품백들고나가듯이 꼬리 귀 등 위생을 변명삼아 자르고 자랑하듯이 귀한품종의 견종을 시내로데려나가 관심받으며 sns등 댕댕이들 사진만 올리며 관심받고 정작 방치하고 있다는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 주위에만해도 두달동안 산책한번 안데리고나간 견주도있구요 참 마음아픕니다.. |
헤비머신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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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사람들이 티비보다 강아지나오면 이쁘다 사고싶다하면서 강아지공장에서 나온 펫샵 강아지를 그냥 사서 키우다 좀 크면 키우기 귀찮아서 유기견 만드는 그런 사람들같다고 생각됩니다..
거의 뭐 생명력이란걸 생각해보지도 않고 언젠간 버릴것 처럼 가지고 있다가 버리게 되는 사람들이라고 보이네요... 게다가 저런식으로 애를 키운다는것도 부모로서 자격이 있나 싶기도하고.... 나중에 애 커서 나쁜짓하고 다녀도 말안듣고하면 그냥 내놓은 자식이다하면서 사회에 부적응자가 생기겠죠.... 하지만 충고해줘도 비꼬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그냥 저렇게 살게 놔두는게 보는사람 입장에선 마음편할것 같습니다. 이젠 세상이 극이기주의가 되어가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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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여안하시고 지나치신 건 잘하셨어요.
요즘 상식이하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요. 아마 관여하셨으면 그쪽에선 시비걸고 돈이나 벌자하고 일이 커졌을겁니다. 애완동물이란 말이 빨리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그냥 가족이라 생각하는 것이 제일 좋은데.. 그래야 버려지는 아이들도 없어질거구요. 요즘 보면 가족도 서로 해하는 부류들이 많아져서 기대하긴 힘들겠지만.. 그냥 동물만도 못한 것들이 사는구나 하고 안타까움까지만 하시는게 요즘 돌아가는 세상에는 최선인것같아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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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주인저희집 강아지들은 실외배변만 하다보니 1년 365일 산책을 나가고있는데
정말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서 산책나오는 강아지 숫자가 엄청 달라요ㅋㅋㅋㅋㅋ 요즘같은 따뜻한 봄날씨에는 그나마 많이들 나오는데,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보기가 힘들죠.. 저도 주변 견주들에게 이쁜옷 입혀 SNS올릴시간에 산책한번 더해주라 얘기하곤 합니다^^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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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머신건그러게요...어떻게 보면 그 어떤 지식과 공부보다 중요한 부분인거 같은데ㅠㅠ
그냥 무시하고 흘려버리자니 강아지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 되셔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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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하긴 말씀하신 부분도 맞는거 같아요. 제가 오지랖부려 나선다 한들 본질적으로 변하는건 없겠죠..
애완동물이란 말이 빨리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신다는 부분이 정말 너무 공감됩니다. 즐거운 금요일 오후 보내셔요^^ |
주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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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한편이 덩어리지듯 묵직한 심정이에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그리고 중간중간에도 소름이 돋을정도로 비반려인인 저에게도 화가 침밀어 오르는걸,, 주체하느라 억누르느라 혼났습니다:( 처음 글을 읽기 시작했을땐, “도대체 저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하나뿐인 반려견을 아직 정체성도 정립이 안된 어린 아이들에게 맡겨놓고 뭘하는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왠걸요....? 부모님마저 무슨 장난감 취급하는듯 무심하게 내가 또 씻겨야되니까 귀찮아지니까 그만하라는듯 무심코 툭 내뱉고 수다를 떨고있는 어머니라는 분과, 그러든말든 신경도 안쓰고 휴대폰에만 몰두하고 계시는 아버지라니요;ㅅ; 제가 감히 그분들의 인생을 관여할 자격도 (물론 절대 그러고 싶지도 그럴 생각도 없지만서요..?^_/^) 없겠지만서도 전 사실 이런분들을 보면 정말 이해가 1도 안갑니당.. 도무지 애써봐도 이해할수가 없어요.. 애초부터 책임질 수 없는 성격이라면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게 지금도 고통스러워 하고있을 반려견에게도, 또 그런짓을 저지르는 사람에게도 서로 윈윈이라고 생각합니다-.-*(빠직) 정말 열불이납니다 어떡하죠..!? p.s) 전 사실 이런 말이 너무 옛날분들 말 같고, 자칫 예의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옛 어르신들의 말씀은 하나도 틀린게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래서 사람은 가정교육(환경)이 중요하다!”라는 말이요ㅠ. ㅠ 너무 한 인간의 인격체를 제멋대로 단정짓는것 같아 참으로 들을때마다 씁쓸한 말이지만,, 점점 한살한살 나이가 먹어갈수록 저도 모르게 끄덕여지게 되는게 참으로 마음이 안좋더라구요:0a 라뚠님의 귀염터지는 시바찡의 프사를 보면서 마음을 달래야할까봐요\(>0<;) 불금이 되셔야 하는데,, 이리도 언짢은 일을 겪으셔서 참으로 속상하고 괜히 제가 더 화딱지가 나서,, 너무 주저리주저리 된 점 송구하옵고 또 죄송하옵니다\(._ .)/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시옵소서(_ _) 꾸벅~! 남은 저녁타임에는 기분전환겸 맛난것두 챙겨드시고, 그런 사람들은 생각하지두 마셔요!0! 라뚠님께서는 좋은것만 보시구 좋은것만 생각하셔도 아까운 시간이 차고도 넘치신 누구보다 값진 인생의 소유자시니깐요~? •_<(찡긋) |
땡수땡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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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부모의 그자식이 될 확률이 높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명 함부로 하는 놈들은 같이 숨쉬능것도 역겨워요 그리고 말티 그 작은애를 에효 |
DDUMBBU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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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였다면 눈 뒤집어져서 가서 한마디 했을거같네요
지금은 반려동물은 키우지않지만 키웠던 사람이고 거의 대부분의 동물을 좋아하거든요. 진짜 학대같은걸 극도로 싫어하는데 그 앞 지나갔으면 아무리 저보다 나이 많으신 부모님들이라고해도 말했을거같습니다....글 읽는데 가슴이 뛰네요 화가 나갖고,,,,하,,,,,,,, |
동전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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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리트리버 한마리 키우는 견주입니다. 참을 수 없네요. 이건 진짜 상식 수준이 여실히 드러나는 현장같습니다. 대형견인 제 동생도 고무공 던지고 놀다가 벽에 살짝 부딪히기만 해도 오만 걱정이 다 드는데 어쩜 그럴 수 있을까요. 같이 사는 가족이 아니라 인형 정도로만 보는 집안인가봅니다. 그러니 애도 그대로 보고 배웠겠지요.. 누군가는 한국 아직 인식수준 개차반이라고 하면 게거품 물던데 제 생각엔 하나도 틀린 말 없다고 봅니다. 개차반이 맞고, 상식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유난떤다고 욕먹는 사회 같네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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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아고 주드님 댓글은 언제나 사람을 기분좋게 만들어주네요^^
맞아요 말씀하신대로 가정교육이 정말 중요하죠..아이들이 커서 뭘 배우고 어떻게 행동할지ㅠㅠ 편안한 금요일 저녁 되시고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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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수땡수제발 도와달라고 말하는듯한 말티 표정이 잊히지가 않아요ㅠㅠ
아이들이야 모르니까 그렇다쳐도 어른들이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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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MBBU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개인적으로 동물을 이뻐해주진 않아도 최소 괴롭히거나 학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 되시고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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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탑말씀하신대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과 의식은 갈 길이 먼거같아요ㅠㅠ
반려생활 하시고계시니 더 잘 느끼시겠지만 비단 이 일뿐만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서 동물 관련하여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그나저나 프사의 리트리버 아기가 너무 귀엽습니다!!!ㅎㅎㅎ이쁜 아이랑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
겁나좋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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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들던 부모들을 중성화시키고 싶네요 악마같은 놈들 같으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