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성수대교 다리 위 합류지점이었네요 ㅎㅎ

깜빡이 없이 마구잡이로 들이대길래 바짝 댔는데,

그 차(아우X A6) 창문이 열리더니 왠 어린놈이 뭐라뭐라 쌍욕을 하길래

저도 창문열고 첨에는 같이 쌍욕을 하고 옆에 붙었죠..

거기까진 뭐 그냥 그런 시비거리이고,

차들은 앞으로 계속 가고, 저희도 막을 순 없으니 계속 앞으로 가는 와중에

차문 밖으로 손가락질이며, 가운데 손가락 올리는거며 그러길래 옆에가서 창문을 내렸습니다 ㅎㅎ

쌍판때기 자세히 보니 어린놈 같은데, 싱글싱글 한 표정을 하면서 "니 엄마랑 %*@ㅃ(@%(" 뭐 이런

패드립을 날리더군요 ㅋㅋㅋㅋ 와...

근데 그 똑같은 멘트의 패드립을 그것도 계속 웃는 얼굴로 계~속 하는거 보니,

'아 이놈은 뭔가 빨았(?)거나, 걍 갓 외제차 타서 기분 좋은 못배운 어린놈, 혹은 말로해선 안되고 쥐어 패야하는 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제가 뭐 얘기해봤자 어린애들 어릴때 친구 약올릴때 "에베베베베~" 하던식으로 하는 놈인거 같아서

걍 창문 올리고 옆에서 계속 뭐라하든 대응을 안하고 벗어났습니다 ㅎㅎ

근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슬슬 열이 뻗치기 시작하네요? ㅋㅋㅋㅋㅋㅋ

그... 옆에 차 일부러 갖다 박으면 형사입건 되거나 그럴까요?

형사입건만 안된다면, 앞으로 패드립 날리는 놈은 걍 갖다 꽂아버릴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