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고 버티다가 데린저 리빌드할 시점이 와서.

지난번 보다 조금 낮게 셋팅할 요량으로 26게이지 3.0mm가이드에 6바퀴씩 마이크로로 감았습니다.

양쪽 거의 완벽하게 대칭되도록 만들었고 당연히 문제없겠지 하다가 

핫스팟이나 잡자 라는 생각에 베리언트에 물리니 0.16옴이 나옵니다.

뭔가 이상한데 싶어서 시겔미니에 물리니 당연히 로우코일 에러메세지..

일단 베리언트에 옮겨서 저와트로 지지기를 하니까..0.2옴까지는 올라갑니다.

뭐가 문제인가 싶어서 코일모양 다시잡고 이래저래 하다 보니 코일 단선..

다시 마이크로로 동일하게 코일을 말았습니다.

이번에는 아까보다는 좀 상황이 낫지만,

옴체크하니 0.2옴대..

안되겠다 싶어서 쓰던 코일 집어던지고,

라이트닝꺼내서 코일만드니 정확하게 목표치인 0.4옴 잡아줍니다.

남는 칸탈 놔두기도 뭐해서 소진할 생각으로 쓴건데..

칸탈에 문제가 있었나 보네요.

라이트닝 없었으면, 밤새도록 그놈잡고 씨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역시 칸탈은 좋은 것을 써야겠다는..

템코를 사야겠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