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출근 한달째입니다 -ㅅ- =3

이노무 조경바닥 건설바닥은 "주말? 휴일? 그게뭐임? 먹는거임? 맛있음?" 이런바닥인지라. 흑 ㅠㅠ

게다가 살아있는 식물을 옮겨심는 일이 가장 주된 업무이다보니 휴일잡기가 참 어렵습니다.

공사할 수 있는 기간도 한정되어 있고...

추가적으로 민간아파트 건설회사인데도 불구하고 하도급이나 외주를 안주고 직영공사 처리를 하기 때문에...

...죽어나요 OTL

갑을의 개념이 없는 좋은 곳입니다.

(토목기술'사'인 차장님이 진동롤러타고 있고, 조경팀 부장님이 포크레인끌고 나무심고, 전기기사가 관로끌고, 건축주임이 실리콘쏘고, 공무주임이 지게차 몰고 하여튼 멋진 현장)

아..

쉬는날 생기면 몰아서 리빌드도 좀 하고 김장것절이 맛도 좀 보고 완전분해 세척도 좀 하고 

마루바닥에 드러누워 두어시간 멍때리며 뿜뿌미나 즐기고 싶습니다 ㅠㅠ

ps. 저는 꽃과 나무를 사랑하는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명색이 조경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근데 이말하면 다들 피식하고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