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오해가 있을까해서 추가한 겁니다.

전에 옐로화이트님이 팁엔가이드에 쓰셨던 vg비린맛에 대한 글을 읽고 그동안 심각하게 고민했던 비린맛을

- 기성액상에 니코틴 첨가할시엔 느끼지 못했던- 자작액상에선 자주, 특히 향이 약한 경우엔 여지없이

그 비린내가 나타나셔서 고민하다 과감히 약국에서 vg를 구입(99.9% 임을 확인-삼현제약)하고 오늘 부랴부랴 만들어 겉절이로 먹어 봤습니다.

이전엔 자작액상 겉절이에선 더 심하고 숙성을 거치면 좀 약해지지만 없어지지 않았던 그 비린내가 오늘은 겉절이에서도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몇개의 레시피에선 이전엔 느끼지 못했던 가벼운 향까지 같이 느껴지며 입과 코를 즐겁게 하네요...

담배향 계열일땐 덜했지만 과일향 계열일땐 그 비린내 때문에 향료를 레시피보다 더 추가로 첨가해서 비린맛을 잡으려 했는데 

오늘은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도 비린맛은 전혀없고 주력향외에 같이 첨가된 주변향까지 같이 느껴지니 너무 기분이 업됩니다.

냄새에 민감한 편인 저한텐 vg를 바꾼게 너무 크게 다가오네요.

그동안 자작액상을 만들어 놓고도 주력으로는 쓰지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큰 고민 덜었습니다.

1453에 기본 배터리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