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성공을 했다면, 팁 게시판에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을 남기지 못한 관계로 그냥 자게에 올립니다.

​우선 아래의 글을 읽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krisshin님이 올려주신 글들인데요...

귀차니즘만 극복한다면..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141030&page=3

클라우퍼 미니 선재를 갈아주자

http://evape.kr/bbs/board.php?bo_table=tip&wr_id=3458

시작 전에 질문을 올렸었는데, 다른 분들께서 염려하신 것처럼 작업 공간이 너무 적은데다가 제가 인두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처음 만져보는 거라서 두려움이 좀 있었는데요.

역시나 클라우퍼 미니에 쓰인 납들이 제가 구입한 인두(가스 인두기)로 녹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코 981 인두를 사서... (인두 2개로 이미 클라우퍼 미니 2대 살돈... -_-;;) 흥분된 마음으로 녹이길 다시 시도...

역시나 녹질 않습니다. -_-;;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무연납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아마 그런게 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납을 녹이는 건 포기하고, 그냥 선을 잘라버리고 그 위에 납을 녹여 입히고 연결을 했는데요.

역시나 우려했던 것처럼 작업 공간이 부족해서 총 3개의 선 중 1개만 교체 했습니다. (-쪽 선은 교체는 가능했지만, +선 교체로 제 에너지가 방전이 돼서..._

+에 연결된 선만 교체하고 닫아 버렸습니다. (어쩌다 보니 krisshin님께서 처음 하신 것과는 반대네요.)

교체하고 난 뒤에 달라진 점이라면...

1. 플라시보 효과로 밀어주는게 약간 강해진 느낌? -_-;;;

2. 숫자로는... 바뀐게 있습니다.  제가 현재 연결해 놓은 아틀란티스의 옴이 교체전에는 계속 0.56옴이 나왔었고, SPD A5에서도 현재 0.56옴이 나오고 있는데요.

교체한 뒤에는 0.53옴~0.54옴으로 내려갔습니다.  객관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는 수치는 옴의 차이 뿐이네요.

아마 선재 전체를 교체해 주면 조금 더 내려갈 것 같습니다.

※ 원래 클라우퍼에 연결되어 있던 선은 22AWG 입니다.

※ 제가 교체하는데 쓴 선은 0.5 SQMM (20AWG 정도) 입니다.  더 굵은 선은 준비 했었는데, 바꾸려면 대대적으로 다 들어내야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어서 포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