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음주 , 베이핑을 많이하고 평생 비염에 시달려서 별신경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베이핑을 많이해서 가습현상이겠거니 하고 거진 한달정도 방치해버렸네요. 

어느순간부터는 거의 모든 액상을 구분하지 못할정도로 악화 되었습니다. 액상보관을 잘못했나!? 

집에 있던 유칼립투스 오일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아보았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더군요!?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근처 이비인후과 들렀더니,,  코안에 물혹 확진 판정을 받았네요. 비용종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크기가 작아서 수술 할정도는 아니라고 하셨고, 처방약+스프레이 처방전 받고 후딱 나왔습니다.

병원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안해주시기 때문에.. 

나중에 따로 알아본 결과

간혹 코물혹이 냄새입자가 신경세포로 가는 길목을 막아 후각저하 심하게 나타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다른쪽으로는 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인한 염증+코분비물이 계속 쌓이고 비강 컨디션이 악화되면

마찬가지로 후각저하로 이어질수 있다고 합니다.

평생 처음 겪는일이라 크게 당황 했습니다 ㄷㄷ 

베이핑 접어야 하나 생각이 들정도로 후각능력이 완전 망가져있었습니다.. 

처방약꾸준히 먹고 메뉴얼대로 스테로이드스프레이 뿌려주고 한이틀정도 지나서부터 후각이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특히 비염유저님들 평소 베이핑 하시다가 유난히 후각이 떨어진다고 느껴지시면

지체없이 이비인후과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처방약으로 될까 싶었는데.. 효과가 아주 직빵이더라구요.

후각은 최대한 빨리 치료 받을수록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번에 아주 식겁했네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