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단순한 사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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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시간이 많이 떠서 글 씁니다. 싸우려고, 콜로세움 열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그냥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집 넘나들 듯 열심히 출석한 커뮤니티가 딱 두 군데입니다. 오유, 이베이프.
이베이프는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먼저 오유를 하며 제가 했던 생각들을 두서없이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오유라는 사이트가 아직 작았던 시절.. 하루 베스트 게시글이 열 글 정도밖에 없던 시절부터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눈팅중이구요.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가장 큰 맥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어디가서 오유인이다 이렇게 말하진 않습니다. 이미 오유라는 사이트는 어느정도 커뮤니티를 관통하는 자아가 형성되어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오유를 하긴 하지만, 유저분들과 모든 생각을 함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별 것도 아닌 글에 소위 예전부터 오유 내에서 말해오던 선비짓을 하는 것에 눈쌀이 찌푸러지고, 또는 정치/시사에 대한 진보적 이념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함께 하지도 않습니다. 요컨대, 어떤 집단이 형성되면 집단을 아우르는 커다란 이념이나 개념 혹은 자아가 형성되는데, 모든 사람이 이에 순응하며 살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경우, 저처럼 어떤 게시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지만 가만히 있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그걸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그럼 두 가지 상황이 나오죠. 동조하거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저는 절이 싫지는 않습니다, 그 수많은 중들 중에서 맘에 들지 않는 한 두 사람 혹은 작은 의견들이 있을 뿐입니다. 굳이 절을 떠날 필요가 없었죠. 그렇다고 난 절이 좋은데, 너네들이 내 맘에 들지 않게 절을 휘젓고 다녀서 나는 닥치고 여기에 가만히 있겠다고 표현하지도 않습니다. 굳이 분란을 조장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저 제 생각에 합리적인 것 같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건의 정도만 할 뿐입니다. 사실은 그마저도 잘 하지 않지만요.
이벺 회원분들중에서도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랑엑쥐님처럼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나름 심사숙고 하셔서 제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맘에 안 든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고, 가장 악질적인 닥반러, 혹은 닥신고쟁이들도 있습니다.
사실 누가 잘못됐다 틀려먹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닥반러들 빼고요) 그냥 다른 겁니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의미는 완전 다르죠. 보통 나와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 대해 '이건 아니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그 사건들이 집단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판단하게 되면, 수장의 지휘 아래 집단의 노선을 한 번 재정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선장의 지시없이 주류를 만들어오던 사람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이하게 이베이프에서는 그런 분들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혹은 그동안 메인스트림이었던 것에 불만을 품었던 사람들은 이때가 기회다 싶어 의견을 토해내기도 하죠. 그렇게 한 번 열병을 거치고 나면 다시 한 번 단단해집니다. 대부분의 집단은 이렇게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여 커뮤니티의 뼈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표현을 좀 완화할 필요는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끙끙 앓고 있을 때에는 모두의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죠.
모쪼록 모든 회원분들, 잠시 지나가는 풍랑이 거세다하여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선장님이 잘 이끌고 가주실거라 믿고 모두 잘 버텨냈으면 좋겠네요...
다 써놓고보니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약속 기다리며 모바일로 주절주절 썻는데...;;
그냥 이 사태가 잘 끝나길 바라는 한 회원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집 넘나들 듯 열심히 출석한 커뮤니티가 딱 두 군데입니다. 오유, 이베이프.
이베이프는 시작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먼저 오유를 하며 제가 했던 생각들을 두서없이 써내려가보겠습니다.
오유라는 사이트가 아직 작았던 시절.. 하루 베스트 게시글이 열 글 정도밖에 없던 시절부터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눈팅중이구요. 많은 것들이 변했지만, 가장 큰 맥은 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어디가서 오유인이다 이렇게 말하진 않습니다. 이미 오유라는 사이트는 어느정도 커뮤니티를 관통하는 자아가 형성되어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오유를 하긴 하지만, 유저분들과 모든 생각을 함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별 것도 아닌 글에 소위 예전부터 오유 내에서 말해오던 선비짓을 하는 것에 눈쌀이 찌푸러지고, 또는 정치/시사에 대한 진보적 이념에 대해 항상 생각을 함께 하지도 않습니다. 요컨대, 어떤 집단이 형성되면 집단을 아우르는 커다란 이념이나 개념 혹은 자아가 형성되는데, 모든 사람이 이에 순응하며 살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경우, 저처럼 어떤 게시글을 보고 기분이 상하지만 가만히 있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그걸 표현하시기도 합니다. 그럼 두 가지 상황이 나오죠. 동조하거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저는 절이 싫지는 않습니다, 그 수많은 중들 중에서 맘에 들지 않는 한 두 사람 혹은 작은 의견들이 있을 뿐입니다. 굳이 절을 떠날 필요가 없었죠. 그렇다고 난 절이 좋은데, 너네들이 내 맘에 들지 않게 절을 휘젓고 다녀서 나는 닥치고 여기에 가만히 있겠다고 표현하지도 않습니다. 굳이 분란을 조장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저 제 생각에 합리적인 것 같다고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 건의 정도만 할 뿐입니다. 사실은 그마저도 잘 하지 않지만요.
이벺 회원분들중에서도 저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랑엑쥐님처럼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나름 심사숙고 하셔서 제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맘에 안 든다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고, 가장 악질적인 닥반러, 혹은 닥신고쟁이들도 있습니다.
사실 누가 잘못됐다 틀려먹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닥반러들 빼고요) 그냥 다른 겁니다. 틀린 것과 다른 것의 의미는 완전 다르죠. 보통 나와 다르면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건 아닙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 대해 '이건 아니다. 내 의견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거나 그 사건들이 집단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라 판단하게 되면, 수장의 지휘 아래 집단의 노선을 한 번 재정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선장의 지시없이 주류를 만들어오던 사람들의 불만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이하게 이베이프에서는 그런 분들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혹은 그동안 메인스트림이었던 것에 불만을 품었던 사람들은 이때가 기회다 싶어 의견을 토해내기도 하죠. 그렇게 한 번 열병을 거치고 나면 다시 한 번 단단해집니다. 대부분의 집단은 이렇게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는 것은 나쁘지 않아요.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여 커뮤니티의 뼈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표현을 좀 완화할 필요는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끙끙 앓고 있을 때에는 모두의 신경이 곤두서기 마련이죠.
모쪼록 모든 회원분들, 잠시 지나가는 풍랑이 거세다하여 너무 상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선장님이 잘 이끌고 가주실거라 믿고 모두 잘 버텨냈으면 좋겠네요...
다 써놓고보니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약속 기다리며 모바일로 주절주절 썻는데...;;
그냥 이 사태가 잘 끝나길 바라는 한 회원의 넋두리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추천 13
댓글 25건
WP070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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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도 반대 먹어야되는지...? ㅠ.ㅠ 추청 누르고 갑니다 |
행백리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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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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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글들 찾아다니면서 반대는 누가 누르는지...ㅋ |
서풍의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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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을 모바일로... 곰둥님 즐거운 주말 보네시길 바랍니다 |
아르셀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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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해야 되는데도 좋은 글들이 자꾸 올라옴에 퇴근을 못하고 있습니다요...추천! |
한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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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인데....닥반러...닥신고쟁이는 무슨 말인가요?....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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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0708누군지모르겠어요ㅠㅋㅋ 그냥 저와 의견이 다른분인가보죠 ㅎㅎ 추천감사해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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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백리자사실 게시하기 전에 오타점검1회했습다ㅎㅎㅎㅎ
왕꼼꼼상 감사히받겠습니다 (__ |
김율리오님의 댓글

![]() |
@한량나는 닥치고 반대!
나는 무조건 신고할거야! 이런 것 같아요 ㅎㅎ..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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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그냥 아무이유없이 반대나 신고 마구잡이로 누르면서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을 총칭하는 준말이에용 ㅎㅎ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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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의새벽그러게여ㅠㅠ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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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풍의한감사합니다 서풍의한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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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르셀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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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님을 대신해서 감사합니다. 저도 용어 검색중이었습니다. |
想像의美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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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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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일부 공격적, 감정적으로 글을 남기시는분이 계신데... 그럴땐 욱하긴 합니다. 솔직히 이베이프에도 그런분이 계시죠. 모두가 보는 게시판에 자신과 뜻이 다르고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글을 싸질렀다는 자체가 굉장히 유치한 행동이죠. 나와 생각이 다르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것을 굳이 내가 맞다고 짖어야 속이 풀리는지 원... |
한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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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율리오고마워요..^^ |
이기베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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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면서 반대를 눌럿던 순간이 기억나네요. 반대2번에 신고1번..
좋은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 혹은 생각을 하실듯... 추천 눌러봅니다.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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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想像의美學엑쥐님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_^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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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그러니까요..ㅠㅠ 좀만 참으면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데 말이에요 ㅎㅎ |
옹사마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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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입니다...아 이젠 볼트 채결시 센터봉 안돌아가시죠?^^;;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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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베입저도 가끔해요^^ 수위높은글에요..ㅎㅎ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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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사마씨네 ㅎㅎ 아주 꽈악 조여줬숩니다! 이제 하이브리드에 물려줄 요량으로 똥꼬좀 갈아주려구요 ㅎㅎㅎ |
옹사마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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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둥아하!! 아 물론 아시겠지만 블럭고정시키시고 센터봉 돌리실때 블럭에 휴지를 덧대고 롱노즈로 잡으시면 기스가 나지 않는답니다^^ |
곰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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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사마씨오오 그렇군요 몰랐어요...ㅠㅠ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