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모음집 입니다.
본문
우선 몇가지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후기를 쓰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월터화이트님 이런 훌륭한 일용한 양식을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야에 메추라기와 만나 에 비견할만큼 훌륭한 양식입니다.
액상은 The Vapor Dawn = Daybreak 1번 WW
Grand Master WW 버전입니다.
1. The vapor Dawn 120mm
ADT 50에 서브탱크 미니 NI200 28게이지 0.1 옴 잡고 500F에서 먹어봤습니다.
500F에서는 초코(?)와 M type Flavor의 강려크한 향이 왔고, 말미에 구운 아몬드의 맛이 느껴집니다.
신기하게 400대에서는 초코와 M type Flavor의 강력크한 맛 보다는, 구운 아몬드의 맛이 느껴집니다.
분명히 같은 액상인데 다른맛이 난다..
뭔가 호불호가 갈리는 입장이라고 평합니다.
예전에 저는 시가넷 N05(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짱 진합니다)과 같이 극도의 연초향을 태워 왔습니다만, 점차 입맛이 바뀌고 잇는건 사실입니다.
만약에 연초향을 좋아하신다면 초코와 M flavor의 조화에 역점을 두고 맛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입맛이 바뀐 저로써는 별점을 드리자면 3.8/5을 드리고자 합니다. 만약에 입맛이 예전과 같았더라면 4/5를 드렸을 것입니다.
[적절한 정리]
맛 : M flavor이라는 강한 향료가 전체적으로 무거운 느낌을 주는 재료와 어울린다는 점에 있어서는 훌륭, 토르크와 같이 꿀과 같이 단 연초향과는 반대로 무거운 연초향
단점 : 슬러지가 꽤 낀다... 호불호가 갈릴수가 있음
2. Grand Master WW edition
최곱니다. 제가 우연히 단골샵에서 원본을 맛보게 되었고, 우연히 지인분에게 15ml를 나눠먹어 봤는데 고소함이 일품입니다. 둘을 비교해봤을때 원본은 처음에 바나나가 약하면서 중간이 강했고, 지인분에게 나눔받은 그마는 둘다 살아있는 느낌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지인분에게 레시피를 알려달라고 부탁드렸고, 알려주신 레시피가 WW님 그마레시피임을 깨닫고, 향료를 구매하여 만들었고 2주를 애가 타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2주가 지나고 개봉하여 시음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잘못만들었는지 중탕을 게을리 했는지, 처음에 만든것은 바나나킥(!) 느낌은 났는데 중간에 그 고소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중간의 맛이 안느껴져서 카라멜을 추가했으나, 그대로였고 개봉한지 4일만에 100ml를 다 먹어버려서 150ml를 만들었습니다.
저번에 실패를 교훈삼아 온수기에 냉온수 혼합으로 적절히 목욕물 맞추고 병 입구를 봉인하고 중탕을 2회 실시하고 흔들어놓고 있던 찰나에 Graham craker를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2가지 변수를 놓고(50ml는 그라함 크래커 첨가/ 100ml에는 첨가 하지 않음) ww님 레시피 50ml에 그라함 크래커를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그라함 크래커 첨가판은 탁 막히는 중간느낌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은 표현이 되엇으나, 헤즐넛과 아세틸 파라진이 죽어버린 느낌은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이 리뷰를 쓰기 전에도 그랜드 마스터 3번 KAMPER님의 그랜드마스터와 WW님 그랜드마스터 그리고 WW님 그랜드마스터에 아세틸파라진 헤즐넛 강화한 것을 만들어 놨습니다. 물론 원본을 멋대로 변형한 것에 대하여는 월터화이트님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WW님 원본이 곧 개봉준비에 있고, KAMPER님 그마, WW님 원본그마, 변형그마등이 차후 개봉 대기중입니다만, 추후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적절한 평가]
맛 :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바나나와 땅콩버터의 고소함 그리고 WW님 특유의 크리미함이 일품, 원본과 비교해봤을때 중간에 고소함이 좀 부족할 수는 있으나 그랜드마스터 특유의 느낌에 있어서는 한치의 양보가 없는 표현력을 지닙니다.
장점 : The vapor에서 Mastro로로 판매하여 애타는 마음으로 어젯밤에도 오늘밤에도 향료 뚜껑을 열어보고 숙성이 잘되었을까 하는 초초함이 줄어들게 됨
향료가 TPA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 구하기 쉬워졌음.
단점 : 원본을 맛보신분중 특유의 고소함에 초점을 두고 맛을 보셨던 분이라면 그 고소함이 부족하다는 점(?)
Daybreak도 그렇지만 처음에 김장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향료가 많다보니(그나마 WW그마는 향료가 적습니다)햇갈리실수도 있다는 점
[총 정리]
이렇게 일용할 양식을 제공해 주신 월터화이트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원작자의 의도가 분명히 담긴 레시피임에도 불구하고 제 입맛과 거리가 떨어져서 변형하여 담가먹는 우를 범한점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글을 올리기전에는 몰랐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쓰고 보니 원작자의 의도를 존중하지 않은것만 같았거든요..
[자투리 질문]
1. 부디 중탕이 잘못되었거나 제작이 잘못되기를 바랄 뿐입니다만, 현재 제가 WW님 레시피 50ml를 담갔고, Graham craker를 넣었는데, 월터님 레시피 글에는 느끼하게 올려온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만, 저는 괜찮았는데 그라함 크래커 첨가 유무가 크게 상관이 있습니까?
2. 혹시 견과류 계 향료(아세틸 파라진, 헤즐넛)등을 추가로 올려도 상관이 없습니까?
댓글 4건
야리얄라쉥님의 댓글

|
이런 리뷰글은 자게가 아닌 리뷰게시판으로 옮겨가길~^^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며 읽었습니다~ 문장 하나하나 마다 글쓴님의 흥분과 기쁨에 겨운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이네요~^^ 인생액상을 찾으신거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
모굴리스님의 댓글

|
섬세하시네요! 잘읽었어욥 |
슈프림라라님의 댓글

|
김장부터 맛표현까지 정성이 느껴지는 후기네요..
월터님 레시피 그마는 첫김장에서 얻은 보물인데.. 저도 참 즐겁게 베이핑하고있는 액상입니다 후기 잘보고 갑니다. |
바다바람님의 댓글

|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