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인 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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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에 쓰면 미친놈이 될 내용이라서 여기에라도 넋두리를 올려봅니다.
흡연자는 대한민국의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마약중독자와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하겠죠.
차라리 마약을 하다 욕이라도 먹으면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왜 바람핀적 없는데 계속 바람둥이로 몰리면, 차라리 진짜 바람을 피다가 걸리는게 덜 억울할 것처럼.. ㅎㅎ
다른 나라에서는 마약을 파는 놈들은 더 나쁜 놈이라고 욕을 먹던데, 이 나라는 파는 놈은 건드리지 않고 중독되어 사는 놈만 죽어라고 몰아부치네요.
흡연자를 공공의 적으로 만들어놓으니 비흡연자들은 흡연자를 공개적으로 비난해도 정당하다는 착각을 하는 듯 합니다.
사람없는 좁은 골목길까지 쫓아들어와 숨어 담배피는 흡연자들을 아래위로 훑어보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그 어리석음이 이해가 되면서 2배는 더 답답해지네요.
얼마전 어떤 사이트에 단편 만화가 올라왔었는데 흡연자가 죽어 저승사자를 만납니다.
저승사자는 살아서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라는데 흡연했던 기억은 떠올리지 않는다며 왜 이딴것 때문에 일찍 죽느냐며 넋두리하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그 만화를 보고 "단언컨데 비 흡연자가 그린 만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담배와 관련된 추억이 많거든요.
무엇을 위해서 흡연이 죄가 되는 사회를 만드는 건지 참 궁금해집니다. 에구
댓글 7건
암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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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니까요.
담배를 골목에서 피운들 흘러나오는 연기와 냄새까지 숨기진 못하잖아요. 담배가 백해무익한것,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것도 사실. 할 말 없게 만든 사회적 변화죠. 억울하면 끊으면 되는것이죠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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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피지말라고 하고.. 담배 끊을까봐 노심초사하는 나라죠~ |
자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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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은 흡연안햇스면하는게...
바로 흡연이죠. 지금 성인들은 흡연을 해야하는 환경속에서 자라낫다면, 다음 세대들은 비흡연의 환경속에서 자라나면 좋겟습니다. 다만, 좀 짜증나네요..^^ |
마리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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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베이프동감합니다 ㅎㅎ 피지마라 끊어라 하면서 끊는사람이 많아지면 세금이 안걷히니 노심초사죠 ㅋㅋ |
카론의새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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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의 50프로만 금연하면
이나라 정책 볼만하겠네요.. |
용이되었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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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즘 연초는 애들이나 여성분들때매 피해피기는해도
전담은 자신있게 길빵합니다 |
베이퍼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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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담은 자신있게 길빵합니다 근데 전자담배필때도 아래위로 훑어보는사람도잇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