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아주 산뜻한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겉 껍질이 조금씩 까지기 시작하더군요

그에 비해 블랙은 아직도 까진데 하나 없이 짱짱합니다.

블랙은 아노다이징인것 같고 레드는 아노다이징이 아니라 얇은 실리콘을 입히는 방식?

인 듯 합니다.

그러다가 김장중에 신문지 위에 올려둔 프로페리 옆으로 알콜 통이 자빠지면서

빨강색 껍질에 수포가 발생하며 녹아내리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결국 240번 사포로 다 갈아내 버렸어요

광택을 위해 한방향으로만 사포질을 하고

액정은 마스킹 테잎을 붙여 보호하며

사포질을 한건 뻥이고

그냥 가로세로 위 아래로 마구 문질렀습니다.

어차피 400번, 800번, 1000번 2000번 까지

사포를 바꿔가며 문지를 테니 초벌은 대충 했어요

문제는 저 각인과 홈은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거만 아니었어도 진작 카본 시트지 붙였을텐데 말이죠

왠지 디트로이트 가면 굴러다닐법한 쇠몽둥이 같이 생겼습니다.

프로베리는 블랙 아니면 실버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