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인증 과연 받으라고 만들어 놓은 제도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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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쿨파이어4 KC인증을 시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과연 KC인증은 받으라고 만든 제도가 맞는지 생각해 봤어요~
KC인증 받으려면 대략 5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쿨파이어4 소매가 5만원으로 가정하고.. 20%마진이 남는다고 생각하면..
한대 팔면 10,000원이 남는데..
그럼 500개를 팔아야 손익분기점을 넘긴다는 얘기인데..
국내 시장에서 500개가 소화될까요??
2,500만원 치를 팔았는데.. 남는거는 하나도 없는 구조가 되네요.ㅠ
500개 다 팔았다 치고.. 추가로 500개를 더 팔아서 1000개 팔게 되면..
500만원이 남는데..
매입가 35,000원 정도 계산한다면..
총 4,000만원 들여서 500만원 남으면 수익률 12.5%..
그것도 1,000개를 팔 수 있어야지 그나마 이정도 일텐데..
이걸 해라고 만들어 놓은 건지..ㅠ
내장 배터리 팔고 싶으면 .. KC 인증 받아서 팔아라고 하는데..
그러면 그 비용이 몇십만원 수준이야지, 이런 말도 안되는 제도를 만들어 놓고..
전담시자을 흔들어 버리네요.
대부분 이미 전세계적으로 인증받는 CE 인증을 받은 제품들인데..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이 기기들이 갑자기 더 위험해 지는 걸까요??
KC인증 대행 업체하고 통화했던게 기억나네요.. 몇개 팔 자신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팔수 있는 만큼 팔고 벌금맞으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그게 더 싸다고.ㅠ
쇼핑몰 카테고리에는 금연용품으로 올라가 있고.. 입에 물면 담배라고 하고..
담배인데 전기 안전인증은 또 받으라고 하고.. 그럼 전자제품 인가??
담배면 니코틴이 있어야 되는데.. 무니 액상 쓰면 이건??
뭐가 뭔지..ㅠ 아직 갈길이 멀고
국민들이 담배 끊을까 진심으로 걱정하는 대한민국이라 생각드네요.
하긴 담배에 붙어 있는 엄청난 교육세.. 금연하면.. 나라의 미래가 어두어지겠네요. 에휴.
댓글 12건
닉네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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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독점개약이란걸 하나바요... 힘내세요... |
제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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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해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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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제가 보기에는 그냥 전자담배 말살 정책입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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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키저는 어차피 KC인증도 안 받을 꺼고 사이트에서 문제가 되는 제품을 안팔면 그만인데..
지킬수 없는 제도를 만들어 놓고 그걸 지키라고 하는게 답답할 뿐이네요.. kc인증 받는데 10만원 정도 든다고 하면.. 국내 모든 업체들이 kc인증 다 받고 좋은 제품 많이 가져오겠죠?? 근데 현실은 반대로.. 좋은 제품 가져와서 팔면 불법제품 유통으로 벌금을 내야 되는 이상한 나라죠.. 그래도 법이니까 지켜야 겠죠~ㅠㅜ |
아지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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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라온님께 산 쿨파4는 거의 원가였네요 ㅡㅡ... 근데 그걸로 벌금을 맞으시다니 쩝... |
채기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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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때문에 권력남용이라는 말이 많죠..
추가적으로 전파법관련 인증도 그렇고.. 식품관련 검사도 그렇죠. 할라, 코셔를 재인증 받아야 하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 |
kote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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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을 단속하는 것처럼하면서 독점을 허용하는거죠.
솔직히 쩐이 넉넉한 회사면 인증받아버리고 가격올리고, 그레이마켓으로 유입되는거 신고하면 땡인 나라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정확히는 모르나 오밸이 그렇게 한거 아닌가요? |
뻐러나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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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창조경제라고 하나 봅니다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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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러나무창조 경제 인정합니다..ㅋㅋ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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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행정절차 간소화 라고 해서 국민편의를 높인다고 하더니.. 그걸 권력자들 유리한 데로 적용해서 해먹는 구조로 만들어 버리고.. 전에는 제조사의 인증서만 첨부하면 수입 및 국가기관 납품도 다 되었었죠.. 1%의 상위가 이득을 보기 위해 이러는 것으로 보이는데.. 51%라 지지를 해주는 현상을 보면.. 울나라는 노예가 되어야만 속이라도 썩지 않고 살 수 있는 나라가 된 듯.. 조만간 진짜 노예가 되어야만 국민이라고 할 수 있게 되는거 아닌지.. |
라온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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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구조상으로 돈이 있어서.. kc인증 받아도 인증비용 뽑을려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은 것 같네요.
그래서 가격이 두-세배 오르나 봐요.. 결국 소비자나 공급자나 다 안좋은 케이스가 되네요.ㅠ |
vapefu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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