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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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은 최근 알라바마주 몽고메리란 도시에서 있었던 "Vaping the Coast"란
행사장에서 벌어졌던 전자담배 멀리뿜기 대회의 한 모습입니다.
진짜 선수들의 능력이 한 눈에 보이시죠? (난 언제 저 경지에 오르나? 에효~~)
저 행사가 왜 개최되었냐면요.. 대부분이 담뱃세가 없는 미국에서 최근
주정부의 재정난을 핑계로 슬슬 담뱃세가 얘기가 나오는데 알라바마주 또한
이 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전자담배 업계와 유저들이 정부에 항의 겸 지들
친목도모를 위해 개최된 행사입니다.
최근에 알라바마 주정부는 전자담배 액상 1ml당 270원(0.25$)의 담배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예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베이퍼들은 전자담배는 담배가 아니다라는
사실에 기반한 현실감각부터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은 스모커가 아닌 안티스모커들이기에 담배를 벗어나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사실 또한 주정부가 망각하고 있다고 성토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최근에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이와 유사한 담배세를 밀어붙이다
베이퍼들과 업계 여론이 안 좋아져서 개박살 나서 철회한 적이 있는데요 이를 빗대며
알라바마 주의 전자담배 업계에서는 다른 주에서 안 부과하는 담배세 부과는
관련 산업을 말살하는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대하는 중이라네요.
하긴 이미 전세계적으로 30억$ 넘는 돈을 만들어내는 전자담배 시장규모가
최근에 어마어마한 속도로 팽창하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가 말은 창조,창조경제하면서
이런 시장을 못 봐 대부분을 중국업체에 넘겨주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죠.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과하지 않는 전자담배에 대한 담배세를 도입하는 것도 모자라
정확하지도 않는 전자담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을 부각시켜서 관련산업의
태동을 아예 막아버린 참 미련한 짓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떤 시장 예측가에 의하면 이미 2017년이 되면 전세계 시장규모가 100억 달러가
넘을 것이란 곳도 있습니다. 이토록 급속도로 팽창하는 시장을 우리는 그냥
국가 담배세를 보호하기 위한다는 명목 하나로 뻘쭘하게 바라는 보는 현실이
약간은 아쉽습니다. 사실 모드기기도 그렇고 아토도 별 거 없자나요?
솔직히 우리가 핸드폰 만드는 기술 수준이면 전세계 1위 업체도 나올만 한데
단기간의 세수 줄어드는 걱정만 하고 큰 그림을 못 보는 정부가 정말 한심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에효..답답하니 나도 저 위의 그림처럼 뿜어대기 연습이나 해야긋다~~
댓글 3건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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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님이 안보이네요 ㅠ |
투명고양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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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세로 얻는 단기적인 이득이 더 크기 때문에 그렇겠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솔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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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삽질로 인해서 국가경쟁력을 잃은게 어디 한두개 인가요..
게임시장도 마찬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