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카이푼v4원본 vs ivogo클론 비교 ..(귀찮다...스압주의)
본문
아... 귀찮네요 ㅋㅋㅋㅋ어제 집와서 새벽 4시까지 뚜닥뚜닥 세척하고 리빌드하고 사진 찍고 ... 찍다보니 ... ivogo 해체와 세척이 귀찮아 사진은 원본만....
다른 분들(타커뮤니티나 블로그 포함)이 쓰셨던 리뷰를 보면 원본과의 비교가 많지 않고 클론과 원본의 차이는 내부를 보면 알게 된다 뭐 이런 말이 있어서 내부 사진위주로 찍었습니다. 찍다보니 굉장한 귀차니즘도 생기고... 맛표현 테스트는... 동일한 환경 만들기가 힘들어서 ... 대충 언급하겠습니다.
시작하죠!!! ~_~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객관성은 배제한 글임을 알립니다.)
봉입니다. 눈으로 보아도 확연히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다르게 생겼습니다. 기분탓인지 모르겠으나 해체할 때 역시 부드럽게 돌려지고 체결할 때 역시 아주 쉽게 체결됩니다. ivogo 같은 경우엔 +? -?극 아무튼 저 부품이 뜨면서 체결이 좀 빡세게 되었는데 전혀 그런 부분이 없다고 느껴지네요.
하부파츠 인데 액상 유입 조절링이 정말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ivogo도 처음 구매 당시 정말 잘 돌아갔는데 세척 이후엔 조금은 뻑뻑한 느낌이 들었는데 원본은 그런 느낌이 없네요. 세척 전과 후과 동일하게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ivogo클론의 경우 액상유입 조절링을 돌리면 윗부분이 같이 돌아가서 액상유입조절이 차단 되는게 아니라 그냥 통체로 분리 됩니다. 그래서 액상에 흠뻑 젖은 솜과 슬러지가 듬뿍 낀 코일을 볼 수 있죠.
마지막 사진에 똥꼬 부분을 찍은 이유는 ivogo와 약간 달랐던 것으로 기억해서....(ivogo에서 사용했던 부품은 세척하다 잃어버려서 다른 클론 제품껄 사용중인데 스댕인척하면서 스댕이 아니더라구요) 지금까지의 사진들은 모두 원본 사진입니다. 가장 다른 점은 코일 고정 나사부분인데.. 리빌드 할 때 엄청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ivogo에서 리빌드하면 나사에 코일이 잘 안물려서 반바뀌내지 한바뀌를 감아야 하는데 원본은 26게이지를 사용하던 28게이지를 사용하던 서브탱크 리빌드 하듯이 그냥 살포시 얹히고 나사를 돌리면 그냥 꽉 물어 줍니다. (돈으로 멘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위에서 두개 사진은 우측이 3번째 사진은 좌측이 원본
원본과의 전체 비교샷입니다. 외관상으로 보았을 때 ivogo 클론은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퀄리티 정말 좋습니다.
원본을 세척하며 전체 분리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느낀건 'ivogo가 진짜 잘만들었네' 였습니다. 물론 원본이 더 좋습니다. ㅋㅋㅋㅋ 어떤 분의 글에서 본 건데 원본엔 직각이 없다 모든게 곡선이다 라는 글을 보았는데 정말 직각이 없습니다. 사진을 잘 보시면 직각과 곡선의 차이를 느끼실 수 없을거 같네요..... -_-;;
액상 조절링과 드립팁 바로 밑부분 등... 원본은 사포질을 많이 해서 부드러운 느낌... ivogo는 사포질을 좀 덜 했네 느낌이랄까..
액상 조절링의 경우 확연한 차이가 느껴지지만 다른 부분은 좀 덜 느껴지네요.
하부파츠 부분은 첫번째 사진은 우측 /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좌측 / 마지막 사진은 우측이 원본
전체를 분리해서 비교하고 싶었지만.... 이 사진을 찍을 당시가 새벽 3:30분 정도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귀찮아서 못했습니다....
사진상에서 보시든 에어홀과 코일 고정 나사부분이 명확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ivogo 에어홀이 살짝 높아 보이네요 제 눈엔... 실제로도 제 눈엔 높아보였습니다. 그리고 코일 고정나사는 정말 돈을 주고 멘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맛표현을 비교해보려고 28게이지 칸탈선으로 2.5mm봉 7바뀌 스페이싱을 해서 비교하려고 했는데... 원본은 뚜닥뚜닥 20초(솜 끼우는거 제외) ivogo는 10분..... 돈을 주고 멘탈을 지키세요... 화나서 때려 치자 하려다가 우여곡절 끝에 ivogo도 체결을 했는데 스페이싱 코일이다 보니 모양이 좀 망가져서 저항 값이 완전 다르게 나와 버렸답니다... 그래서 맛표현 차이는 언급을 할 수 없습니다.... (저항값차이고 0.5옴 이상 나버리고 귀차니즘이 폭팔하여 접었습니다. 0.5 옴이상의 차이를 보인게 말이 안되는데.. 동일한 코일을 사용했고 스페이싱 코일을 만드려고 두개의 칸탈선을 같이 감았는데 옴 차이가 엄청나네요.. 새벽이라 졸리고 ivogo할 때는 정말 대충대충 했는데 옴 차이가 엄청나네요)....
ivogo가 같은 조건이였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 맛표현에 대해서 애기하자면.. 정말 뛰어난 감각을 지니지 않는 이상 비슷한거 같습니다... (굉장히 오래된 과거의 기억임을 알리고 기억의 왜곡이 있을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관적 차이는 원본에서는 광이 덜 납니다. 기분탓인지.. 사용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ivogo에선 드립팁에 이물질이 자꾸 묻었는데 원본에선 이물질이 묻지 않네요... 전체적으로 ivogo는 끈적한 느낌이 있는데 원본은 끈적한 느낌이 덜 합니다.
한마디로 바꾸자면 원본 = 뽀송뽀송 아기 피부 / ivogo 클론 = 사춘기 소년의 끈적하고 광나는 피부 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아직까진 사용기간이 12시간을 넘지 않아서 정말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원본의 최고의 장점은 돈을 주고 멘탈을 지킬 수 있습니다.(코일 체결, 잔고장? 누수나 기타 등등의 문제들)
아직까지 ivogo에서 발견되었던 누수는 전혀 없습니다. 고무링이 뭔가 쫀득하고 타이트하고 꽉 채워준 느낌입니다.
이상. 끝.
ps.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원본과 클론 사이에 엄청난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만약 고민중 이라면 돈으로 멘탈을 지킬 것이냐를 판단하세요.
다른 클론들은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ivogo 클론은 퀼리티 정말 뛰어나네요. ivogo 클론을 보유중 이라면 원본 한번 사서 멘탈을 지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클론 뭐 사지 고민중 이라면 ivogo 사세요. 두번 사세요. 물론 클론을 사고 멘탈이 흔들리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6건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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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한 리뷰 실력으로 인해 자게에... |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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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스압 ㄷㄷㄷ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건 리뷰게시판으로 가도 될듯...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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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시판에 복사합니다.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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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이 원본인가요??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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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옹헛 길게 쓰는게 능사는 아니라고 길게만 쓴거 같아서 ㅜㅜ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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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으아니 !?!? ㅜㅜ 허접한 글을 리뷰에 감사합니다 ㅜㅜ |
얏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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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마법봉자네 리뷰게시판에서 일할생각 없나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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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전체 샷 위에서 두개 사진은 우측이 3번째 사진은 좌측이 원본이에요 그리고 하부파츠 부분은 첫번째 사진은 우측 / 두번째, 세번째 사진은 좌측 / 마지막 사진은 우측이 원본이에요 ㅋㅋㅋ 똑같은 곳에 두고 찍었어야 되는데 졸려서 생각이 짧았네요 ㅜㅜ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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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마법봉클론도 마감좋던데.. 원본한번 구경해보고싶네요 ㅎㅎ
좋은리뷰 잘봤습니다!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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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개얼굴님 댓글 다셨던거 몇개 보다 보니 저랑 같은 지역에 ...ㅋㅋㅋ 개얼굴님 덕에 sxk플라스크 싸게 구매하게 됬네요 ㅋㅋ플라스크 받으면 시트지 작업해야되는데 그때 도움을 ㅋㅋㅋ 저 망월사역 살아요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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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마법봉저는 금오동살고있습니다!! ㅋㅋ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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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네 ㅋㅋ 이미 알고있습니다 ㅋㅋㅋ 본의 아니게 스토커가 ...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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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라마법봉뒷조사좀 해보니 보드타는 학생인걸로 확인하였습니다!!
저도 예전에 보드탓었는데.. 안탄지 벌써10년되가네요.ㅠㅠ |
케이건드라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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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푼이 주구장창 욕을 먹었던 이유 중 하나가 원본이 마감이라든지 내구성이 클론에 비해 그리 뛰어나지 않거나 오히려 못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금속재의 마감과 공차는 클론이 많이 따라왔고 오히려 능가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소모성 부품(나사/절연체/오링 등) 이 특히나 각종 트러블을 야기하는 주범이고 해결에 한계를 주는 요소입니다. 한데 이부분을 간과하고 금속재 파츠의 품질향상에 힘을 쓰니 겉보기는 원본의 매력이 떨어졌을지 모르지만 원본만이 가능한 부분이 여전히 존재해서 가격차가 나고 전체적인 퀄리티가 올라갔어도 클론이 넘을 수 없는 부분이 여전하답니다. 초기 3.1 과 라이트, 라이트 플러스로 이어지던 카이푼 원본은 나사산 마감이 거지 같아 손이 베일 정도였고 같은 제품의 파츠들조차 색이나 마감이 달라 황당한 경우가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그런데서 오는 스트레스는 중요치 않았던것 같습니다. 설계자의 의도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소모품 파츠의 품질이 문제였던거죠...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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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ㅋㅋㅋ소오름 ㄷ ㄷ 얼른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ㅋㅋ 보드 타기 전에 작은 기기 하나 구해서 스키장에서 뿜뿜 할 생각 하니까 너무 설레요 ㅋㅋ |
나와라마법봉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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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건드라카적극 동의합니다. 보이지 않는 작은 부품이 각종 트러블을 야기하는데 원본은 그런것들을 해결해주니 정말 클론에서 넘지 못할 벽이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