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이니스으리 매장에서 2천원이가 주고 산 오가닉코튼

한봉산거를 6개월을 먹었네요..;;;

잘라쓰기 편하고 딱히 불만없이 잘 사용하고있다가

한때 물따로가 이슈가되며 한박스(-_-;;)를 사놓은게 있는데

카라플 누수와 씨름할때 왠지 이걸로 리빌드하면 종이짝 걸쳐논거같아서 더 누수가 날듯해 보여서

그뒤로 방치해두고 안쓰던거였죠

얼마전 구입한 빅탱크라는 무화기가 있는데..

제 인생무화기이죠..;;

근데 얘가 참 덩치에 안맞게 민감합니다..

솜의 양에 따라서 누수는 아니더라도 드립팁으로 액상이 살짝 올라온다거나..

솜에 머금은 액상이 연타시 기화되는 액상량 만큼의 보충을 못해줘서..

가끔 탄맛까지는 아니더라도 찌든맛이 올라올때가 있어요

솜은 머랄까요.. 사용을 안할때는 액상을 듬뿍 머금고있어서 몇번 연타까지는 괜찮을지 몰라도

어느정도 기화됐을때 기화된 양 만큼의 액상을 솜이 빨리 흡수를 못해서.. 찌든맛이 나는..

이와는 반대로 물따로는

적당히 머금고있다가 기화가되면 빨리빨리 액상을 다시 흡수하는..

하지만 어느 적정선을 흡수했을땐 그 적정선을 유지하는..

6개월을 넘게 오가닉만 사용해오다가 그 6개월만에 물따로를 써보니

항상먹던 카팝이 오늘 더 구수하게 느껴지네요

똑같은 물인거같아도 맨날 편의점 500원짜리 물먹다가 백두산물먹으면 틀리게 느껴지듯이..;;

뽀송뽀송하게 흡입되는게 나름 신세계를 경험중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