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시티 사용중 몇 가지 불편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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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로시티로 드리퍼의 신세계를 경험하는 중입니다.
카이푼4를 주력으로 사용하다 벨로시티를 영입하다보니
흡입압에 적응을 못하다가 요즘은 완전 적응하여 베이핑이 몇 배로 즐거워졌네요.
그런데 오늘 도착하는 품목은 또 카이푼4에 드리퍼 마르퀴즈.....
각설하고, 여러분의 드리퍼 사용 패턴은 어떤지 2가지 측면이 궁금합니다.
1.액상충전 시기를 어떻게 가늠하는지?
벨로시티의 경우 드립팁을 통해 속이 들여다보이기는 하지만
가끔 아무 생각없이(카이푼4 습관처럼) 계속 뿜뿜하다보면
탄 맛이 올라와서 깜짝 놀래곤 합니다.
수시로 들여다보며 액상충전 하는데 많이 번거롭네요. (피시본이 땡기는 이유)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여기에 있습니다.
새벽부터 액상넣고 아무 생각없이 뿜뿜하다보니 어느 한 순간 탄 맛 작렬....
솜 갈던지 리빌드 해얄 것 같아요. ㅠㅠ.
그 동안 몇 방울에 몇 번 뿜. 이 공식을 만들어보려 했지만 실패했어요.
2.리빌드는 몇 일만에 하는지?
28+30칸탈 트위스트 버티컬로 0.6옴에 리빌드하여 4일째 사용중입니다.
푼류에 비해 액상충전 횟수가 월등히 많아서인지 습관적으로 리빌드하려고 열어보면
솜 상태가 상대적으로 깨끗하여 리빌드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더라구요.
액상을 수시로 이것 저것 바꾸기는 하지만 막입이라 그런지 오히려 중간 맛을 즐긴다는....
슬러지도 거의 없더라구요. 신기하긴 하지만 푼 사용자로서 리빌드는 해줘야한다는 압박감이....
참,벨로시티 단점이 있더라구요.
벨로시티는 다 좋은데 베이스와 이를 덮는 경통과의 사이에 있는 2개의 오링이
살짝 헐거운 느낌이 들어서 툭하면 벗겨지는게(손만 대면 벗겨지는 마이더스의 손!!) 문제네요.
액상이 조금씩이나마 묻어나면서 촉감이 미끌거려서.....
카이푼4에 있는 여분 오링은 살짝 두꺼워서 실패했고
벨로시티 여분 오링 중 큰 것이 하나 있길래 바꿔줬더니 약간 빡빡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마이더스의 손이라 잘 벗겨지는 건 안 자랑.
벨로시티 사용자 또는 드리퍼 사용자 분들의 경험과 조언을 구하는 척,,,,,,,하는 질문 글이 됐네요. ^^;
감사합니다.
댓글 10건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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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시티 한쪽만 홈이있어서 그거 잘 마춰 닫으셔야 하고요. 드리퍼 자체가 피우다보면 맛이 연하게 나올때가 있는데 그러면 바로 쥬스 투여합니다(어떤 드립퍼나 마찬가지죠^^;;) 않넣고 1번 진하게 빨면 솜이타서 목이 맵죠^^;; 처음에 많이 당했다는^^;;
말퀴스 맛좋아요 빌드가 좀 짜증나지만^^ |
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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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917네, 저도 항상 홈에 맞춰서 닫은 뒤에 사용하는데 오링이 조금 얇아서 헐거운 것 같아요.
막입이라 그런지 언제 연한 맛이 올라오는지도 모르게 그만....ㅠㅠ 마르퀴즈는 가이드 봉 있어서 빌드 편할 것처럼 보이는데 오히려 반대인가보네요? |
kami917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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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코일을 2개로 만들어서 하면 쉬울꺼같은데도 슬리퍼 코일로 하다보니 조금 짜증나더라고요^^;; |
성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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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링의 경우, 뽑기불량인듯 하옵니다..ㅋ
다만, 오링만 바꿔주면 괜찮겠군요! 또한 리필 타이밍도 자동으로 몸에 체득되는듯 합니다...-ㅁ-;;ㅋㅋ |
고모령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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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건조한 느낌이 입안으로 들어오면 리필 타이밍이더군요.
그다음 한번 더 흡입하면 여지없이 탄맛이 ^^ |
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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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최첨단을 달리는 21세기에
몸으로 체득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 |
성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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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그래서 탱크류 무화기가 나오지 않았나... 하고 추측해봅니다...ㅋㅋ |
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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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령뿜하고 드립팁 구멍으로 솜 상태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편하자고 가끔 과주입으로 인한 액상 넘침도..... |
데옥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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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리퍼라는게 5-6년전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직드랍이라는 것에 대한 열망의 집합체라ㅎㅎ 굳이 말하자면 오늘날에도 멋드러진 회중시계를 들고 다니는 것이지요 그만큼 드리퍼로 뿜뿜한다는건 코어한 전담인에 대한 반증입니다 잡소리가 길었는데.. 무튼 옛방식을 계승하는 드리퍼라 좋게 말하면 클래시컬함, 나쁘게 말하면 고리타분한게 있져ㅋㅋ 물론 정들면 드리퍼만한 고향도 없습니다~ (저는 정을 못들였음ㅠ) |
미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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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옥이뭔지 잘 모르겠지만 멋진 표현인데요?
앞으로 좀 써먹을께요. 누가 드리퍼 불편하다고 이야기만 해봐라... 직드랍이라는 것에 대한 열망의 집합체를 무시하는 것이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