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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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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가는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9.166) 작성일 님이 2015년 08월 19일 03시 50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940 읽음

본문

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0818_1.jpg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폴란드의 작은 마을
독일군이 들이닥쳐 유대인을 잡아간다는 소문으로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행한 생각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
독일군이 마을에 들이닥친 것입니다.
독일군 일부는 마을로 진입했고, 또 일부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 중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겁에 질린 어린이들은 코르자크 선생님에게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신 앞으로 몰려온 유대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모두 꼭 안아주었습니다.

독일군에게 아이들을 왜 데려가느냐고 반항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살기 가득한 짐승이 된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태울 트럭이 학교로 진입하자
아이들은 더욱 안타깝게 매달렸습니다.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섰습니다.

"가만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
"선생님이랑 같이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코르자크 선생님은 그렇게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고 하자,

"내 어찌 사랑하는 아이들만 보낼 수 있단 말이오.
같이 가게 해주시오."

그렇게 선생님은 유대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트레물렌카 가스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한 명 한 명 눈빛으로 안심시키며
아이들과 함께 가스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제자들을
두 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세상에는 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어려움을 함께하고,
슬픔은 나누고, 아픔은 보살펴 주는 그런 사랑일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 오늘의 명언
진정한 사랑의 조건은 희생적인 헌신이다.
- 뒤파유 -


= 따뜻한 말 한마디로 힘이 되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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